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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탐방: 예술해볼라GO 시즌2

인터뷰 룩스빛 아트컴퍼니

  • 프로젝트 궁리 
  • 등록일 2024-02-28
  • 조회수335

인터뷰

무한대를 비추는 아주 특별한 빛

2013년 정식으로 창단한 룩스빛 아트컴퍼니는 2009년부터 활동을 이어온 시각장애인 무용단이다. 한국의 전통무용과 발레를 기반으로 시각장애 무용수와 비장애 무용수가 함께 활동하며, 2013년 첫 정기 공연을 시작으로 4회의 정기 공연과 3회의 해외 공연을 비롯해 수많은 무대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룩스빛의 알파벳 LUX는 빛(Light), 특별함(Unique), 무한대(X)의 의미를 담아, 아주 특별한 빛이 되어 무한대로 비춰 나가고자 한다.

2021년에는 사단법인 룩스빛 아트컴퍼니를 설립해 활동 영역을 확장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무용 교육과 장애 인식개선 사업을 병행하며 더 많은 사람이 자유롭게 춤출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지금은 정규 단원 12명 외에 전문 무용수를 꿈꾸는 6명의 교육생이 함께하고 있다.

배꼽 눈으로 발걸음을 맞추며

정규 단원들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모여 연습한다. 몸의 중심축을 익히고 올바른 자세를 잡을 수 있도록 발레 바를 잡고 기본 동작을 연습하는 바워크(barre work)로 연습을 시작한다. 그러고 나면 무용단의 레퍼토리를 반복해서 연습한다. 보이지 않아도, 보지 않아도 서로 느낄 수 있도록, 모든 관절과 근육이 움직임을 기억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것이다.

룩스빛 아트컴퍼니는 시각장애 무용수들이 자신의 위치와 방향을 인지할 수 있도록 손으로 만지며 안무를 학습하는 3단계 학습법을 만들어 교육하며, ‘배꼽 눈’이라는 명칭을 만들어 배꼽을 기준으로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무대에서 시각장애 무용수와 비장애 무용수는 서로의 움직임을 보조하고 배려한다. 함께 있을 때 비로소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어야 무대 위에서 자유로울 수 있기 때문이다. 단원들 사이의 애정과 신뢰를 쌓는 일 또한 좋은 무대를 만드는 과정이다.

룩스빛 아트컴퍼니가 꿈꾸는 세상

룩스빛 아트컴퍼니는 함께하는 단원들이 전문 무용수로서 자리 잡길, 그리하여 더 많은 시각장애 무용수가 성장하길 꿈꾼다. 시각장애 예술인의 가능성을 널리 알리고, 언젠가 장애예술인을 위한 학교를 설립하여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룩스빛 아트컴퍼니는 오늘도 천천히,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룩스빛 아트컴퍼니의 더 자세한 활동은 영상으로 확인해 보자.

영상.박유미 미술작가 gomako1983@gmail.com, 김태경 촬영감독 12taekim@gmail.com
정리.강지영 프로젝트 궁리 선임에디터 wldudv2820@daum.net
자료 제공. 룩스빛 아트컴퍼니

2024년 3월 (51호)

상세내용

인터뷰

무한대를 비추는 아주 특별한 빛

2013년 정식으로 창단한 룩스빛 아트컴퍼니는 2009년부터 활동을 이어온 시각장애인 무용단이다. 한국의 전통무용과 발레를 기반으로 시각장애 무용수와 비장애 무용수가 함께 활동하며, 2013년 첫 정기 공연을 시작으로 4회의 정기 공연과 3회의 해외 공연을 비롯해 수많은 무대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룩스빛의 알파벳 LUX는 빛(Light), 특별함(Unique), 무한대(X)의 의미를 담아, 아주 특별한 빛이 되어 무한대로 비춰 나가고자 한다.

2021년에는 사단법인 룩스빛 아트컴퍼니를 설립해 활동 영역을 확장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무용 교육과 장애 인식개선 사업을 병행하며 더 많은 사람이 자유롭게 춤출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지금은 정규 단원 12명 외에 전문 무용수를 꿈꾸는 6명의 교육생이 함께하고 있다.

배꼽 눈으로 발걸음을 맞추며

정규 단원들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모여 연습한다. 몸의 중심축을 익히고 올바른 자세를 잡을 수 있도록 발레 바를 잡고 기본 동작을 연습하는 바워크(barre work)로 연습을 시작한다. 그러고 나면 무용단의 레퍼토리를 반복해서 연습한다. 보이지 않아도, 보지 않아도 서로 느낄 수 있도록, 모든 관절과 근육이 움직임을 기억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것이다.

룩스빛 아트컴퍼니는 시각장애 무용수들이 자신의 위치와 방향을 인지할 수 있도록 손으로 만지며 안무를 학습하는 3단계 학습법을 만들어 교육하며, ‘배꼽 눈’이라는 명칭을 만들어 배꼽을 기준으로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무대에서 시각장애 무용수와 비장애 무용수는 서로의 움직임을 보조하고 배려한다. 함께 있을 때 비로소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어야 무대 위에서 자유로울 수 있기 때문이다. 단원들 사이의 애정과 신뢰를 쌓는 일 또한 좋은 무대를 만드는 과정이다.

룩스빛 아트컴퍼니가 꿈꾸는 세상

룩스빛 아트컴퍼니는 함께하는 단원들이 전문 무용수로서 자리 잡길, 그리하여 더 많은 시각장애 무용수가 성장하길 꿈꾼다. 시각장애 예술인의 가능성을 널리 알리고, 언젠가 장애예술인을 위한 학교를 설립하여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룩스빛 아트컴퍼니는 오늘도 천천히,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룩스빛 아트컴퍼니의 더 자세한 활동은 영상으로 확인해 보자.

영상.박유미 미술작가 gomako1983@gmail.com, 김태경 촬영감독 12taekim@gmail.com
정리.강지영 프로젝트 궁리 선임에디터 wldudv2820@daum.net
자료 제공. 룩스빛 아트컴퍼니

2024년 3월 (5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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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1 17:2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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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스빛 아트컴퍼니를 처음 접해보는 기사입니다. 장애 여부를 뛰어넘어서 단원 멤버들 간에 서로 신뢰와 애정을 가지고 함께 하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우리 사회가 꿈꾸는 배려가 넘치는 아름다운 모습이라 생각했습니다. 룩스빛, 이름처럼 아주 특별한 빛이 되어 우리 사회에 무한대로 비춰 나가기를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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