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아르코미술관 X 지역문화재단 협력 주제기획전
《여기 닿은 노래》
Asynchronous Singing
2024년 4월 5일 ~ 6월 30일
아르코미술관이 위치한 혜화역과 마로니에공원에서는 항상 자신의 존재와 권리를 알리는 장애인들의 목소리들이 울립니다. 소위 ‘정상성’의 규범에 벗어난 듯 보이는 이 목소리들은 때로는 노래로, 그리고 합창이 되어 미술관에 그리고 여기에 있는 우리에게 닿습니다.
‘다름’에 대한 혐오와 비판이 오가는 시대 안에서 접근성 그리고 모두를 위한다는 결심은 서로의 속도와 시간의 교차성을 정말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지를 질문하게 만듭니다. 《여기 닿은 노래》는 미술관에 기대하는 단정한 구성 혹은 주제와 작품이 명확히 맞물리는 결론을 상정하지 않고자 합니다. 소란하고 떠들썩하더라도 창작자가 찾아낸 자신만의 주체적이고 독특한 언어들에 주의를 기울입니다. 다름을 인정하기를 강박하기 전에 먼저 제각각의 삶의 방식이 있다는 승인과 이해가 전제되어야 함을 전시를 통해 전달하고자 합니다.
▪ 전시 참여작가: 고권금, 김선환, 김은설, 김채린, 꿈꾸는베프, 라움콘, 신수항×신현채, 오로민경, 유다영, 아키타입(이지원), 전동민, 피네건 샤논, 한영현
▪ 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미술관
▪ 협력: 광주문화재단, 부산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
▪ 한글 자막해설 및 쉬운 글쓰기 작성: ㈜한국컨텐츠접근성연구센터 서수연
▪ 제작: 스튜디오엽
▪ 기획·연출: 엽태준
▪ 촬영: 박정우, 정지웅
▪ 편집: 정지웅, 이준기
▪ 성우: 박솔몬
▪ 녹음실장: 송수강
▪ 음향감독: 권준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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