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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무장애예술주간:No Limits in Seoul’ 프리뷰

리뷰 장애와 컨템포러리를 말하다

  •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전략기획부 
  • 등록일 2021-11-24
  • 조회수1258

리뷰

(재)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에서 2020년 11월 첫선을 보인 ‘무장애예술주간:No Limits in Seoul’은 오는 12월 본 행사를 개최한다. 장애 예술에 대해 높아진 관심만큼 중요하게 다뤄야 할 이슈와 담론이 다양해지고, 다양한 범주로의 확장과 깊이가 더해지고 있다. 더불어 장애·비장애 예술인의 협업이 본격화되고 있고, 원활한 소통을 도모하려는 접근성에 대한 관심도 증폭되고 있다. 12월 1일부터 12일간 무장애예술주간 공식 웹사이트와 이음센터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토크 프로그램 탭톡, 시각예술 매거진 출판, 연극,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를 다루는 폭넓은 스펙트럼과 시사점을 나누고 다양한 생각과 경험을 공유한다. 더욱 확장되고 깊이 있는 논의의 장이 될 무장애예술주간 행사를 미리 만나본다.

[탭톡] 해외 장애 예술 동향 및 접근성 논의

세션 1과 세션 2에서는 영국의 제니 실리(Jenny Sealey) 그래이아이 시어터 컴퍼니 대표와 카리엔 메이어(Carien Maijer) 드레이크 뮤직 대표가 단체의 활동과 함께 해외 장애 예술 동향을 소개한다. 그래이아이 시어터 컴퍼니와 드레이크 뮤직은 각각 연극과 음악·기술 부분에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심도 있게 고민하고, 그 결과를 작업에 적용하고 있다. 세션 3에서는 농인 배우이자 연출가, 지도자 그리고 연극 전문 수어 통역사인 모니크 홀트(Monique Holt) 미국 갤러뎃 대학교 교수의 강연이 마련되었다. ‘희곡의 수어 번역’을 주제로 시각언어를 중심으로 한 접근성을 탐구해본다.

세션 4·5·6은 예술사진을 중심으로 디자인과 현대미술, 문학 등을 다루는 보스토크 프레스와 협력하여 시각예술 심포지엄을 연다. 세션 4에서는 ‘눈이 보이지 않는 이는 어떻게 세상을 보는가’라는 제목으로 이토 아사(Asa Ito) 도쿄공업대학 교수가 장애를 지닌 이들의 다양한 신체와 감각, 예술 경험에 관해 설명하고, 자신이 진행했던 시각장애인 대상의 미술 프로그램 등 구체적인 사례를 보여준다. 세션 5에서는 전명은 작가가 ‘다른 곳을 향해 닿으려는 마음’을, 세션 6에서는 김초엽 소설가가 ‘아름다움을 감각하는 다른 방법들’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각 세션은 무장애예술주간 공식 웹사이트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시각예술 매거진] 보스토크 프레스 〈VOSTOK : No Limits〉 무장애예술주간 특별판 출간

사진을 중심으로 한 시각예술의 영역에서 장애와 비장애 예술가들의 감각이 어떻게 확장되고 전이될 수 있는지를 다루는 다매체 출판 프로젝트 보스토크 프레스 〈VOSTOK : No Limits〉는 시각예술가와 소설가, 비평가, 연구자, 에디터 등 다양한 참여자들이 장애에 관한 자신의 관점을 보여주며 작업 과정에 깃든 고민과 문제의식을 다양한 매체를 통해 독자·관객에게 전달한다. 11월 25일 출간되는 종이책은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날 수 있으며, 일부 콘텐츠는 배리어프리 웹북으로 무료 공개된다.

