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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도레 장애예술 현장에서 만나는 융복합 실험들 장애예술과 신기술이 함께 여는 새로운 창작의 가능성

  • 이음온라인 
  • 등록일 2026-09-09
  • 조회수 29

솔라도레

솔라도래

예술 현장에서도 AI, XR, 인터랙티브 미디어 등 다양한 신기술을 창작에 활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예술-기술 융합 지원정책 개선방안 연구」(2024)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장애예술인 신기술기반 활동지원을 위한 기초 연구」(2024)에서는 기술이 예술의 창작과 감상 방식에 변화를 가져오고 새로운 표현 가능성을 여는 한편, 이를 실제 창작으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교육, 장비·공간, 기술인력과의 협업 등 기반이 필요하다고 짚습니다. 솔라와 도레가 예술과 기술, 그리고 장애가 만나는 지점을 함께 살펴봤습니다.

예술과 기술은 왜 함께할까?

도레 도레

요즘 인공지능이나 가상현실을 활용한 전시와 공연이 자주 보이던데, 예술에서는 왜 기술을 활용하는 걸까?

솔라 솔라

예술은 오래전부터 새로운 재료와 기술을 창작에 활용해 왔어. 사진, 영상처럼 당시의 새로운 기술이 작품을 만들고 감상하는 방식에 변화를 불러오기도 했지.

도레 도레

최근에 등장한 신기술도 그런 흐름 속에서 볼 수 있겠네.

솔라 솔라

그렇지. 인터랙티브 미디어나 모션 캡처, 생성형 AI 같은 기술도 새로운 창작 도구나 표현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어. 관객의 움직임에 따라 작품이 달라지거나, 현실과 가상공간을 오가며 작품을 경험하는 것처럼 이전과 다른 방식의 창작과 감상이 가능해진 거지.

도레 도레

단순히 새로운 장비를 사용하는 게 아니라, 작품을 만들고 경험하는 방식까지 달라지는 거구나. 그렇다면 기술은 장애인의 활동과 만날 때는 어떤 변화가 생길까?

솔라 솔라

화면 읽기, 음성 인식, 대체 입력 같은 기술은 장애인의 정보 접근이나 기기 이용을 돕고, 이용자의 필요와 환경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되기도 해.

도레 도레

그럼 장애예술 현장에서는 기술이 창작과 어떻게 연결되고 있을까?

솔라 솔라

장애예술 현장에서는 신체적·환경적 제약을 보완하기 위해 기술을 활용하기도 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소리나 이미지, 움직임을 만들어내는 창작 도구로 사용하기도 하지.

도레 도레

장애예술인에게 기술이 보조수단으로만 쓰이는 것은 아니구나.

솔라 솔라

맞아. 같은 기술이라도 예술인의 신체와 감각, 작업 방식에 따라 다르게 활용될 수 있어.
이러한 가능성을 실제 창작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최근에는 장애예술인이 신기술을 배우는 데서 그치지 않고, 자신의 창작에 적용해 볼 수 있도록 교육 프로젝트를 연계한 지원도 이루어지고 있어.

도레 도레

그럼 실제 지원사업과 현장 사례를 살펴보면, 장애예술과 기술이 어떤 방식으로 만나고 있는지 좀 더 구체적으로 알 수 있겠다.

pin국내 예술-기술 융복합 주요 지원사업 및 현장 사례

장애·비장애를 아우르며 기술을 접목해 예술가의 창작 표현 영역을 다각도로 넓혀온 사례를 소개합니다.

▸서울문화재단 – 2026 융합예술지원사업

2026년부터 활동 경력 기준을 폐지하고, 스크린 기반 미디어아트 트랙과 공간 기반 융합예술 트랙으로 개편하여 서울문화예술지원시스템(SCAS)을 통해 접수합니다.

▸경기문화재단 – AI활용 장애예술 활동지원 (2024)

발달장애인 23명이 참여한 AI 이미지 생성 예술 교육 프로그램으로, 성과공유전시 《YOU & I : 당신과 나의 인사》를 진행했습니다.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 장애예술인 융복합 교육 및 창작 지원

융복합 기술 교육→프로젝트팀 피칭&선정→멘토링&실연 발표회 연계 구조로 장애예술인의 창작 역량을 강화하고 융복합 창작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 매년 유사 공모가 진행되니 다음 공고를 확인해 보세요

기술을 사용할 때 생각할 점

도레 도레

기술을 사용하면 예술의 가능성도 커지는데, 그래서 조심해야 할 점도 있겠다.

솔라 솔라

맞아. 새로운 기술이 또 다른 장벽이 될 수도 있어. 장애예술인이 기술을 직접 선택하고, 제작 과정에 참여하며, 자신의 작업에 맞게 기술을 변형할 수 있어야 하지.

도레 도레

결국 중요한 건 작업에 얼마나 더 새로운 기술을 사용했는지가 아니겠구나.

솔라 솔라

누가 기술을 선택하고, 누구의 감각을 중심에 두며, 어떤 관계 속에서 작품을 만들었는지가 중요한 거지.

도레 도레

요즘은 생성형 AI로 이미지나 영상을 만드는 경우도 많아졌잖아. 이럴 땐 저작권 문제도 함께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

솔라 솔라

그러게. AI가 무엇을 학습했는지, 그렇게 만들어진 결과물의 저작권은 누구에게 있는지도 창작자가 알아둬야겠다.

[솔라&도레]에서 앞으로도 창작 현장에 닿아 있는 정보와 소식을 부지런히 전해드릴게요. 다음에 또 만나요!

정리.박희연 프로젝트 궁리 에디터 teph__y@naver.com

2026년 9월호 (7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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