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하미애 시집 ‘거울 앞에서’ 발간
자세한 소개
<2021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지원사업 선정작>
현대시 기획선 055
거울 앞에서
하미애
-시인의 말-
빨래터에서 미끄러져 크게 다쳤던, 돌도 되지 않았던 아기의 척수신경은 끊어질 듯 끊어질 듯 끊어지지 않고 삶을 향해 엉금엉금 기어갔다.
많이 아프고 냉소적이고 눈물이 잦은 소녀로 자라 글을 깨우치게 되었을 때부터 악착같이 글을 읽으며 기록을 남기기 시작했다.
환경을 바꾸어 줄 순 없지만 아프고 지친 사람들에게 공감되는 한 문장이 어떤 힘을 주는지 나는 잘 알고 있다.
오늘도 일상을 만지느라 축축하게 젖어버린 세상의 발들과 많이 아팠던 나에게 이 책을 건네고 싶다.
우리는 계속해서 나아가야 한다고, 나아갈 수 있다고 말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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