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화면의 설 작가 장현정 있니다 안녕하세요 성우 리지야 본문
내용과 도움말은 제가 낭독하고 책속 그림이나 사진 작품 해설 그리고 부연
설명은 저 현정이 덕 할 거예요 목소리를 잘 기억해
주세요 함께 감상해 볼 숲 이야기는 현대 미술 작가인이 소요와 한 경호가
사진 작품과 함께 저술한 책입니다 이소요 한경호 작가는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천장산 탐색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가 숲에서 나무를 만날 때 생각해
볼 수 있는 감각적 개념적 실용적 관점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숲을 산책하는 마음으로 숲 이야기 오디오북 낭독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표지 그림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전체 바탕색은 하늘색이
섞인 옅은 회색입니다 왼쪽 상단에 초록색의 반달 모양이
있고 그 안에 숲 이야기 라는 책 제목이 적혀
있습니다 왼쪽 하단엔 초록색 지그재그 형태가 그려져
있어요 오른쪽 상단에 저자의 이름 이소요
한경호 하단엔 성북구립 미술관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중앙에 넓은 면적인 타원형 그림이 있습니다 하얀색 점으로 콕콕 찍어서
윤곽으로 표현한 그림인데 오톨도톨한 질감이 만져질
거예요 그림 내용은 물고기 비늘처럼 갈라진 나무의 수피를 손으로 만져
보고 있는 형상입니다 마치 손끝으로 점자를 읽는 것 같은
이미지입니다 표지 안쪽 하단에 그립니다 본 도서는 한국 장애인 문화
예술원이 시행하는 2024년 무장의 문화향유 지원 사업을 통해 성북 구립
미술관이 주관한 미술관 학교 현대 미술 별별 아트북의 일환으로
제작되었습니다이 도서는 한글과 영어가 함께 사용되었으나 오디오 북에서는 한글을
중심으로 낭독합니다 QR 코드 사용
방법 스마트폰의 카메라 기능을 켜고 페이지 중앙에 있는 QR 코드에
가까이 되면 스마트폰 액정 하단에 접속할 링크가
뜹니다이 링크 부분을 터치하면 곧바로 유튜브의 음성 해설 서비스로
연결됩니다 유튜브 영상에는이 책의 표지 그림이 계속 나오고 오디오와
자막이 함께 제공됩니다 성북 그림 미술관 초대의
글을 낭독해 드리겠습니다 현대미술은
무엇일까요 미술은 자기 생각을 나만의 창의적인 방법으로 표현하기 위해
상상하고 계획하는 일에 가깝습니다 현대 미술은 회화 조각
판화 등 익숙한 기존의 장르를 뛰어넘어 다양한 표현 방법을
포함합니다 때로는 그리기와 만들기로 때로는 소리와 움직임 그리고 촉각으로
시간과 공간을 배경으로 주변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일 등이 모두
여기에 속합니다이 책은 지역의 미술관이 학교
박 또 다른 학교가 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했습니다 교사에게는 쉽게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실행가 되고 학생에게는 자신만의 관람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이 되는 안내서가 되기를 희망하며 만들었습니다 동시에 이 책이 궁금한
누구나 자신의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는 책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현대 미술은 세상과 우리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생각하게
