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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소식

다원 밤이 없는 여름

밤이 없는 여름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이천이십사년 칠월 오일부터 칠일까지
오일 네시, 여덟시. 육일, 칠일 세시, 일곱시.


구성/연출. 김혜림, 베일리홍, 전강희.
출연. 김기주, 김민하, 베일리홍, 정혜지, 한지수.


미술. 김혜림.
음악/사운드. 베일리홍.
드라마터지/기획. 전강희.
미술조감독. 홍지현.
조명. 이정윤.
음향감독. 김종현.
무대감독. 김혜지.
조연출. 김엄지.
접근성 연구. 김민솔.
수어통역. 김보석, 남진영.
접근성 운영협력.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하우스 운영협력. 강지연.
그래픽. 엠티오.
기록영상. 김영랑.
기록사진. 이재호.
주최/주관. 전강희.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매처.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02-3668-0007 theater.arko.or.kr
인터파크. 1544-1555 ticket.interpark.com
공연문의. 010-4781-7948
2024 다원예술창작지원사업 선정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종료

밤이 없는 여름 간단한 소개 테이블
일정

2024년 7월 5일(금)~7월 7일(일)

관람시간 금 오후 4시, 8시 / 토일 오후 3시, 7시
입장료 균일석 35,000원
장소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8길 7)
예매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인터파크 티켓
주관 전강희
주최 전강희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접근성 정보
SNS

요약설명

밤이 없는 여름

기간: 2024년 7월 5일(금)~7월 7일(일)
장소: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시간: 금 오후 4시, 8시 / 토일 오후 3시, 7시
티켓: 균일석 35,000원
예매: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인터파크 티켓


주최,주관: 전강희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의: 010-4781-7948

 

관람 안내

- 공연 특성상 개축 객석으로 진행하며 퍼포머의 안내에 따라 입장합니다. 
- 공연 중 나오는 음식은 섭취하실 수 없습니다. 
 

접근성 안내

* 접근성 관련 확인을 위해 예매자에게 접근성 매니저가 문자를 발송할 예정입니다. 

1) 자막 해설
- 본 공연은 모든 회차 대사, 소리 및 음악 정보 등이 표기되는 한국어 자막(폐쇄형)이 있습니다. 
- 자막해설이 필요한 경우, 사전 신청 후 단말기를 대여하여 객석에서 자막과 함께 공연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 단말기는 총 5대가 준비되어 있으며, 사전 신청을 통해 예약이 가능합니다. 


2) 음성해설 (위스퍼링)

 - 본 공연은 모든 회차 사전신청자에 한해, 스탭이 옆자리에 앉아 시각정보에 대한 설명 등 주요장면에 대한 음성해설을 진행합니다. 


3) 음성소개: 공연 소개 및 무대 등 공연의 시각적 요소에 대한 공연 정보 음성 소개를 사전에 공유드릴 예정입니다. 


4) 수어통역 

- 7월 6일(토) 3시, 7시 공연에 수어통역이 함께 진행됩니다. 
- 수어통역을 볼 수 있는 구역이 있습니다. 배치도를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5) 안내보행: 본 공연은 모든 회차 이동지원스태프가 있습니다. 안내보행 및 이동지원이 필요한 경우, 접근성 매니저(010-2498-5890)에게 연락 부탁드립니다. 


* 자막/음성해설/이동지원 사전 신청 방법

접근성 매니저: 010-2498-5890
온라인신청폼 


- 휠체어석은 2석이 있습니다. 예약은 공연장 고객지원센터(02-3668-0007)를 통해 가능합니다. 
- 휠체어 이용관객은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지하2층 소극장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는 두 개의 휠체어 전용 화장실이 있습니다. 


* 예매페이지를 통한 예매에 불편이 있으신 분 또는 접근성 관련 문의는 아래 접근성 매니저에게 연락주시면 예매 및 안내 받으실 수 있습니다. 

- 문의 번호: 010-2498-5890 
- 카카오톡 ID: play_q
- 전화 및 문자 예매 가능 시간: 평일 10 - 19시 / 주말 및 공휴일 10시 - 17시

자세한 소개

공연 소개

무대미술과 사운드가 중심이 되는 공연 <밤이 없는 여름>
#이머시브파인다이닝 #기후위기 #행성적사고 #먹을수없는 음식

 

여름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들이 테이블 앞으로 모인다. 준비된 네 가지 구성 메뉴는 ‘느끼다, 보다, 듣다, 만지다’를 위한 재료들이다. 

 

‘짙은 그늘’과 ‘눈의 맛’을 통해 햇빛을 즐기고, 빗소리를 듣고, 차가운 눈을 맞고, 안개 속을 거닐며 느꼈던 익숙하고 친숙한 감정들을 다시 떠올려 보는 각자의 시간을 갖는다. ‘검은 빙하’에 이르러서는 빙하학자, 환경운동가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준비한 말들을 듣는다. 동시에 보고, 만지고, 느끼며, 미래를 떠올린다. 빙하가 녹아 사라질 것이다. 해수면이 상승할 것이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비를 기다리고, 눈을 고대하던 설레는 추억을 대신해 깊은 우울감이 일상에 자리하게 될까? 

 

미래에, 각자의 기억을 되짚어 불러오는 순간은 어떤 감각과 함께일까? 세상과 소통할 수 있을까? 다음을 상상해볼 기회가 주어질까? 마지막 순서인 ‘하얀 밤’을 통해 관객 각자가 숙고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시놉시스

<밤이 없는 여름>

밤을 잃은 당신을 섬우주에 초대합니다. 