[전시퍼포먼스] 미지의 대상과의 첫 소통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Encounter)>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Encounter)>는 타인과 타인이 아무런 정보 없이 처음 만났을 때를 가정하고, 서로가 소통을 위해 촉감 소리 진동 눈빛 몸짓 등 다양한 언어로 이야기하는 순간으로 관객을 데려간다. 소통의 방식은 하나가 아님을, 무용 설치 사운드 미디어 등 각기 다른 매체를 다루는 작가들을 통해서 관객이 다양하게 느끼게 한다. 각기 다른 우리가 만들어내는 소통의 방식은 결코 ‘언어’라는 도구만으로 이해될 수 없으며, 각자의 다름을 마주하고 서로가 우리로서 존재할 수 있도록 지탱하는 방법을 생각해본다. 12월 2일(목)부터 나흘간 진행되며, 라이브 퍼포먼스는 사전 예약한 관객이 우선 입장할 수 있다.

[디자인전시] 디자인과 접근성에 관한 고민 <말은 쉽게 오지 않는다(Word’s Don’t Come Easy)>

예술 생산과 소비의 측면에서 디자이너로서 장애인을 포함한 사회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으로부터 시작한다. 더 나아가 ‘그래픽 디자인이 다른 언어로 번역될 수 있는가? 혹은 번역이 필요한가?’에 대한 고민을 나눈다. 김뉘연·전용완, 정사록, 신해옥, 티슈오피스, 신해옥, 이정은·카이 피사로위츠 등 6명(팀)이 참여하는 전시는 이음센터 갤러리에서 만날 수 있다.

[연극] <나인프리다(The 9 Fridas)>

[시어터필름] <물속에서 나는 무게가 없어(In Water I’m Weightless)>

2020년 제1회 무장애예술주간에서 낭독공연으로 발표했던 영국의 극작가 케이트 오라일리(Kaite O’Reilly)의 작품을 무대와 시어터 필름으로 다시 만난다. 이음센터 이음홀에서 관객과 직접 만날 수 있는 <나인프리다(The 9 Fridas)>(연출 안경모)는 화가 프리다 칼로의 인생과 그가 자기 삶과 동일시한 그림을 다양한 시각으로 다채롭게 풀어낸다. 장애 배우들을 중심으로 배리어프리 접근방식을 반영해 장애와 고통, 인종, 종교, 문명, 사랑, 젠더, 모성, 정치와 예술 등 프리다 칼로의 삶을 구성하는 여러 가지 모습을 모든 프리다가 되어 이야기한다. 12월 11일(토, 3시·7시), 12일(일, 3시) 이음센터 이음홀에서 공연되며, 12일에는 공연 후 아티스트 토크가 이어질 예정이다.

<물속에서 나는 무게가 없어(In Water I’m Weightless)>(연출 안정민)는 연극성과 영화성을 융합하는 상상력으로 제작한 시어터 필름으로 선보인다. 역할이 가시화되는 연극성과 내면의 서사를 줌인하는 영화의 매력, 이 두 가지 미학을 모두 가진 낯설지만 새로운 작품을 발견하는 순간이 될 것이다. 작품은 12월 6일(월)부터 10일(금)까지, 코멘터리 영상은 12월 6일(월)부터 12일(일)까지 무장애예술주간 공식 웹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댄스필름] 고블린파티 <옛날옛적에> <원>

지난 8월 무장애예술주간 프리뷰 행사에서 선보인 음성해설이 도입된 고블린파티의 댄스필름 <옛날옛적에> <원>과 아티스트 토크도 다시 상영된다.

프로그램별 상세 내용과 사전예약 정보는 무장애예술주간 공식 웹사이트 (http://nolimits.kr/2021/)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시어터필름 <물속에서 나는 무게가 없어> 제작 현장

  • [댄스필름] 고블린파티 <옛날옛적에> 촬영 현장

무장애예술주간:No Limits in Seoul

무장애예술주간:No Limits in Seoul

2021.12.1.(수)-12.12.(일) | 이음센터, 무장애예술주간 공식 웹사이트

∙ 무장애예술주간 공식 웹사이트 바로가기 링크
∙ 사전 참가 신청하기 바로가기 링크
∙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공식 유튜브 바로가기 링크

사진제공.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2021년 12월 (26호)