합니다이 책에서 소개하는 작품별 작가별 매체별 여러 이야기가
여러분께도 꼭 그런 이야기가 될 수 있길
바랍니다 속지 7조에는 책제목 숲 이야기 저자 이름 이소요 한 경호라
적혀 있습니다 지금부터 본문 내용과
도움말을 낭독하고 책의 수록된 사진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책 내용의 이해를 돕기
위해 본문 내용과 도움말 사진 설명을 교차하며 낭독합니다
본문 생물학에서 경쟁이란 생물이 특정한 환경을 이용하고자 다른
개체 혹은 종과 이루는 상호작용을
뜻한다 도움말 개체란 생물학에서 하나의
생물체를 뜻한다 그러나 복잡한 생물 계에서 개체를
구분하기 유전자를 공유하거나 사회적 군체 안에서만 기능하는 등 생물의
존재방식 식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하나의
생물체라고 개념으로 어떤 면에서는 개체가 무엇인지를 정의하는 것이
생물학의 목표 중 하나라고도 볼 수 있다 종이란 지구상의 다양한 생물을
공통된 특징 구별되는 특징에 따라 분류하고 이름을 붙이는 학술 분야를
생물 분류학이 한다 생물 분류학 있는 생물을 크게
생명 역 개 문 강
목과 속 그리고 종이라는 여덟 단계의 계급으로 나누어 분류하고 있으며이 중
가장 낮은 단계인 종은 유성 생식을 통해 같은 유전자 구성을 지닌 자손을
생산할 수 있는 개체들의 집단을 뜻한다
상호작용이란 여기서 경 은 승패와 우열을 가리는 일이 아니라 다양한
생물의 군집이 특성을 찾아가기 위해 겪어가는 상호작용 방식의 하나로
본다 지구상의 생물은 한정된 자원을 이용하여 삶을 지속하기 위해 주변과
다툼을 벌리거나 협력하기도 하며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상해 질병 혹은
죽음이 새로운 삶의 가능성을 열어주기도
한다 의 11쪽 13쪽 e 분위기와 구도가 비슷한 사진 두 장이 소개돼
있습니다 두 장 다 나무와 풀이 우어진 숲을 찍은
사진인데요 앞에 사진은 위쪽 풍경 뒤에 사진은 아래쪽 풍경으로 두
사진을 아래 위로 이어보면 한 장에 큰 사진이
됩니다 사진 왼쪽 끝에는 얼른 정강이 굵기의 나무둥치 한시 방향으로 길게
뻗어 있고 오른쪽 끝에서 있는 나무는 초록잎이 무성한 가지를 넓게 뻗고
있습니다 두 나무 사이는 가지가 가느다란 어린 나무와 키작은 덤불 등
서로 다른 종의 식물들로 꽉 매워져 있습니다
본문 생물학에서 경쟁이란 생이 정한 환경을 이용하고자 다른 개체 혹은
종과 이루는 상호작용을 뜻한다 예를 들어 나무를 보면 생존에
필요한 빛 공기 물 토양과 양분을 얻기 위해 각자에게 적합한 생태적
지위 에콜로지컬 리치를 찾아가면서 키를 키우거나 땅을
기고 동물의 발에 밟히거나 다른 식물을 타고 오르며 수백년에 걸쳐
나이테를 한 줄씩 더하거나 싹트기 무섭게 말라죽어 각종 미생물의
양분이 된다 그러면서 누군가는 더불어 살고
누군가는 몸집을 키우고 누군가는 소멸에 이르기도 하겠지만이 경쟁은 이기고지는 끝맺음을
가지지 않으며 그로 인한 변화의 옳고 그름을 가늠할 수
없다 살아 있어서 변할 뿐이다
도움말 생태적 지위 로지컬 니란 한정된 자원을 나누거나 공유하며
생존해야 하는 다양한 생물들이 각자 찾아가는 유리한 환경 조건을 뜻한다
로지컬 위치를 생태적 틈새로 번역하기도 하지만 생물학 용어로는
생태적 지위이다 농학자 나가키 히데히로 어떤
생물이 가장 높은 지위를 획득 할 수 있는 영역은 좁거나 넓을 수 있고 그
조건이 다양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니치 틈새가 아니다라고 강조하기도
하였다 앞에 도움말은 나가키 히데 히로가 쓰고 장은정의 옮긴 식물학
수업 35쪽 내용입니다
본문 초여름을 맞은 서울의 작은 숲을 걸으며 나무를 보았다
경희대학교 후문 근처에 있는 이문 어린이 도서관에서 출발하여 천장산
