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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티벌 나다 2019

리뷰 모두를 위한 즐거운 제안으로서의 감각 축제

  • 류성효 문화기획자
  • 등록일 2019-06-26
  • 조회수388

리뷰

페스티벌 나다 2019

모두를 위한 즐거운 제안으로서의 감각 축제

글. 류성효 문화기획자

‘페스티벌 나다 2019’ 공연이 만들어 낸 풍경은 쉽게 만나보기 어려운 형태였지만 어색하지 않았다. 성별, 나이, 신체조건 등 여러 부분에서 다르고 차이가 나는 사람들이 축제라는 이름으로 주어진 공간에서 공유한 특별한 일상으로서의 콘서트를 만나고 왔다. 차이를 배려한 많은 장치는 특정한 대상에 한정해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 당연한 것처럼 한계에 가두고 있던 음악 감상의 대상과 방법을 즐겁게 전환시키고 있었다.

축제가 진행된 상상마당 클럽을 채운 음악은 소리에 의한 예술이다. 그렇다 보니 청각이 음악 감상의 절대적인 조건이라고 이해한 비장애인은 청각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클럽에 온다는 것을 쉽게 상상하지 못한다. 하지만 소리는 진동으로부터 나오는 파동이라는 것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 발생의 근원지로부터 진동의 형태로 공기를 타고 전달되어 온 것이 소리라면 사람마다 감각하는 정도가 다르겠지만 청각신경을 대신해 신체의 다른 기관으로도 느낄 수 있을 가능성이 있고, 그 부분이 많은 사람의 도전을 이끌어냈다.

나는 직업 상 20년 이상 여러 지역의 라이브클럽을 방문하거나 활용했지만 공연의 형태와 구성, 관객의 전형성에 별다른 의심이나 저항감을 가지지 않았었다. 라이브클럽이란 어떠한 음악을 어떠한 방법으로 어떤 대상이 즐기는 곳이라는 생각을 당연하게 하고 있었다. ‘당연한 것은 당연하지 않다’는 말을 여러 상황에서 즐겨 인용하면서도 실제 일상에서 어떤 태도를 가지고 있었는지 미처 알지 못했다. 그러다가 몇 년 전 파티 관련 자료를 찾기 위해 검색하던 중에 흥미로운 사례를 발견했다. 대형 음료 회사와 뮤지션 마틴 게릭스(Martin Garrix)가 진행한 프로젝트 ‘청각장애인을 위한 콘서트(A Concert for the Deaf)’가 그것이다. 영상을 보면 음악을 진동으로 변환시키는 구조물과 여러 장치, 그리고 비트와 멜로디를 시각적인 기호로 쏟아내는 공간에서 청각장애인들은 파티를 즐긴 후 모든 사람이 음악을 느낄 수 있고, 모두가 춤을 출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웃었다. 그리고 프로젝트를 알게 된 많은 크리에이터들은 예술과 기술의 역할과 가치에 대한 새로운 전망을 가지게 되었다며 고마워했다.

