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학습 장애 및 신경 다양성 예술인을 위한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시프트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제니퍼 로렌 갤러리(Jennifer Lauren Gallery)에서는 학습 장애 및 신경 다양성 예술인이 주류 미술계에 계속 도전하고, 편견 없이 받아들여지도록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 시프트(SHIFT)를 만들었다.
시프트는 장애 예술인 8명의 삶과 예술 관행을 다큐멘터리 영화와 예술작품 기록으로 살펴봄으로써 그들의 목소리를 무대 중심에 위치시킨다. 이는 단순한 물리적 목소리가 아닌, 말하지 않는 사람들의 목소리이며 구어만큼이나 강력하다.
제니퍼 로렌 갤러리 관장인 제니퍼 길버트(Jennifer Gilbert)는 학습 장애 및 신경 다양성 예술인이 어디에 어떻게 그들의 작품을 전시하는지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2020년부터 시프트를 준비했다. 또한, 장애 예술인이 원하는 콘텐츠의 종류와 그것에 접근하는 최상의 방법에 대한 연구도 이루어졌다. 제니퍼는 연구와 직접적 경험을 통해 장애 예술인 그룹과 그들의 작품이 예술 역사에서 사라져가고 있고 제대로 기록되지 않으며, 영국 전역의 갤러리 및 박물관 전시에서 찾아보기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다.
국제 장애인의 날인 2021년 12월 3일 런칭한 시프트 웹사이트는 보는 방식을 조정할 수 있는 응용프로그램과 다운로드 가능한 쉬운 내용 PDF, 비디오 콘텐츠에 대한 영국 수어 통역, 텍스트 음성낭독 및 각 작품의 음성해설 등 여러 가지 접근성 도구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