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그리는 것은 음악가가 작곡하는 것과 같이 흥미롭고 즐거운 일”이라고 말하는 #한승민 작가는 위키피디아를 검색해 찾은 고대 동식물과 SF 히어로물 ‘가면라이더’에 등장하는 상징계 동물에게서 주로 영감을 받아 자신만의 생명체와 가상세계를 창조합니다. 화면이 스스로의 조화를 찾아갈 때까지 마커와 펜으로 직선과 곡선을 무수히 교차시키고 아크릴 물감으로 칠을 거듭하는 방식을 취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형태와 색이 끊임없이 수정되고 변화되기에 최초 스케치, 중간 과정, 마지막 완성작이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길은 너무나 길고 종이는 조그맣기 때문에》
2021. 6. 29.(화) - 9. 22.(수)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전시실 1
*수도권 방역조치 조정에 따라 7월12일부터 사전예약자에 한하여 전시관람이 가능함을 알려드립니다.
예약 시작시간 30분이 지나면 노쇼로 간주하여 입장이 불가하며, 결원에 해당하는 인원만 현장접수를 진행합니다.

다큐 영상: 조인한(스튜디오 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