정상에 닿은 후 상월곡동 놀래 어린이 공원을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 기숙사인
천장관 빠져나오는 1km 구간에 짤막한 산길에서
있다 천장사 서울시 성북구 석관동
상월곡동 동대문구 이문동 회기동에 걸쳐 있는 해 40m 얕은
산이다 도움말 나무는 식물의 일종으로
목질화된 줄기를 가지는 여러 해살이 생물이다 나무는 잎의 모양에 따라
침엽수와 활엽수로 구분하기 하고 계절에 따라 입히지는 낙엽수와 사철
푸른잎을 지니는 상록수로 구분하기 한다 원줄기가 하나로 굵게 자라면서
키가 이상 자라는 교목 그리고 줄기가 여러 갈래로 자라며 키가 4m 다
작은 관목으로 나눌 수도 있다 혹은 목재 과일 약재 및 조경 등 용도에
따라 구분하기 많은 곳을 좋아하는 양수와 그늘을 좋아하는 음수로
나눈다 이처럼 나무를 구분하기이 여러 가지이지만
그중에서도 분류학적 방법의 중요성을 강조하지 않을
없다 나무의 형태와 유전 정보를 비교 대조하면서 계보와 종을
구분하기이를 통해 세상에 있는 수많은 종의 나무들이 가지는 관계를 보다
종합적 체계적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정보를 일관되게
기록 및 교환할 수 있다 나무 보기란 어떠한 대상을
마주할 때 으로 받아들이는 감각 자극을 가장 먼저 지각하게 되며
이것은 그 대상에 대한 사전 정보나 전문 지식이 없이도
일어난다 시각을 예로 들 때 점 선 면으로 인식되는 밝기의 패턴을
바탕으로 형태를 지각하고 이에 색채 감각을 덧붙여 시각적 조형성이
완성된다 많은 사람들이 숲 또는 나무 화면 떠올리는 전형적인 모습이
있다 그래서 오히려이 대상이 가지는 다양성과 복잡성을 간과하기
쉽다이 장면을 밝기와 색으로 이루어진 빛의 패턴으로 보면서 세심하게
관찰했을 때 남들이 쉽게 보지 못하는 장면을 발견할 수
있다 대상을 직접 만나 관찰하는 것은 그것을 알기 위한 첫 번째
단계이다 처음에는 점과 선과 면이었다 것이 입과 가지와 그것을 통과하는
햇살이라 것을 알게 되고 그러면서 점차이 나무와 저
나무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들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갈 때에
조형적인 안정감을 느끼게 되거나 한 번도 보지 못했던 낯선 관계를 만나게
되기도 하는 것이다이 과정을 경험하지 않고 식물분류 생태학을 책으로 익혀서
숲속의 삶을 알기 어렵다 식물의 이름을 모르고 서로
다른 종의 나무를 구별할 줄 모르더라도 현장으로 나가 관찰할 것을
권한다 여기서 꼭 기억할 점은 관찰은 오감으로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나무의 종을 구분 때 사용하는 형태 정보는 눈으로 보지 않더라도
손으로 만져서 얻을 수 있다
본문 천사는 오래된 주택가에 있어 산책하는 사람이 끊이지 않 데다가
군사 시설도 있어서 인간 활동에 의한 간섭이 수시로 일어나는 곳이다 그래서 그저 평범한 동네
뒷산이 거니 생각했다 도움말 본문에 간섭이라고 표현했으나
실은 생태 교란을 뜻한다 생태 교라는 인간 활동에 의한 것 즉
인간 유래를 포함하는 생물적 비생물적 여러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환경의
일시적인 혼란이다 산불이나 벌채 해충의 확산
같은 확연한 원인도 있으나 우리가 숨을 쉬는 것만으로도 공기 중에
미생물 생태계가 교란되는이 같은 간섭 도는 교란은 늘
일어나고 있다 교란이 너무 드물거나 너무 빈번하며 특정 생물군이 지나치게
확산하나 멸종에이를 수 있으며 적당한 수준의 생태 교란에 의해 생물
다양성이 극대화될 수 있다 23쪽 수록된 숲속 사진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산책로를 벗어나 오랫동안
