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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장애는 사회가 붙인 이름… 계단 없으면 휠체어 타도 비장애”

  • 등록일 2023-07-26
  • 조회수65

지난 6월 중순 런던 템즈강 남쪽 사우스뱅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사우스뱅크센터. 런던의 상징물인 런던아이가 코앞에 보이는 이곳은 런던 시민들의 문화예술 해방구다. 문이 없이 탁 트인 1층에서는 청소년들이 보드를 즐기고 다른 층에서는 ‘스스로 저자되기 이벤트’(The Self Publishing Show)가 진행 중에 있었다. 로열페스티벌홀, 퀸엘리자베스홀, 헤이웨드갤러리 등 3개 건물 군으로 구성이 된 사우스뱅크센터에서는 우리나라 서울 예술의전당처럼 전시·공연·음악회·문학행사 등 각종 이벤트가 열린다. 특히 2년마다 개최되는 ‘언리미티드 페스티벌’은 장애예술인 축제이면서도 이주민, 페미니스트, 유색인 등 다른 소수자와 함께 하는 전위적인 성격 덕분에 대표적인 브랜드가 됐다.
 

사우스뱅크센터의 공공 프로그램 책임자 루스 하디(사진)를 현지에서 만나 소수자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는 실천적 노력에 대해 들어봤다.

-우선 한국의 독자들에게 사우스뱅크센터에 대해 소개해 달라.

“사우스뱅크센터는 1951년 20세기 최고의 문화 행사인 ‘페스티벌 오브 브리튼’의 개최지로 탄생한 역사적인 공간이다. 탄생 시기가 중요하다. 당시는 제2차 세계대전 직후였는데, 국민들이 전쟁의 아픔과 폐허의 고통을 딛고 새 출발하는 에너지를 얻고 또 다양한 사회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모두 예술을 즐길 수 있게 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건물도 아주 개방된 형식으로 설계됐다.”

-이곳만의 특징이 있다면.

“대중에게 개방된 공간이라는 성격이야말로 가장 독특한 점이다. 특히 1980년대 ‘오픈 포에’(로비 개방, foyer는 로비를 뜻함) 정책이 시행 되며 이전과 달리 서민들도 티켓 없이 전시·공연 등 각종 문화 행사를 즐길 수 있게 됐다. 현재 이곳에서 선보이는 프로그램의 40%가 무료로 제공된다. 그만큼 대중성이 강화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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