마틴 게릭스가 워낙 유명한 뮤지션이기에 ‘청각장애인을 위한 콘서트’에서 개발된 많은 장치가 상대적으로 큰 화제가 되기는 했지만 사실 그러한 장치의 제작과 활용의 역사는 아주 오래되었다고 봐야 한다. 베토벤이 청력을 상실해가던 시기에 그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그라프(Graf) 피아노도 소리의 원리에 기반을 둔 도전이었다. 음악 감상과 관련한 구체적 개발 및 실험의 경우 10여 년 전 캐나다 라이어슨대학교(Ryerson University)가 진행한 ‘대체감각정보표시’(Alternative Sensory Information Displays, ASID) 프로젝트의 결과물로 개발한 ‘이모티체어(Emoti-Chair)’를 주요 사례 중 하나로 보는 사람이 많다.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와 서강대학교 영상대학원이 함께 ‘오감으로 듣는 소리’ 라는 부제를 달아 ‘더 브릴리언트 사운드 프로젝트(The Brilliant Sound Project)’를 진행한 사례가 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된 ‘터처블 뮤직시트(Touchable Music Seat)’는 수어 카페와 농아학교 등에 설치한 것을 비롯해 더 많은 사람과의 공감을 끌어내기 위해 서울 시내 몇몇 대형 카페에 놓이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앞서 언급한 마틴 게릭스의 파티 프로젝트와 같은 활동이 이미 16년째 데프 레이브(Deaf Rave, www.deafrave.com)라는 이름으로 청각장애인에 의해 기획·운영되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이처럼 의욕을 가지고 진행되는 프로젝트가 점진적으로 증가하고는 있지만 기업의 전략적 프로모션을 위한 한시적 접근이거나 안정적이지 않은 특별기획 형태로 추진되는 경우가 많아 아쉽다고 생각할 즈음 알게 된 것이 페스티벌 나다였다. 앞에 늘어놓은 말이 길어졌지만 굳이 이렇게까지 한 이유는 페스티벌 나다에 대한 반가움을 강조한 것이라고 해석해도 좋다. 해외 사례를 주로 찾아보다가 시선을 국내로 돌렸을 때 장애인이 주도하거나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행사의 경우 밀도와 진정성을 떠나 선명히 분리된 영역에 자리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 평등(Parallel)을 지향하지만 통합으로 가는 과정에서 분리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는 스포츠와 다르게 차이에 의한 창작이 가치와 경쟁력으로 드러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예술은 조금 더 먼저, 그리고 구체적인 단계를 그리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가장 감각적인 경로를 함께 설계하고 모두를 초대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기대했던 활동의 많은 부분을 담고 있던 페스티벌 나다 2019에서 특히 인상적인 부분은 장애·비장애 예술가들의 최선이 협업을 통해 드라마틱하게 전개되었다는 것이다. 양보와 조율 중심이 아니라 각자의 정점이 만나는 협업이 진행되고 그 결과물이 음악을 즐기고 느끼는 방법의 확장으로 드러난다. 미디어아트와 섬세하게 준비된 많은 장치로 제안된, 음악을 즐기는 ‘확장된’ 방법은 각자 집중하는 감각의 매개체가 교차하고 섞이는 과정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에게 풍성한 영감을 준다. 그리고 연계 행사로 구성된 프로그램에서 크리에이터들은 장애와 관련된 시선과 태도, 발상과 목적의 변화를 담은 창작 결과물을 풀어 놓는다. 놀이처럼 참여할 수 있는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관성적인 프레임 안에서 제공되고 소모된 교육보다 더 흥미롭고 유쾌하게 공존, 통합, 배려, 다양성을 이야기하는 방법을 실험한다. 처음 축제를 만났을 때의 반가움에 비하면 실험과 보완, 확장의 속도가 다소 더뎌서 아쉬운 부분이 있기도 하지만 그래도 인지되는 변화를 축제에 담아내며 나아가고 있다.

올해부터 물리적 이동이 쉽지 않은 사람들과 더 가까이에서 만나기 위해 지역 행사를 강조하며 기획했다는 독고정은 축제 총감독의 말이 맴돈다. 예산이나 인력 등 여러 제한된 조건 안에서 역할을 개척하는 것에 집중했던 시기를 지나 다른 도전을 시작하고 있다는 말이었다. 그 말을 듣고 생각해보니 페스티발 나다가 선언한 축제는 관련 특성상 어떤 노력을 해도 계속 잔존할 수밖에 없는 보완의 지점을 안고 가야 하는 운명과 마주하게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모습을 조금씩 바꿔 해마다 찾아오는 운명이 사람들을 지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축제의 도전을 계속 독려하는 밉지 않은 파트너처럼 자리했으면 좋겠다. 한정된 공간에서 이벤트로 구성된 축제가 아니라 더 다양한 사람들과 작업하며 마을 등 더 다채로운 장소에서 일상을 축제로 전환하는 실험까지 가능했으면 좋겠다. 쉽게 만나기 어려운 풍경이었지만 어색하지 않았던 클럽에서의 시간을 우리 일상으로까지 제안하고 끌고 가는 힘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페스티벌 나다 2019

《말은 쉽게 오지 않는다》 전시 코멘터리
영상 출처.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유튜브 바로가기(링크)

페스티벌 나다 2019(Festival NADA 2019)

5.2.~5.4. 상상마당 홍대 | 5.18. 상상마당 춘천 | 5.31.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예술을 바탕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공간에서 함께 즐기며, 장애를 향한 편견의 벽을 허무는 다원(多元) 예술축제이다. ‘숨겨진 감각축제’라는 부제로 2012년 시작해 매년 새로운 기술적 시도와 창의적인 예술 장르의 접목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전시, 체험, 공연 프로그램을 개발해왔다. 8회를 맞은 올해는 장애인 접근성의 ‘지역적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서울과 함께 ‘찾아가는 페스티벌’로 춘천과 부산에서도 축제를 펼쳤다.

www.festivalnada.com

류성효

전s시기획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자발적이며 역동적인 독립문화 관련 활동에 흥미를 가지고 관련 단체의 예술감독으로 10여 년 간 활동을 했으며, 최근에는 오래 활동했던 부산을 떠나 여러 지역을 오가며 문화도시 컨설팅, 문화예술교육 연구, 프로젝트 기획 등의 일을 하고 있다.
artbefree@gmail.com