사람의 발걸음이 끊어진 숲속 사진입니다 사진 왼편에 위치한
소나무는 일부분의 잎이 갈색으로 말라 주고 있고 그 뒤편으로는 하얗게
빛나는 바위가 이어집니다 사진 중앙에는 마치 둥근
의자처럼 원통형의 얕은 콘크리트 구조물이
있습니다 수십년 전 만들어진이 콘크리트 구조물은 아쉽게도 용도를
알아보기 어렵습니다 양옆엔 키큰 나무와 작은
어린 나무들이 뒤섞여 자라고 있는데이 중에 소나무는 수명이 다해
점차 활기를 잃어가고 아까시 나무와 떡갈나무를 비롯한 낙엽성 활엽수들이
자손을 퍼트리며 소나무가 있던 자리를 차지해 가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2쪽에 수록된 대부 화강 위 사진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이 사진은 종이를 압축하는 형압이 아는 기술을 사용해 입체적으로
표현된 사진입니다 손으로 만져 보면서 감상해
보세요 사진의 세로 방향 1 지점에 곡선으로 갈라진 틈이
있습니다이 틈을 기준으로 아랫부분은 둥글고 큰 바위 윗부분은 납작한
바위로 나뉘어 보이는데요이 바위는 하나의 큰
바위덩어리가 풍화로 쪼개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단단한 화강암이 풍화되어
갈라지고 굵은 모래로 부스러져 떨어져 나가고 있는
장면입니다 바위 표면에는 초록색 끼가 잔뜩 덮여 있습니다 빛이 많이 닿는
아래쪽 바 위에는 이끼의 색이 선명한 초록색 만 빛이 닿는 위쪽
바위에이기는 어두운 초록색입니다
본문 천장산 북한산 칼바위 능선에서 시작해 패산을 거쳐 중랑천에 다
소멸하는 산줄기의 끄트머리 있다 북한산 도봉산 인왕산 관악산 등
대표적인 서울 산들이 그렇듯 중생대 쥐라기에 생성된 대보 화강암으로
이루어졌 화강암이 풍화되는 모래와 자갈로 부스러진
지대가 많아 토심이 깊지 않은 편이며 토양의 유기물 층이 풍부하다고 보기는
어려웠고 척박한 화강암을 뚫고 소나무가 자라는 서울 돌산의 전형성을
기대할 수 있었다 도움말 대보 화강암 데보 그래나이트
지라에서 백악기 전기 사이에 있었던 대보 조산 운동으로 생겨난 암석으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심성암 즉 깊은 땅 속에서 마그마가 천천히 식으며
만들어진 암석 중 하나이다 여기서 대보는 평양 근처에
대보 탄전이라는 지명에서 온 것으로이 암석을 처음 동정한 곳이기
때문이다 동정은 분류에서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대상의 정체를 알려진
것과 비교하여 결정 하는 일을 말한다 서울을 둘러싼 북한산 도봉산
관악산은 모두 대보 화강암으로 된 산이다 대보 화강암은 장석과 석영을
주성분으로 하며 단단하고 방향성이 없어 풍어의 강한
편이다 풍어 지구 표면에 있는 암석이 제자리에서 깨지거나 부서지는 현상을
일컫는다 온도에 의한 수축과 팽창 혹은 물과 바람 같은 외부의 힘에
의해 일어나는 물리적 풍화 그리고 산화 가수분의 용해와 같은 화학적
풍화로 구분 수 있다 후자는 암석에서 양분을 얻는 지의류 등의 생물군의
물질 대사에 의해 이루어지기도 한다 유기물 층이란 토양은 기반암이
풍화되고 그 위로 유기물이 퇴적되면서 층을 이루며
형성된다 표면에는 는 낙엽과 나뭇가지 등 식물의 사체가 있고 그 아래에
분해가 어느 정도 이루어진 분해 그리고 분해가 더욱 진행되어 식물의
원래 형태를 알아볼 수 없게 된 부식층이
있다 본문 한자로 하늘천 감출 장을 쓰는
천장 즉 하늘이 감추어 놓은이라는 수식의 유례는이 산에 있는 연화사의
삼성각 상량문에 찾을 수 있다 진여 불보 청정 법신이
시방삼세의 두루 있지만 드러나 보이지 않으므로 절의 뒷산을 천장산이라
부른다 이처럼 불교 사찰 입지 유형 중 대단한 명당으로 여겨졌고 조선시대
