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장애 예술 앙상블 키네틱 라이트, 2022년 공중 퍼포먼스 <와이어드> 초연 예정
장애예술 앙상블 키네틱 라이트(Kinetic Light)는 미국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에서 새로운 작품 <와이어드(Wired)>의 작업을 하고 있다. 키네틱 라이트의 첫 번째 공중 퍼포먼스인 <와이어드>는 팬데믹 상황으로 제작이 지연되어 2022년에 첫 공연 예정이다. 공연은 성별, 인종, 성 정체성, 장애가 사람, 집단, 움직임을 어떻게 분리하였는지 성찰하며 소리, 빛 그리고 움직임을 사용한다.
이전 작품과 마찬가지로, <와이어드>의 형태와 표현은 모두 접근성에 바탕을 두고 제작했다. 복잡한 공중 안무의 기술적 측면을 섬세하게 조정하는 과정과 관객이 작품을 마주하게 될 방식을 고려하는 것은 분리될 수 없다.
무용가이자 안무가인 앨리스 셰퍼드(Alice Sheppard)는 키네틱 라이트의 예술 감독을 맡고 있다. 2016년 창립한 키네틱 라이트는 예술, 기술, 디자인, 댄스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접근성, 퀴어, 장애, 춤, 인종을 연결 지어 창조하고, 공연하고, 교육한다. 단체의 작업에서 장애는 미학, 문화, 그리고 예술성의 필수적 요소다. 키네틱 라이트는 장애 예술인이 이끌고 있으며, 장애 예술인이 창작, 제작, 공연에 참여한다.
미국 장애인법이 통과된 지 30년이 지난 지금, 접근성을 둘러싼 대화는 코로나 19로 인한 원격 작업의 영향으로 다시 활발해졌다. 하지만 접근성은 장애인을 차별적이고 소수로 취급하는 서비스로서만 언급되는 측면이 있다. 앨리스 셰퍼드는 서비스를 넘어 장애에 관해 진보적인 대화를 원하는 사람을 위한 새로운 모델이 되고 있다.
셰퍼드는 “우리에게 접근성은 창조적인 힘이다. 우리가 함께하는 방법, 그리고 관객이 함께하는 방법.… 이것은 문화다.”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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