상세내용

리뷰

(재)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에서 2020년 11월 첫선을 보인 ‘무장애예술주간:No Limits in Seoul’은 오는 12월 본 행사를 개최한다. 장애 예술에 대해 높아진 관심만큼 중요하게 다뤄야 할 이슈와 담론이 다양해지고, 다양한 범주로의 확장과 깊이가 더해지고 있다. 더불어 장애·비장애 예술인의 협업이 본격화되고 있고, 원활한 소통을 도모하려는 접근성에 대한 관심도 증폭되고 있다. 12월 1일부터 12일간 무장애예술주간 공식 웹사이트와 이음센터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토크 프로그램 탭톡, 시각예술 매거진 출판, 연극,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를 다루는 폭넓은 스펙트럼과 시사점을 나누고 다양한 생각과 경험을 공유한다. 더욱 확장되고 깊이 있는 논의의 장이 될 무장애예술주간 행사를 미리 만나본다.

[탭톡] 해외 장애 예술 동향 및 접근성 논의

세션 1과 세션 2에서는 영국의 제니 실리(Jenny Sealey) 그래이아이 시어터 컴퍼니 대표와 카리엔 메이어(Carien Maijer) 드레이크 뮤직 대표가 단체의 활동과 함께 해외 장애 예술 동향을 소개한다. 그래이아이 시어터 컴퍼니와 드레이크 뮤직은 각각 연극과 음악·기술 부분에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심도 있게 고민하고, 그 결과를 작업에 적용하고 있다. 세션 3에서는 농인 배우이자 연출가, 지도자 그리고 연극 전문 수어 통역사인 모니크 홀트(Monique Holt) 미국 갤러뎃 대학교 교수의 강연이 마련되었다. ‘희곡의 수어 번역’을 주제로 시각언어를 중심으로 한 접근성을 탐구해본다.

세션 4·5·6은 예술사진을 중심으로 디자인과 현대미술, 문학 등을 다루는 보스토크 프레스와 협력하여 시각예술 심포지엄을 연다. 세션 4에서는 ‘눈이 보이지 않는 이는 어떻게 세상을 보는가’라는 제목으로 이토 아사(Asa Ito) 도쿄공업대학 교수가 장애를 지닌 이들의 다양한 신체와 감각, 예술 경험에 관해 설명하고, 자신이 진행했던 시각장애인 대상의 미술 프로그램 등 구체적인 사례를 보여준다. 세션 5에서는 전명은 작가가 ‘다른 곳을 향해 닿으려는 마음’을, 세션 6에서는 김초엽 소설가가 ‘아름다움을 감각하는 다른 방법들’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각 세션은 무장애예술주간 공식 웹사이트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시각예술 매거진] 보스토크 프레스 〈VOSTOK : No Limits〉 무장애예술주간 특별판 출간

사진을 중심으로 한 시각예술의 영역에서 장애와 비장애 예술가들의 감각이 어떻게 확장되고 전이될 수 있는지를 다루는 다매체 출판 프로젝트 보스토크 프레스 〈VOSTOK : No Limits〉는 시각예술가와 소설가, 비평가, 연구자, 에디터 등 다양한 참여자들이 장애에 관한 자신의 관점을 보여주며 작업 과정에 깃든 고민과 문제의식을 다양한 매체를 통해 독자·관객에게 전달한다. 11월 25일 출간되는 종이책은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날 수 있으며, 일부 콘텐츠는 배리어프리 웹북으로 무료 공개된다.

[전시퍼포먼스] 미지의 대상과의 첫 소통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Encounter)>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Encounter)>는 타인과 타인이 아무런 정보 없이 처음 만났을 때를 가정하고, 서로가 소통을 위해 촉감 소리 진동 눈빛 몸짓 등 다양한 언어로 이야기하는 순간으로 관객을 데려간다. 소통의 방식은 하나가 아님을, 무용 설치 사운드 미디어 등 각기 다른 매체를 다루는 작가들을 통해서 관객이 다양하게 느끼게 한다. 각기 다른 우리가 만들어내는 소통의 방식은 결코 ‘언어’라는 도구만으로 이해될 수 없으며, 각자의 다름을 마주하고 서로가 우리로서 존재할 수 있도록 지탱하는 방법을 생각해본다. 12월 2일(목)부터 나흘간 진행되며, 라이브 퍼포먼스는 사전 예약한 관객이 우선 입장할 수 있다.

