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본 영상은 8봉 예술
공장에서 개최되는 2024 탄소 예술
기획전 탄소와 예술 번안된 매체
전시에 대한 수어와 음성 전시 해설
[음악]
영상입니다 수어 해설로 전주시 수어
통역 센터에 이윤희
선생님이 음성 해설로 전주문화재단
미래 전략팀의 최동진 선생님이
참여했습니다
탄소 원사는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미세한 입자가 연결된 유연하고 가는
실로 씨실과 날실을 직조하여 중첩된
탄소섬유는 놀라운 강도를
발류 단단하면서도 유연한 이질적
속성을 동시에 지닌
탄소섬유는 조각 설치 회화 등의
매체와 융합되어
물성과 개념이 물리는 새로운 형태의
예술적 언어를
만드는데요 산업의 소재가 예술의
매체로 되며 작용하는 다양한 양상들을
마주하며 물성이란 무엇인지 다시금
질문을 던지는 이번
전시은 명의 작가와 한해 통안 물리적
소재와 비물질적 경험 사이에서 기술과
예술 그리고 환경적 책임이 교차하는
지점을 탐구합니다
본 영상을 통해 전시장의 몇 면을
수어와 음성으로 소개해
[음악]
드리겠습니다 장우석 현시대의 세대적
이슈를 반영해 인간 형상을 나열하는
작업을 전개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탄소 원사를 활용한
라인 드로잉을 기존 작업에 접목해
자유로운 선 표현 기법을
연마했습니다 탄소 원사의 유연성으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3D
펜을 활용해 탄소 원사를 지지대로
사용하고 접착 스프레이를 종이 벽
나무의 도포에 형상을 완성했습니다
작가는 시대 안에서 공존하는 인물들을
병치 개인 사회 그리고 시대의 관계를
표현하고자
합니다 김민희는 전통 회화나 민화를
통한 영감으로 장소와 건강 등의
의미가 담겨 있는 생도를 주소재로
작업하는 작가입니다
십장생 중 하나인 도를 아버지의
수석으로 대체해 어린 시절의 추억과
아버지의 안녕 나아가 다수가 희망하는
염원을 작품 속에 담아냅니다
돌을 각자의 소망이 모인 한 행복으로
표현하며 전통 재료인 한지 닥섬유
모래 운모 등을 탄소 원사와 혼합해
새로운 질감과 구조를 연구한 작업을
선보입니다
탄생석이라 주제로 장생도 호작도 등
과거와 현대의 만남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박 영덕은 조형 작업에 키네틱 아트를
접목해 작업하는 작가로 작가의 세계관
안에서 가변하는
작품들은 시간을 지칭하는 바늘을
의미합니다 작가의 작품은 관람객의
신체 나 외부 자극에 의해 자연스럽게
움직이며 인위적 동력 없이 중축을
통해 회전함으로써
일방적이지 않은 시간을
생성합니다 작가는 초침 분침 시침의
미세한 변의를 통해 시간의 당위성을
벗어나 예측 불가능한 경험을
유도합니다
탄소섬유 와 금속을 사용해 시간의
격차와 물질간 속도 차이를 느림과
빠름의 미하게 빚대어
[음악]
표현합니다
최우는 사회 병리적 문제들을 회화라는
매체를 통해 패턴이 감미된 세밀화 및
조형 예술로 표현하는 작가입니다
이번
작업에서는 탄소 섬유를 프리프레그
진공성형
방식으로 스테인레스 틀에
압축하여 탄소섬유 캠퍼스를 연구하고
제작하였습니다 탄소섬유가 열을 만나
강해지는 과정에서 영감을
얻어 사회적 외로움을 주제로 고립
속에서 재생의 의미를
[음악]
탐구했습니다이는 고통과 인내 속에서
강해지는 인간을
상징합니다 른 불꽃 형상의 인들은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는 힘과 재탄생의 서사를 담고
있습니다 소은 주로 목재와 석제
그리고 된 인체 달의 형상을 부드러운
곡선으로 섬세하게 구현해 삼과 자연을
표현하는 작가입니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흑연의 물성을
활용해 바다와 호수의 수면을 감성적
조형 언으로
나타냅니다 소재를 깎고 다듬는
과정에서 발현되는 노동의 가치와
순고한이 작품에
담기며 고독과 연민을 내포한
형상들은 소외된 이들의 감정을
표현합니다 투각된 목판과 흑연의
선들은 빛에 반응하며 아련한 수면의
일렁임을
전달하고 삶의 양면성을 극대화합니다
이루리는 일상의 사소한 순간들이
개인의 시간 속에 쌓여 정체성과
감정의 지형으로 발현되는 과정을
탐구하는 작가입니다
일상의 작은 건과 미한 정를
인에 해 자 정체성을 형성하고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살핍니다
작품은 내면의 성찰과 감정의 흐름을
담아 유기적이고 지속적인 변화를
표현하며 관람객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성찰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를통해 개인의 성장 과정
속에서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게
