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과 가상이 뒤섞인 노선도와 도로, 터널의 풍경을 그리는 #김동현 작가는 노트의 페이지를 덧대거나 종이를 이어 붙이는 방식으로 공간을 확장하고, 구불거리면서 끝없이 이어지는 길을 만듭니다. 작품 안에는 작가의 추억이 담긴 실재 장소와 그가 이름 붙인 상상의 장소가 혼재하며, 작품 곳곳에 깨알같이 적힌 설명글은 그림을 보는 이가 미지의 장소에 닿을 수 있게 하는 안내문 역할을 합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자유롭고 솔직하게 자신의 세계를 펼쳐낸 작가 22인의 독창적인 작품세계가 지속되길 바랍니다.
《길은 너무나 길고 종이는 조그맣기 때문에》
2021. 6. 29.(화) - 9. 22.(수)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전시실 1
*수도권 방역조치 조정에 따라 7월 12일부터 사전예약자에 한하여 전시관람이 가능함을 알려드립니다.
예약 시작시간 30분이 지나면 노쇼로 간주하여 입장이 불가하며, 결원에 해당하는 인원만 현장접수를 진행합니다.
다큐 영상: 조인한(스튜디오 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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