사진제공.페스티벌 나다

2019년 6월 (5호)

상세내용

리뷰

페스티벌 나다 2019

모두를 위한 즐거운 제안으로서의 감각 축제

글. 류성효 문화기획자

‘페스티벌 나다 2019’ 공연이 만들어 낸 풍경은 쉽게 만나보기 어려운 형태였지만 어색하지 않았다. 성별, 나이, 신체조건 등 여러 부분에서 다르고 차이가 나는 사람들이 축제라는 이름으로 주어진 공간에서 공유한 특별한 일상으로서의 콘서트를 만나고 왔다. 차이를 배려한 많은 장치는 특정한 대상에 한정해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 당연한 것처럼 한계에 가두고 있던 음악 감상의 대상과 방법을 즐겁게 전환시키고 있었다.

축제가 진행된 상상마당 클럽을 채운 음악은 소리에 의한 예술이다. 그렇다 보니 청각이 음악 감상의 절대적인 조건이라고 이해한 비장애인은 청각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클럽에 온다는 것을 쉽게 상상하지 못한다. 하지만 소리는 진동으로부터 나오는 파동이라는 것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 발생의 근원지로부터 진동의 형태로 공기를 타고 전달되어 온 것이 소리라면 사람마다 감각하는 정도가 다르겠지만 청각신경을 대신해 신체의 다른 기관으로도 느낄 수 있을 가능성이 있고, 그 부분이 많은 사람의 도전을 이끌어냈다.

나는 직업 상 20년 이상 여러 지역의 라이브클럽을 방문하거나 활용했지만 공연의 형태와 구성, 관객의 전형성에 별다른 의심이나 저항감을 가지지 않았었다. 라이브클럽이란 어떠한 음악을 어떠한 방법으로 어떤 대상이 즐기는 곳이라는 생각을 당연하게 하고 있었다. ‘당연한 것은 당연하지 않다’는 말을 여러 상황에서 즐겨 인용하면서도 실제 일상에서 어떤 태도를 가지고 있었는지 미처 알지 못했다. 그러다가 몇 년 전 파티 관련 자료를 찾기 위해 검색하던 중에 흥미로운 사례를 발견했다. 대형 음료 회사와 뮤지션 마틴 게릭스(Martin Garrix)가 진행한 프로젝트 ‘청각장애인을 위한 콘서트(A Concert for the Deaf)’가 그것이다. 영상을 보면 음악을 진동으로 변환시키는 구조물과 여러 장치, 그리고 비트와 멜로디를 시각적인 기호로 쏟아내는 공간에서 청각장애인들은 파티를 즐긴 후 모든 사람이 음악을 느낄 수 있고, 모두가 춤을 출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웃었다. 그리고 프로젝트를 알게 된 많은 크리에이터들은 예술과 기술의 역할과 가치에 대한 새로운 전망을 가지게 되었다며 고마워했다.

