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 박숙은 개인전 《너머(beyond)》
종료
일정 | 2022년 12월 3일(토) ~ 11일(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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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시간 | 09:00~21:30 | |
입장료 | 무료 | |
장소 | 아트스페이스 빈공간 (제주시 관덕로 3길 15) | |
주관 |
박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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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 |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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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성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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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 ||
자세한 소개
박숙은 개인전 《너머(beyond)》
○ 기간: 2022년 12월 3일(토) ~ 11일(일)
○ 시간: 09:00~21:30
○ 장소: 아트스페이스 빈공간(제주시 관덕로 3길 15)
○ 작가노트
나에게 있어 사진작업의 출발은 나를 바라보고 친구를 보면서 시작이 되었다. 장애인이동권보장을 위해 아침출근 시간에 지하철에서 농성을 하는 것으로 인해 올해는 특히나 사회 전반적으로 시끄러웠다. 늘 그래왔듯이 무심히 지나쳤지만 어느 날 온몸으로 시위하는 한 장의 사진이 나의 가슴을 흔들었다. 사진가의 사회적 역할은 여러 가지가 있다. 그중 장애 당사자인 나는 이 불편한 현실을 조금 다르게 시각적 영역인 사진과 영상으로 표현하고 싶었다. 물론 어려운 주제다. 불편한 시선을 시각적으로 표현 한다는 것이 막연하게 느껴졌지만, 함께 작업을 진행하는 퍼포먼스 아티스트인 유이연 작가와 작업의 퍼즐을 맞추면서 주제의 폭을 좁혀 가게 되었다. 특히 제주에서 살고 있는 그가 경험하고 느낀 답답함과 희망을 퍼포먼스로 표현하고, 그를 바탕으로 다른 방식의 시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비언어적 소통(nonverbal communication)은 언어적 소통 이상으로 메세지를 전하고 해석함에 있어 큰 힘을 가지고 있기에 직관적이지만 피사체의 행위가 말보다 더 크게 들릴 수 있고, 묵직한 메세지가 느껴질 수 있도록 표현하고 싶었다. 장애인이동권에 대한 불편한 시선들이 예술적 행위로 미화되는 것이 아니라 작품을 보는 이들에게 한번쯤 사회적 환기가 되었음 하는 작은 바램으로 작업을 하게 되었고 그 너머에는 불편한 시선이 하나둘씩 연기처럼 사라지기를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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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