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그것은 너의 말이다
종료
일정 | 2024년 6월 14일(화)~2024년 6월 23일(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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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시간 | 화-금 오후 7시 30분 / 토,일 오후 3시 | |
입장료 | 균일석 40,000원 | |
장소 |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8길 7) | |
예매 |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인터파크 티켓 | |
주최 | 상상만발극장 | |
접근성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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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 ||
요약설명
그것은 너의 말이다
○ 기간: 6월 14일 - 6월 23일
○ 시간: 화-금 오후 7시 30분 / 토,일 오후 3시
○ 장소: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 티켓: 균일석 40,000원
○ 예매: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인터파크 티켓
* 본 공연은 기록용 영상 촬영을 진행합니다. 무대 특성상 관객의 얼굴 또는 신체 일부가 노출될 수 있어, 해당 회차 관객분들께는 공연장 입장 전 '영상 촬영 및 개인정보 수집 동의서'를 요청드릴 예정이니 예매 시 참고해주세요. (촬영 일정 추후 안내)
○ 접근성 안내
공연 기간(6월 14일 - 6월 23일) 전회차 운영합니다.
1) 자막해설
- 전회차 한글 자막해설이 있습니다.
- 자막 영상과 무대를 함께 관람하실 수 있는 좌석을 사전에 지정하여 티켓 수령 시 안내드릴 예정입니다.
- 공연 관람 전후 대본이 필요하신 분께서는 접근성 매니저(070-8064-1175) 번호로 문의주시면, 복지카드 증빙 및 보안 유지 서약 절차를 통해 제공해드립니다.
2) 사전 음성소개
- 공연 중 음성해설이 없는 대신 사전 음성소개 녹음파일 및 텍스트를 공유드립니다.
- 등장인물 및 무대, 소품 등의 설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사전 음성소개와 프로그램북은 신청하신 분들께 문자 링크로 제공되며, 극장 로비에서 QR코드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3) 안내보행
- 전회차 이동지원을 위한 스태프가 있습니다.
- 안내보행은 관람 전후 극장과 혜화역 2번 출구 사이를 기준으로 동행합니다.
- 안내보행 관련 문의는 접근성 매니저(070-8064-1175) 번호로 연락주시면 전화, 문자 소통이 가능합니다.
- 또한 안내견 동반 입장 가능합니다.
4) 휠체어석
- 휠체어석은 회차별 3석으로 운영합니다.
- 스태프와 함께 엘리베이터를 탑승하여 지하2층 소극장으로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 휠체어석 이용 관객은 아르코 예술극장 고객지원센터(02-3668-0007)로 전화 예매 가능합니다.
5) 장애인 화장실
- 여성용은 지상1층 대극장 매표소 앞 로비와 지하2층 소극장 앞 로비에 있습다.
- 남성용은 지상1층 소극장과 대극장을 잇는 통로에 있습니다.
- 성중립 화장실은 없습니다.
○ 문의: 070-8064-1175
- 아르코 예술극장 고객지원센터: 02-3668-0007
- 접근성 매니저: 070-8064-1175
자세한 소개
○ 시놉시스
"커튼 먼저 열까요."
어느 청소부가 주인 없는 집에 들어선다.
사거리에서의 작은 교통사고를 목격한 상담사는 운전자가 걱정돼 따라간다. 야생새를 따라다니던 새덕후는 흰머리오목눈을 기다리다 캣맘과 마주친다. 친구와 만나 놀러가기로 했던 청년은 연락이 닿지 않는 친구를 하염없이 기다린다. 길을 잃은 등산객은 어둠 속에서 하얀 동물을 만난다. 누군가는 홀로 방에서 딸과의 전화통화를 끊임없이 되뇌이고, 누군가는 다른이의 흔적을 정성스럽게 지우며 대화하고, 누군가는 작은 울음소리들을 따라 거리를 배회한다. 그들의 가장 간절한 순간에 누군가는 이미 곁에 와있다.
"그대가 과연 하느님의 아들인가?" 대사제가 묻자 예수가 답했다. [마태오26:64]
그것은 너의 말이다
매 순간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내가 같은이라는 믿음, 어제의 내가 오늘의 나와 연결된다는 믿음, 오늘의 내가 내일의 나의 원인이 된다는 믿음입니다. 이는 나 뿐만 아니라 공동체와 사회에까지 연결돼, 모든 결과에는 원인과 이유가 있다는 믿음은 이 세계의 모든 행동과 선택, 삶을 지탱하는 근간이 됩니다.
