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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소식

연극 들. 뜬

<들.뜬> 극단 동 2023.07.13.(목)-16.(일) 목, 금 20시 토 19시 일 15시 여행자극장

종료

들. 뜬 간단한 소개 테이블
일정

2023년 7월 13일(목) ~ 7월 16일(일)

관람시간 목,금 20시, 토 19시, 일 15시
입장료 25,000원
장소 여행자 극장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로5길 9-3)
예매 온라인 예매
주관 서울변방연극제
접근성 정보

요약설명

 

작품 소개
“나는 비로소 어른이 되었다.” 이 한마디로부터 〈들. 뜬〉은 시작합니다. 이 말은 2021년 개봉한 퀴어부모에 관한 다큐멘터리 ‘너에게 가는 길' 관객과의 대화에서 FTM 트렌스젠더 한결이 엄마가 한 말입니다. 현직 소방 공무원인 그녀는 “지금까지 내가 알고 있는 세상, 너와 내가 구분되어 있는 세상에서 살다가 자식이 퀴어라는 걸 알고 그동안의 나의 세계는 완전히 달라졌다. 그 세계를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나는 비로소 어른이 되었다.” 라고 말했습니다. 이성애와 관료적인 세계에서 감각하고 사유하던 그녀는 한결의 삶을 껴안으며 세계의 확장을 경험했음을 무대 위에서 온몸으로 발화하고 있었습니다. 이전의 그녀의 존재는 알 수 없지만 그 순간의 그녀의 존재는 분명 기존 자신의 경계너머로 확장되어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말이라도 해보지. 별것도 아닌 걸.” 언젠가 퀴어 자식을 잃은 부모의 인터뷰를 보았습니다. 위에 언급한 한결의 엄마와 다르게 자살 이후에 사실을 알게 된 아버지의 인터뷰였습니다. 꽤 오래전이지만 아직까지 선명하게 남아있는 것은 “말이라도 해보지. 별것도 아닌 걸.”이라고 담담하게 말하던 음성입니다. 자식의 죽음의 이유가 소수성과 그것을 혐오하는 폭력이라는 것이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딸은 ‘스스로 선택했으니 슬퍼 말라'라는 유서를 남겼습니다. 아버지는 자신의 세계가 달라진 이후 퀴어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해하기 위해선 낯선 감각을 상대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혐오를 벗어나는 방법이기도 하고요. 살아남은 자들이 삶으로 돌아설 수 있으려면 최소한 죽음의 이유가 납득이 되어야 한다고 누군가 말했습니다.

 

자세한 소개

 

들. 뜬

 

일자: 2023년 7월 13일(목) ~ 7월 16일(일)
시간: 목,금 20시, 토 19시, 일 15시
러닝타임: 60분
관람가: 만 13세이상
장소: 여행자 극장

 

티켓: 25,000원
예매: 인터파크 예매 바로가기(링크)
홈페이지 바로가기(링크)
이동지원 및 관객 사전 정보 확인 바로가기(링크)
접근성 안내 바로가기(링크)

 

만드는 사람들
구성/연출_김석주|출연_김정아 최태용|드라마트루그_김기란|조연출_이래경|음악_옴브레|조명_정유석|디자인_김정수|촬영_박태준

 

주최: 서울변방연극제
문의: 카카오톡 채널 바로가기(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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