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Seoul Museum of Art|《길은 너무나 길고 종이는 조그맣기 때문에》_작가의 방_배경욱 편
- 제작처서울시립미술관
- 등록일 2021-08-24
- 조회수447
주로 아크릴 물감과 오일크레용을 사용하여 산과 바다, 성당과 기도원, 군부대와 전쟁 장면 등을 그리는 배경욱 작가의 작품에는 작열하는 붉은 태양이나 태양의 흔적, 노을이 자주 등장하는데 작가에게 태양은 ‘신의 눈’을 의미합니다. 특유의 굵고 무심한 터치로 형상을 잡아 나가며 빠른 속도로 색을 덧칠하는 과정에서 작가는 매 순간 소재 배치와 색의 변화를 고민하며 “어떻게 그림을 살아나게 할까?”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작가에게 그림은 떠나버린 가족을 애도하는 방식인 동시에 고통스러운 삶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유일한 출구이며, 답답한 마음을 트이게 하고 기쁨의 장면을 떠올릴 수 있게 합니다.
《길은 너무나 길고 종이는 조그맣기 때문에》
2021. 6. 29.(화) - 9. 22.(수)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전시실 1
*수도권 방역조치 조정에 따라 7월12일부터 사전예약자에 한하여 전시관람이 가능함을 알려드립니다. 예약 시작시간 30분이 지나면 노쇼로 간주하여 입장이 불가하며, 결원에 해당하는 인원만 현장접수를 진행합니다.
다큐 영상: 조인한(스튜디오 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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