왕릉과 사찰 여러 곳이 천산을 중심으로 모여 있다 이점은 오늘날
천장산 의 식물상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도움말 연화산은 천장산 있는
조계종 사찰이다 의릉이 세워진 후 그 능 침사 즉 왕릉을 수호하는 사찰로
지정되었다 33 쪽에 소개된 소나무숲 사진입니다 9시 방향에서 5시
방향까지 사선으로 기울어진 바위 비탈이 있고 그 위에 자유롭게 가지를 뻗은
소나무들이 작은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바위는 붉은 토양 위로 회색
몸체가 드러나 있고 바위에 뿌리를 내린 소나무들은 구부러지고 비틀린
모습으로 저마다 개성 있는 형태로 자라 있습니다 소나무들 사이로 어린 가시
나무들이 싹을 키우며 자리를 차지해 가는 모습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본문 천장산 주산으로 삼은 의령에 작지만 오래된 소나무 숲이
있다 일제 강점기와 한국 전쟁을 거치면서 산기 습과 계곡에 분포하던
화협 수림이 벌목과 화재로 손상되는 가운데도 의령에서 터 산 중턱
이상까지 분포하던 소나무는 지금껏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도움말 활엽수림 수란 넓은 잎을 가진 나무를
뜻하는데 우리나라 중부 지방은 활수 중에서도 겨울에 잎이 떨어지는 낙엽
활엽수가 서식한다 중부지방의 활수 림에는 여러
종의 참나무를 비롯하여 느티나무 밤나무 서나무 등 다양한 교목이 섞여
자라며 그 아래 관목 조리대 초본 식물이
발달한다 교목은 키가 8m 이상 자라면서 중심에 고든 줄기가 명확하게
있는 나무 관목은 키가 크지 않으면서 덤불로 자라는 나무를
말하며 조리대는 키작은 대나무의 일종 초본 식물은 줄기가 목질화 되지 않은
풀을 이르는 명칭입니다 활엽 수리에는 낙엽과 풀이 풍부함으로
토양의 유기 물층이 잘 발달할 수 있다 한국의 활력 수림은 일제
강점기와 한국 전쟁을 거치며 훼손되었다 적극적인 살림 보건을 통해
되돌아오고 있으며 소나무 숲이 점차 화협 수림으로 천이 되는 모습을 자주
발견하게 된다 소나무 한국의 나무 중 가장 널리
분포하는 상록교목 즉 사철 푸른잎 을 유지하는 교목으로 건조하거나 지력이
낮은 곳에서도 잘 살 수 있어 화강암 산지를 우점 해왔다
우점을 특정 지역에서 가장 많은 개체수를 이루어 영역을 우선적으로
점유하는 것을 말합니다 소나무는 가까이서 흔히 접할
수 있는만큼 여러 상징성과 용도를 가지면서 한국인의 생활과 문화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37조의 소나무 수피 사진은 손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소나무의 굵은 둥치를 가까이에서 일부분만 찍은 사진으로
두껍고 딱딱한 수피가 거칠게 갈라진 형태를 생생히 느끼실 수
있습니다이 소나무는 몸체가 왼쪽으로 기울어진 형태고 표면이 물고기 비늘처럼
조각조각 떨어져 있습니다 아주 진한 갈색의 소나무
수피는 불규칙하고 깊게 갈라져 틈이 벌어져 있는데 그 갈라진 틈 안쪽으로
붉은색이 감돌고 있습니다 39쪽 사진은 아까시 나무의
수피 있니다 역시 손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아까시 나무의 수피는 세로로
길게 갈라져 있으며 골이 깊게 팬 중앙 부분엔 나무의 속살이 노랗게
드러난 부분도 있습니다 또 볕이 닿는 부분에는 초록색 게가 자라
있습니다 본문 1970년대 천장산 있는 제
1차 치산 녹화 사업의 일환으로 사방 조림이
이루어졌다 사방 조림 헐벗은 산비탈이 모래가 되어 허물어지지 않도록 숲을
조성하는 일을 뜻한다 이때도 된 수종 중 하나가 아까시
나무였다 토양의 질소를 뿌리에 저장할 수 있어 땅이 척박해도 살기
때문이다이 같은 질소 고정 식물로 숲을 만들면 토양 비옥도가 높아지며
