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인강 있니다 신체 확장과
대한적 공간 대한자 동작에 대한
고민을 작업으로 풀어내고 있는데요
주로 기술을 사용해서 기계나 타인의
감각을 연결하고 그곳에서 발생하는
어떤 움직임들을 퍼포먼스 공연 형태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저희가 복싱을 한 10년
정도 가르쳐 왔어요 근데 그 와중에
어깨의 부상을 갖게 됐고요 그
이후로는 복싱을 이전처럼 할 수 없는
상황이 됐고 그 계기로 웨어러블 수트
작업을 하게 됐던 거 같아요 몸의
확장이나 대한적 동작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됐고 이런 고민들이 흘러오게
보니 제 몸이 아니라 좀 더 타인의
몸과 어떤 연결 이런 키워드들이
맞물리면서 지금의 작업을 하게 되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작품명이 조 긴데요 다중 센서 기반
감각 얼킴기구 전동 휠체어 센서
릴레이라고 이름을 붙였어요 전동
휠체어에 다양한 센서들을 붙여서
휠체어를 어떤 신체 연장으로 바라보고
센서를 통해 받은 감각들을 모터나
전구 스피커 등으로 다른 감각으로
치환해서 다시 관객에게 전달하는 그런
프로젝트를 하고
있습니다 제 작업에서 계속 충돌하는
부분이긴 한데 작가로서의 입장이라
엔지니어로서의 입장에서 좀 충돌하는
부분이 있더라고요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여러 가지 많은 피드백을
받고 그래서 조금 더 기능적인
요소보다는 감각의 전달에 좀 집중하는
걸로 방향을 좀 잡게
됐습니다 프로젝트에 참여자이자 퍼포머
이신 김동수 님이랑 대화 중에서 필처
축구경 를 정기적으로 가지신다 얘기를
듣고 그것을 한번 관람하러 갔던 적이
있었는데 그 경험이 저희 이번
작업에서 큰 전환점이 됐던
계기였습니다 전동일 치어 축구에서
보여지는 어떤 섬세한 움직임과
역동적인 움직임들이 작은 필치
컨트롤에서 나오는 미세한 조작들의
이번 작업이 좀 더 풀어 나가는
지점이지요 생각하고 있습니다
필처 어떤 신체 확장으로 바라볼 때
이동
수단으로서 역할을 하는데 감각을
받아들이는 부분이 없더라고요 그래서이
부분을 감각을 수용하는 기관을 만들고
좀 더 다양한 감각을 전달할 수 있는
변환된 형태로 제작하려고 하고
있습니다네 이번 작업에서 기술은
단순한 어떤 보조 장치를 넘어서
감각의 매개체 를 하고 있어요 다양한
센서들을 활용하고 중계기를 통해서
어떤 미세한 감각들을 포착하고 이것을
시각적이고 변환해서 관객들에게
전달하게 됩니다 이번 기술은 사용자
신체와 휠체어가 어떤 하나로 연결된
확장된 신체로 작용하도록 뒀고 감각과
움직임 사이의 경계를 허무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제 이전 작업이 수어 글러브
라는 작업이었어요 그 수어의 동작을
타인에게 전달하는 그런 작업이었는데
저희
퍼포머가 김은설 작가님이세요 그래서
작년에이 프로그램을 진행을
하셨더라고요
작가님으로부터 이야기를 듣고 지원을
하게
됐습니다 저에게 예술이란 소통과
연결의 매개체라고 생각합니다 제
작업은 계속 연결을 이야기하고
있거든요 연결 과 소통을 어떤 언어를
넘어서 동작이나 감각들에 연결을 하는
것을 좀 중요시 하고 있는데 이런
부분에서 제가 계속 생각하는
예술이라는 것은 연결과 소통이
아닐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FUTURE WIDE OPEN LAB: 2024 신기술기반 장애예술 창작실험실
참여예술인 인터뷰
이인강, 다중 센서 기반 감각 얽힘 기구: 전동휠체어 센서리 릴레이_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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