합니다
이주는 동양회화 기법과 소재를
바탕으로 감각적인 작업을 치는
작가로이
작에서 를 접목해 현대적 표현 방식의
서체 추상을
시도했습니다 동양의서 문화는 정신성과
조형성을 아우르는
종합예술로 현대에 이르러 조형성의
실험 대상으로 다뤄져
왔습니다 작가는 20년 전 발표한
서체 추상의 조형성 논문을 바탕 으로
이번 작업을 통해 연구를 시각적으로
구현합니다
작품은 드로인 탄소 우레탄의 한지를
접합해 동양미 현대성을
융합하며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합니다
한 정부은 원리 분석에 기반한 조형
작업을
전개하며 탄소 섬유의 매체로서의 작용
방식을 탐구합니다
FRP 위에 탄소 섬유를 적하고
연마하여 내부 구조와 섬유의 결을
방을
구현합니다이를 통해 탄소섬유의 조형적
기능적 물리적 특성을 탐구합니다
작가는 재료의 물성 아니라 작품 해석
방식에도
주목하고 관객의 신체적 참여를 유도해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합니다 관객의 시각적 을 제한해
온전히 개인의 경험에 기반한 감상을
권장합니다
유시라 한지의 주재료인 닭을
다루며이를 늘어뜨리거나 엮어 한국의
전통문화와 생사에 대한 이야기를
전개하는 작가입니다
닭과 탄소섬유는 가볍고 유연하면서도
강인한 특성을
공유하며이 유사성을 바탕으로 작가는
재료 실험을 통해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펼칩니다
탄소섬유의 지속성과 변형 가능성을
활용해 죽음과 탄생의 순환을
표현하며 생명과 죽음의 다양한 양상을
색상의 변주와 미묘한 차이의 고유성을
통해 다각화
합니다 복잡하게 얽힌 조형물은
탄소섬유의 촘촘한 직조와 결부되어
생사의 연결성을
드러내며 무한한 변형 가능성으로 또
다른 삶을 암시합니다
이정란은 인간의 번뇌를 조형감 있게
표현하는 작가로 이번 작품에서는
규칙적인 패턴으로 이루어진 탄소섬유로
자연물을 형상화해 낯선 익숙함을
보여줍니다 자연은 멀리서 보면
무작위로 보이지만 수적으로
된과 질서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연의 일부인 인간은 이러한
질서를 무시하고 인위적인 불균형과
혼란을 초래해
왔습니다 작가는 환경 문제를 의식하며
자연과 인간의 균형을 되짚어보고
우리가 취해야 할 자세에 대해
성찰하고 인식할 계기를
마련합니다는
자리 소재를 통해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할 방법을 찾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2024 탄소 예술
기획전 탄소와 예술 번안된 매체
전시에 참여작가 열명의 작품을 함께
관람해 보았는데요
전시장 곳곳에서 청각 장애인뿐만 아닌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책과 음성
해설을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개별 작품의 섬세한 이야기는
전시장을 찾아 직접 감상해 보시길
권유드립니다
올해로 회차를 맞이한 전주문화 재단의
탄소 예술 기획전은
탄소 소재가 갖는 기능적 가치를
넘어 산업 소재가 예술 매체로
번안되어 탄소 예술이라는 장르를
개척하고 고유한 예술 언어로 증축해
나아가는 면모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입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물질과
형식 그리고 개념의 경계가 유동적인
현대예술의 생태를 전시로 하여금
체험하고 함께 맞이할 내일의 자세에
대해 논의해 볼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음악]
감사합니다
2024 탄소예술기획전 《탄소와 예술 ; 번안된 매체》
청각장애인 수어 및 음성 전시감상
○ 전시명: 탄소와 예술 ; 연대와 확산
○ 전시기간: 2024. 11. 20.(수) - 2025. 1. 5.(일)
○ 관람시간: 10:00 ~ 18:00 / 입장마감 17:30
○ 정기휴관: 매주 월요일 및 신정 휴관
○ 전시장소: 팔복예술공장 A동 2층 전시실
○ 참여작가: 김민희, 박경덕, 소찬섭, 유시라, 이루리, 이정란, 이희춘, 장우석, 최은우, 한정무
○ 참고사항: 배리어 프리를 강화한 전시로 전시공간 내 작가의 목소리로 제작된 음성해설과 점자책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전시장에는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작품이 총 6점이 전시되어 있고 키네틱 존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시장에 방문하셔서 도슨트에게 도움을 청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