[디자인전시] 디자인과 접근성에 관한 고민 <말은 쉽게 오지 않는다(Word’s Don’t Come Easy)>

예술 생산과 소비의 측면에서 디자이너로서 장애인을 포함한 사회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으로부터 시작한다. 더 나아가 ‘그래픽 디자인이 다른 언어로 번역될 수 있는가? 혹은 번역이 필요한가?’에 대한 고민을 나눈다. 김뉘연·전용완, 정사록, 신해옥, 티슈오피스, 신해옥, 이정은·카이 피사로위츠 등 6명(팀)이 참여하는 전시는 이음센터 갤러리에서 만날 수 있다.

[연극] <나인프리다(The 9 Fridas)>

[시어터필름] <물속에서 나는 무게가 없어(In Water I’m Weightless)>

2020년 제1회 무장애예술주간에서 낭독공연으로 발표했던 영국의 극작가 케이트 오라일리(Kaite O’Reilly)의 작품을 무대와 시어터 필름으로 다시 만난다. 이음센터 이음홀에서 관객과 직접 만날 수 있는 <나인프리다(The 9 Fridas)>(연출 안경모)는 화가 프리다 칼로의 인생과 그가 자기 삶과 동일시한 그림을 다양한 시각으로 다채롭게 풀어낸다. 장애 배우들을 중심으로 배리어프리 접근방식을 반영해 장애와 고통, 인종, 종교, 문명, 사랑, 젠더, 모성, 정치와 예술 등 프리다 칼로의 삶을 구성하는 여러 가지 모습을 모든 프리다가 되어 이야기한다. 12월 11일(토, 3시·7시), 12일(일, 3시) 이음센터 이음홀에서 공연되며, 12일에는 공연 후 아티스트 토크가 이어질 예정이다.

<물속에서 나는 무게가 없어(In Water I’m Weightless)>(연출 안정민)는 연극성과 영화성을 융합하는 상상력으로 제작한 시어터 필름으로 선보인다. 역할이 가시화되는 연극성과 내면의 서사를 줌인하는 영화의 매력, 이 두 가지 미학을 모두 가진 낯설지만 새로운 작품을 발견하는 순간이 될 것이다. 작품은 12월 6일(월)부터 10일(금)까지, 코멘터리 영상은 12월 6일(월)부터 12일(일)까지 무장애예술주간 공식 웹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댄스필름] 고블린파티 <옛날옛적에> <원>

지난 8월 무장애예술주간 프리뷰 행사에서 선보인 음성해설이 도입된 고블린파티의 댄스필름 <옛날옛적에> <원>과 아티스트 토크도 다시 상영된다.

프로그램별 상세 내용과 사전예약 정보는 무장애예술주간 공식 웹사이트 (http://nolimits.kr/2021/)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시어터필름 <물속에서 나는 무게가 없어> 제작 현장

  • [댄스필름] 고블린파티 <옛날옛적에> 촬영 현장

무장애예술주간:No Limits in Seoul

무장애예술주간:No Limits in Seoul

2021.12.1.(수)-12.12.(일) | 이음센터, 무장애예술주간 공식 웹사이트

∙ 무장애예술주간 공식 웹사이트 바로가기 링크
∙ 사전 참가 신청하기 바로가기 링크
∙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공식 유튜브 바로가기 링크

사진제공.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2021년 12월 (26호)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에서 제공하는 자료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받는 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 4유형 : 출처표시, 비상업적 이용만 가능, 변형 등 2차적 저작물 작성 금지」의 조건에 따라 이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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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6 18:5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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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와 상관없이 장애인들의 예술활동이 늘었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제 2021-524호 정보통신접근성 품질인증서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WA-WEB 접근성 (사)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국웹접근성인증평가원 | 1.업체명: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2.주소: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고 112 3.웹사이트:http://www.ieum.or.kr 4.유효기간:2021.05.03~2022.05.02 5.인증범위:이음 온라인 홈페이지 | 「지능정보화 기본법」 제47조제1항 및 같은 법 시행규칙 제9조제5항에 따라 위와 같이 정보통신접근성 품질인증서를 발급합니다. 2021년 05월 03일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국웹접근성인증평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