마틴 게릭스가 워낙 유명한 뮤지션이기에 ‘청각장애인을 위한 콘서트’에서 개발된 많은 장치가 상대적으로 큰 화제가 되기는 했지만 사실 그러한 장치의 제작과 활용의 역사는 아주 오래되었다고 봐야 한다. 베토벤이 청력을 상실해가던 시기에 그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그라프(Graf) 피아노도 소리의 원리에 기반을 둔 도전이었다. 음악 감상과 관련한 구체적 개발 및 실험의 경우 10여 년 전 캐나다 라이어슨대학교(Ryerson University)가 진행한 ‘대체감각정보표시’(Alternative Sensory Information Displays, ASID) 프로젝트의 결과물로 개발한 ‘이모티체어(Emoti-Chair)’를 주요 사례 중 하나로 보는 사람이 많다.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와 서강대학교 영상대학원이 함께 ‘오감으로 듣는 소리’ 라는 부제를 달아 ‘더 브릴리언트 사운드 프로젝트(The Brilliant Sound Project)’를 진행한 사례가 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된 ‘터처블 뮤직시트(Touchable Music Seat)’는 수어 카페와 농아학교 등에 설치한 것을 비롯해 더 많은 사람과의 공감을 끌어내기 위해 서울 시내 몇몇 대형 카페에 놓이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앞서 언급한 마틴 게릭스의 파티 프로젝트와 같은 활동이 이미 16년째 데프 레이브(Deaf Rave, www.deafrave.com)라는 이름으로 청각장애인에 의해 기획·운영되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이처럼 의욕을 가지고 진행되는 프로젝트가 점진적으로 증가하고는 있지만 기업의 전략적 프로모션을 위한 한시적 접근이거나 안정적이지 않은 특별기획 형태로 추진되는 경우가 많아 아쉽다고 생각할 즈음 알게 된 것이 페스티벌 나다였다. 앞에 늘어놓은 말이 길어졌지만 굳이 이렇게까지 한 이유는 페스티벌 나다에 대한 반가움을 강조한 것이라고 해석해도 좋다. 해외 사례를 주로 찾아보다가 시선을 국내로 돌렸을 때 장애인이 주도하거나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행사의 경우 밀도와 진정성을 떠나 선명히 분리된 영역에 자리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 평등(Parallel)을 지향하지만 통합으로 가는 과정에서 분리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는 스포츠와 다르게 차이에 의한 창작이 가치와 경쟁력으로 드러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예술은 조금 더 먼저, 그리고 구체적인 단계를 그리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가장 감각적인 경로를 함께 설계하고 모두를 초대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기대했던 활동의 많은 부분을 담고 있던 페스티벌 나다 2019에서 특히 인상적인 부분은 장애·비장애 예술가들의 최선이 협업을 통해 드라마틱하게 전개되었다는 것이다. 양보와 조율 중심이 아니라 각자의 정점이 만나는 협업이 진행되고 그 결과물이 음악을 즐기고 느끼는 방법의 확장으로 드러난다. 미디어아트와 섬세하게 준비된 많은 장치로 제안된, 음악을 즐기는 ‘확장된’ 방법은 각자 집중하는 감각의 매개체가 교차하고 섞이는 과정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에게 풍성한 영감을 준다. 그리고 연계 행사로 구성된 프로그램에서 크리에이터들은 장애와 관련된 시선과 태도, 발상과 목적의 변화를 담은 창작 결과물을 풀어 놓는다. 놀이처럼 참여할 수 있는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관성적인 프레임 안에서 제공되고 소모된 교육보다 더 흥미롭고 유쾌하게 공존, 통합, 배려, 다양성을 이야기하는 방법을 실험한다. 처음 축제를 만났을 때의 반가움에 비하면 실험과 보완, 확장의 속도가 다소 더뎌서 아쉬운 부분이 있기도 하지만 그래도 인지되는 변화를 축제에 담아내며 나아가고 있다.

올해부터 물리적 이동이 쉽지 않은 사람들과 더 가까이에서 만나기 위해 지역 행사를 강조하며 기획했다는 독고정은 축제 총감독의 말이 맴돈다. 예산이나 인력 등 여러 제한된 조건 안에서 역할을 개척하는 것에 집중했던 시기를 지나 다른 도전을 시작하고 있다는 말이었다. 그 말을 듣고 생각해보니 페스티발 나다가 선언한 축제는 관련 특성상 어떤 노력을 해도 계속 잔존할 수밖에 없는 보완의 지점을 안고 가야 하는 운명과 마주하게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모습을 조금씩 바꿔 해마다 찾아오는 운명이 사람들을 지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축제의 도전을 계속 독려하는 밉지 않은 파트너처럼 자리했으면 좋겠다. 한정된 공간에서 이벤트로 구성된 축제가 아니라 더 다양한 사람들과 작업하며 마을 등 더 다채로운 장소에서 일상을 축제로 전환하는 실험까지 가능했으면 좋겠다. 쉽게 만나기 어려운 풍경이었지만 어색하지 않았던 클럽에서의 시간을 우리 일상으로까지 제안하고 끌고 가는 힘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페스티벌 나다 2019

《말은 쉽게 오지 않는다》 전시 코멘터리
영상 출처.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유튜브 바로가기(링크)

페스티벌 나다 2019(Festival NADA 2019)

5.2.~5.4. 상상마당 홍대 | 5.18. 상상마당 춘천 | 5.31.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예술을 바탕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공간에서 함께 즐기며, 장애를 향한 편견의 벽을 허무는 다원(多元) 예술축제이다. ‘숨겨진 감각축제’라는 부제로 2012년 시작해 매년 새로운 기술적 시도와 창의적인 예술 장르의 접목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전시, 체험, 공연 프로그램을 개발해왔다. 8회를 맞은 올해는 장애인 접근성의 ‘지역적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서울과 함께 ‘찾아가는 페스티벌’로 춘천과 부산에서도 축제를 펼쳤다.

www.festivalnada.com

류성효

전s시기획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자발적이며 역동적인 독립문화 관련 활동에 흥미를 가지고 관련 단체의 예술감독으로 10여 년 간 활동을 했으며, 최근에는 오래 활동했던 부산을 떠나 여러 지역을 오가며 문화도시 컨설팅, 문화예술교육 연구, 프로젝트 기획 등의 일을 하고 있다.
artbefree@gmail.com

사진제공.페스티벌 나다

2019년 6월 (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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