하지만 개인과 세계는 종종, 이런 원인과 이유를 찾기에 너무나 고통스러운 순간을 마주하게 됩니다. 찾아낸들 그 고통은 사그러들지 않고 끝없이 반복되는 질문과 분노, 절망과 자책에 우리의 삶을 의지하게 됩니다. 이 고통속에 우리는 모든 것의 원인이자 이유인 존재를 찾기도 하고, 세계의 인과관계를 직접 만들어 '이야기'에 녹여내 몰입하기도 합니다.
재난과 참사의 시대에 공동체의 힘으로 맞서려는 끊이지 않는 노력과는 별개로, 〈그것은 너의 말이다〉에서는 시간과 공간, 개연성과 인과관계를 넘어서는 극장적 응시로 이유를 찾아야만 하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심연의 고통을 마주합니다.
빈 공간, 네 명의 남녀가 시간과 장소를 넘나들며 이야기한다.
믿음의 기원 연작
믿음의 기원은 우리가 지금의 세계를 받아들이고 연극을 경험하는 방식을 '믿음'이라는 키워드로 풀어내온 연작 작업입니다. 〈믿음의 기원 12011,2012,2013〉은 변하지 않는 진실이 존재한다는 믿음에 대해 다루었고, 〈믿음의 기원 2: 후쿠시마의 바람2015,2018〉은 과학이라는 진리에 대한 믿음을 다루었습니다. 〈스푸트니크2019,2020,2022〉는 더 나은 세상이 존재한다는 믿음을 다루었고, 〈도덕의 계보학2021,2022〉은 도덕과 정의에 대한 믿음을 다루었습니다. 맞닥뜨리는 모든 결과에 이유가 존재할 것이라는 믿음에 대해 다루는 〈그것은 너의 말이다〉는 믿음의 기원을 찾아 2011년부터 이어온 연작 작업의 마지막 질문입니다.
"산에는 원래 길이 없어요. 길 없이도 잘들 다녀요."
○ 제작진 소개
작/연출 박해성
〈역사탐험연구소〉, 〈은하철도의 밤〉, 〈미래의 동물〉, 〈스푸트니크〉, 〈도덕의 계보학〉, 〈천만 개의 도시〉, 〈코리올라너스〉
김상열연극상 2020, 윤영선연극상 2018
남자1 선명균
〈나자닌을 위한 인터뷰〉, 〈대학과 연극〉, 〈노스체〉, 〈스푸트니크〉, 〈도덕의 계보학〉, 〈산악기상관측〉, 〈코리올라너스〉
여자1 문현정
〈누수공사〉, 〈스푸트니크〉, 〈오슬로에서 온 남자〉, 〈죽음의 집〉, 〈보도지침〉, 〈외국인들〉, 〈쉬쉬쉬잇〉, 〈준대로 받은대로〉
남자1 김현
〈역사탐험연구소〉, 〈낮은 칼바람〉, 〈미래의 동물〉, 〈세상이 이렇게 끝나는구나 쾅 소리 한 번 없이 흐느낌으로〉, 〈천만 개의 도시〉, 〈코리올라너스〉, 〈당통의 죽음〉
여자2 전혜인
〈히라타 오리자를 위한 유튜브 스크립트〉, 〈연극 안 하기 - 영화관 가기〉, 〈연극 안 하기 - 연극 했다고 치기〉, 〈미래의 동물〉, 〈다페르튜도 쿼드〉, 〈연극 안 하기 - 단단히 경고하기〉, 〈걸리버스〉
무대 강지혜 | 조명 김형연 | 사운드 목소 | 조연출 조서연 | 무대감독 이라임 | 드라마터그 김상훈 | 홍보물디자인 박먼지 | 제작PD 이시은 | 공동기획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상상만발극장 | 제작 상상만발극장3
○ 단체소개
상상만발극장은 극장에 있는 관객은 무엇을 보고 있는지, 배우들은 극장에서 어떤 존재가 되는지,
이들이 만나는 극장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이 모든 일들이 일어나는 극장은 어떤 곳인지에 대한 탐구에서 우리의 연극은 시작됩니다.
극장에서 우리는 눈에 보이거나 보이지 않는 지금의 세계를 집요하게 응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