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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셰익스피어 ‘리처드 3세’를 뇌성마비 고교생 이야기로...연극 ‘틴에이지 딕’

  • 등록일 2022-10-27
  • 조회수187

셰익스피어의 '리처드 3세'를 뇌성마비 고등학생 이야기로 재탄생 시킨 연극 '틴에이지 딕'이 무대에 오른다.

세계무대에서 호평받은 미국 극작가 마이크 루의 동명 희곡으로 국내 초연 무대다. 작품은 오는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볼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자막과 음성 해설, 수어 통역이 제공되는 무장애(배리어프리, Barrier-free) 공연으로 선보인다.

연극 '틴에이지 딕'은 '리처드 3세'를 뇌성마비 고등학생 이야기로 각색한 극작가 마이크 루의 희곡을 원작으로 한다.

'리처드 3세'는 셰익스피어가 실존 인물을 바탕으로 쓴 비극이다. '리처드 3세'는 기형적인 신체에서 비롯된 열등감을 권력욕으로 채우려는 '리처드 3세'의 악행과 파멸의 과정을 담아냈다.

마이크 루는 원작의 뼈대를 가져오면서도, 배경을 현대 미국 고등학교로 옮겨 동시대 관객이 공감할 이야기로 새롭게 풀어냈다.

'틴에이지 딕'의 주인공 리처드는 장애 때문에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지만, 뛰어난 책략가이자 야심가의 면모를 지니고 있다.

이번 작품의 연출은 고전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풀어내는 데 탁월한 연출가 신재훈이 맡았다. 신 연출가는 "욕망을 위해 투쟁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지만, 주변의 시선과 고정관념 등으로 빚어진 뒤틀린 욕망이 어떤 불행을 초래하는지 그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6명의 배우가 무대에 선다.

작품의 흐름을 이끄는 리처드 글로스터 역과 그의 친구 바바라 벅 버킹엄 역은 뇌병변 장애인 하지성‧조우리 배우가 각각 맡았다. 이외에도 연극배우 김가린‧김연수‧김소정‧강해리 등이 출연한다.

무장애 공연인 '틴에이지 딕'에선 시각장애 관객에게 FM수신기로 폐쇄형 음성 해설을 제공한다. 수어 통역사는 배우와 일대일로 배치해 원활한 전달을 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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