‘해가 길어 밤이 짧아진 여름, 소음이 잦아들지 않는 여름밤, 더위로 숙면에 들지 못하는 밤, 지평선 아래로 해가 떨어지지 않는 밝은 밤, 계절의 경계를 가늠할 수 없는 밤, 남은 삶의 시간을 헤아려보는 밤’을 보내고 있는 분들을 위해 ‘밤이 없는 여름’ 4가지 코스를 준비했습니다. 


구성 메뉴 


1. 짙은 그늘

어두운 구름, 차가운 공기, 두꺼운 안개, 눈물 같은 빗방울로 만들어진 한 모금은 도시의 잿빛 풍경을 떠올리게 한다. 속절없이 내리는 비 때문에 울적함이 마음속에 퍼질 때, 몸이 쉴 수 있는 아늑한 공간을 찾아라. 우울한 풍경이 마음에 깊이 남지 않도록, 울적함을 기분 좋게 음미하는 법을 탐구하자. 물방울 속에는 에메랄드빛 싱그러움이 있다. 


2. 눈의 맛

산소와 수소로 만들어진 가느다란 각 기둥, 신비한 점도를 가진 별 모양의 작은 결정체. 순백색으로 보이는 결정체 안쪽에는 노란색, 파란색, 보라색 등이 엷게 자리하고 있다.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이는 작은 입자 속에 다채로운 색의 미세한 경계들과 지금은 소멸된 작은 소리들이 있다. 예전에는 겨울까지 기다려야만 맛볼 수 있었다. 


3. 검은 빙하

위스키 잔에 얼음 대신 빙하를 넣으면 탄산처럼 올라오는 기포들이 생긴다. 지구의 과거가 담긴 기체이다. 빙하 표면의 검댕은 바람을 타고 온 사하라 사막의 먼지, 저 멀리 발생한 산불, 해안가의 염분으로 만들어졌다. 빛을 반사하지 않고 흡수하는 검은 빙하는 위태롭게 녹아내리며 검은 웅덩이가 된다. 맛보지 못한 맛이다. 


4. 하얀 밤

하얀 밤은 하지 무렵의 북극과 동지 무렵의 남극의 밤이다. 태양이 지평선 아래로 내려가지 않아 밤이 오지 않는다. 깊은 잠에 빠져들 수 없는 이곳의 밤에는, 이야기가 꼬리를 문다. 나의 이야기, 나의 할머니의 이야기, 할머니의 할머니의 이야기, 나의 아이의 이야기, 아이의 아이의 이야기, 아이의 손녀의 이야기. 이야기의 끝은 우울함일까, 기쁨일까.


기획의도

인간의 삶을 연속적으로 만들어주는 것이 있다면, 예측할 수 있는 계절의 변화일 것이다. 비, 햇빛, 바람, 눈, 안개 등 날씨가 몸에 각인해 준 익숙한 감각들은 과거의 몇몇 순간들을 지금의 순간으로 생생하게 불러일으키고, 아직 마주하지 않은 미래의 어떤 시점들을 예상해 볼 수 있게 해준다. 예측할 수 없는 날들이 계속되면서, 일상이 위태로워지고 있다. 올해 봄은 여름의 초입에 있는 것처럼 더웠던 날도, 여름을 건너뛰고 곧 가을이 다가올 것처럼 서늘한 날도 많았다. 들쑥날쑥한 봄 날씨를 겪으며 사람들은 다가올 여름을 걱정했다. 숨쉬기 버거운 열대야가 계속된다면, 쉴 새 없이 비가 몇 날 몇일을 내린다면, 산책하던 언덕길에 불길이 치솟는다면, 지금껏 만나지 못했던 태풍이 불어닥친다면. 날씨는 규칙적인 일상의 흐름을 흩트리고, 불안함, 당혹스러움, 우울감, 갑갑함과 같은 낯선 감각들을 점차 익숙한 것으로 만들고 있다. 만성적인 것이 되기도, 질병으로 이어지기도 하는 이 거대해진 감각들을 본래의 크기로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우리에게 주어질 수 있을까? 지금 눈 앞에 펼쳐진 현상이 앞으로 우리가 짊어지고 살아내야 하는 일상이라면 받아들일 수 있을까? <밤이 없는 여름>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섬우주’만의 시각으로 제시하고 있다. 


출연진 및 제작진 소개

구성/연출 김혜림, 베일리홍, 전강희 | 출연 김기주, 김민하, 베일리홍, 정혜지, 한지수 | 미술 김혜림 | 음악/사운드 베일리홍 | 드라마터지/기획 전강희 | 미술조감독 홍지현 | 조명 이정윤 | 음향감독 김종현 | 무대감독 김혜지 | 조연출 김엄지 | 접근성 연구 김민솔 | 수어통역 김보석, 남진영 | 접근성 운영협력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 하우스 운영협력 강지연 | 그래픽 엠티오 | 기록영상 김영랑 | 기록사진 이재호 | 주최/주관 전강희 |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단체소개

섬우주(island universe)
김혜림, 베일리홍, 전강희로 구성된 섬우주는 관객이 공간 안에 머무는 시간이 온전히 사적인 체험의 순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매체들을 활용하여 ‘설치극장’이라는 형식의 공연을 만들고 있다. 설치극장은 김혜림, 베일리홍, 전강희가 다양한 작업에서 여러 예술가들과 협업하면서 예술적 방법론을 연구해온 영역이다. 무대와 객석의 구분이 없는 공간에서 관객이 예술가들이 설치한 환경의 일부가 되어 오감을 통해 자신만의 시간의 흐름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대표작으로 <계속 이어지는 날>과 <어둠을 만나러 가는 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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