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12.17.(수) 공개
[시즌6 5-1. 김혜정 작가편 프로그램 소개]
세상의 모든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소설을 쓰고 있는
김혜정 작가님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소설 이야기과 소설가의 삶 이야기, 장애 이야기에 관한 이야기 함께 들어보실래요?
○ A의 특별한 손님
-김혜정 작가 : 2014년 제12회 동서문학상에서 단편 소설 '엘리베이터'가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11살 때 교통사고로 지체 1급 사지마비 장애인이 되었지만, 이후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21년 첫 소설집 『한밤의 태양』, 2023년 두 번째 소설집 『눈이 보신 날』을 출간했고, 2024년 세 번째 책이자 첫 장편 소설 『헤비메탈을 듣는 방법』을 출간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열심히 소설을 쓰고 있습니다.
○ A의 사사로운 문학 생활
Q: 소설가의 길로 이끈 소설은 무엇인가요?
A: 김연수 작가님 소설 『세계의 끝 여자친구』입니다. 저는 어릴 적부터 책 읽는 걸 너무 좋아했어요. 그때도 막연히 작가가 되고 싶다는 마음은 있었지만 그건 그 시절 내가 꿨던 수많은 꿈들 중에 한 조각이었어요.
○ A의 낭독극장
- ‘A가 읽어드립니다.’는 A의 모든 것에 초대된 작가의 목소리로 작품을 읽어드립니다.
- 김혜정 작가 낭독: 「이야기하듯이」, 『헤비메탈을 듣는 방법』, 델피노, 2024, 165~166쪽.
"청각 장애가 있는 수연이 어떻게 소리를 느끼고, 음악을 즐기는지 하진도 수연에게서 설명을 듣긴 했지만 쉽게 마음에 와닿지는 못했던 것이 사실이었다. 알 것 같기도 한데…… 정말 그게 가능해? 하진은 수연이라는 사람에 대해 알고 싶었다. 그런 약한 몸으로 이 시끄럽고 위험한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는지, 수연이 살고 있는 소리 없는 세상은 어떤 풍경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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