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장애·자폐스펙트럼 예술가들을 위한 축제,
‘아트웍스 투게더 인터내셔널 2026’ 개최
학습장애·자폐스펙트럼 예술가들을 위한 국제 페스티벌 ‘아트웍스 투게더 인터내셔널 2026(ArtWorks Together International 2026)이 1월 24일부터 6월 15일까지 영국 사우스 요크셔(South Yorkshire) 지역에서 개최된다. 아트웍스 투게더 인터내셔널은 비장애 예술가들에 비해 예술활동 참여 기회가 제한적인 학습장애, 자폐스펙트럼 예술가의 창작권리를 보장하고, 이들의 예술작품이 국제적으로 소통·교류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해주기 위한 취지에서 창설되었다. 축제는 평면·입체·미디어 등 다양한 미술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16세 이상의 성인 학습장애·자폐스펙트럼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국제공모를 통해 참가 작품을 선정하고 있다.
비영리법인 아트웍스 사우스 요크셔(ArtWorks South Yorkshire) 주최로 지난 2021년 창설된 이후 1, 2회 축제를 웬트워스 우드하우스(Wentworth Woodhouse)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고, 3회째를 맞이한 올해는 밀레니엄 갤러리(Millennium Gallery), 셰필드 기차역(Sheffield Train Station) 등 사우스 요크셔 지역 내 다양한 장소로 축제 거점을 확대했다.
21개국 70여 명의 작가 참여
획전, 설치미술, 가족 워크숍, 음악극 등 다채로운 축제 프로그램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인 기획전은 국제공모를 통해 선정된 21개국 70명의 정치·사회·환경·문화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로 5월 31일까지 밀레니엄 갤러리에서 진행되고, 셰필드 기차역 대합실에는 자폐 장애인의 이동 불안 경험을 모티브로 제작된 조디 쿠퍼(Jodie Cooper) 작가의 섬유공예·미디어 설치미술 작품 〈창밖을 바라보며(Looking out of a Window)〉가 6월 15일까지 전시된다.
반즐리 시빅 공연장(Barnsley Civic, Main Theatre)에서는 4월 29일 장애인 주도 극단 크로스 더 스카이(Cross The Sky Theatre Company)가 캐나다 인디밴드 스타즈(Stars)의 뮤지션 토퀼 캠벨(Torquil Campbell)과 공동창작한 음악극 〈디스트릭트(The District)〉가 상연된다. 더불어, 축제 기간 중 2월부터 5월까지 40여 회에 걸쳐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미술창작 워크숍도 함께 펼쳐진다.
지역 기반, 민간 주도의 글로컬 장애예술지원센터
아트웍스 사우스 요크셔
축제 주관 단체인 아트웍스 사우스 요크셔는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학습장애·자폐스펙트럼 예술가의 창작활동, 다양한 협업 및 커뮤니티 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4년에 설립되었다. 설립 이후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단계적으로 활동 범위를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2021년부터 본격적인 국제교류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아트웍스 투게더 인터내셔널’을 창설했다. 아트웍스 사우스 요크셔는 이러한 설립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상설 거점공간으로 로더럼(Rotherham), 셰필드(Sheffield), 반즐리(Barnsley) 지역에 4개의 장애예술 창작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단체의 핵심 사업 중 하나는 4개의 창작공간을 기반으로 연중 운영되는 창작 아카데미 프로그램으로, 문화예술 전 장르에 걸쳐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영화·니메이션 분야는 카메라, 스튜디오 조명, 오디오 레코딩, 그린스크린, 애니메이션 테이블 등 전문적 설비·기자재 등을 완벽하게 구축하고 있다. 그밖에도 입주 장애예술가를 위한 레지던시 및 국내외 쇼케이스, 문화예술 분야 일자리 지원, 분야별 협력 기관과 연계한 생활기술·건강·사회적 활동 지원,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하는 공공예술 프로젝트 등 다양한 사업들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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