더 많은 식물이 모여들 수 있다 어디에서나 퍼져 자라 귀하지
않던 아까시 나무 왕성하게 번식하며 다른 나무와
농지를 망친다면 독수 여겨졌다 심은지 반세기가 되어 가는 지금
노화로 예전만큼 꽃을 달지 못하게 되자 사람들은 양봉업 곤충 다양성에
적신호가 켜졌다면이 나무를
아쉬워한다 도움말 치산 녹화 사업 산사태 수혜 등을 방지하기 위해
산을 관리하는 치산 그리고 나무를 심어 녹지를 만드는 녹화에 두 가지
활동을 통해 민둥산을 살림으로 만드는 사업을 뜻하며
1970년대에 전국적으로 광범위하게 실시되었다 한반도는 산지를 중심으로
식물이 풍부했던 시절이 있었으나 16세기 이후 인구가 증가하며 산림
자원이 고갈되기 시작했고 수탈과 전쟁을 거치며 흑과 바위 잡초만 남은
척박한 땅이 되었다 오늘날 한국에서 볼 수 있는 살림은 모두 치산 녹화
사업의 결과로 이루어진 인공으로 볼 수 있다 인공 림은 식물이 스스로 씨를
퍼트려 생겨난 자연림과 대비되는 개념으로 사람이 묘목을 심어 가꾼
숲을 말합니다 사방 조림 황폐한 산이나 면이 풍화로 인해
모래로 부서져 흘러내리는 일을 막기 위하여 를 신는 것을
뜻한다 아까시 나무 흔히 아카시아 알려진 나무로
봄마다 풍성하게 피는 흰꽃으로 유명하다 우리나라 산지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지만 자생종이 아닌 외래종으로 1970년대 치산 녹화 사업을 통해
광범위하게 도입되었다 주요한 밀원 식물 그러니까
벌에게 꿀과 꽃가루를 제공하는 식물인 동시에 어느 정도 자란 후 다른
식물에게 자리를내어 주면서 오늘날 우리나라 살림의 다양한 나무가 살 수
있도록 해 주고 있다 자생종인 특정 서식지에
자연적으로 살고 있는 생물종 외래종은 본래의 서식지에서
벗어나 유입된 생물 종으로 보통 인위적으로 유입되어 야생화된 경우를
뜻합니다 질소 고정 식물이란 뿌리에 공생하는 미생물이 암모늄 이온으로
환원해 주는 질소 분자를 흡수하여 양분을 얻는 식물이다 아까시 나무를
포함하는 콩과 식물이 대표적이다 본문에서 아쉬워한다 표현한
까닭 아까시 나무는 치산 녹화하는 구체적인 목적을 가지고 인공적으로
도입하여 퍼 나무이며 척박한 땅에서 빠른 속도로 광범위하게 퍼지며 녹지를
형성하였다 그러나이 왕성한 번식력 때문에 다른 식물과 작물을 망치는
해로운 식물로 여겨지기도 했다 농촌에 가면 마치 잡초를 뽑듯
가시나무 조림지를 벌채하는 장면을 어렵지않게 볼 수 있었다 1970년대에 집중적으로 심은
전국의 나무들이 동시에 50년 이상의 수령을 가지게 되면서 미원 식물로서
기능을 점차 잃어가자 하찮고 불편하게 여기던이 나무에 대한 인간의 관점이
다시금 변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아까시 나무를 새로 더 심는 것이 좋을지 묻는다면
쉽게 답하기 어렵다 아까시 나무는 토양의 비옥도를 높여주어 수명이 다한
후 다른 식물들이 살기 좋게 해주므로 아까 가 있던 자리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은 다른 종의 나무가 꽃을 피우고 살아갈 것이기
때문이다 본문 천장산 전체에 가장 고르게
분포하며 키가 가장 큰 나무는 소나무와 아가시
나무이다 건조하기 쉬운 능선 암반이 드러난 곳 그리고 일조량이 많은 남쪽
사면은 소나무가 우점 그밖에는 1970년대의 심은 아까시
나무가 퍼져 자란다 그리고 참나무 속에 속한 여러
종을 비롯한 낙엽 활엽수들이 뒤따라
들어온다 도움말 참나무 속 도토리를다는 나무들을 통틀어
참나무 부르는데 종명은 아니다 참나무 속에 속한 나무 중
우리나라 중부지역 산지에서 흔히 발견되는 종들로 떡갈나무 신갈나무
졸참나무 갈참나무 상수리나무 굴참나무 등이
있다 입과 도토리의 모양이 달라 쉽게 구분 without 수 있을 것 같지만 종간 교잡이 잘 일어나는
편이라 잡종인 경우도 종종 발견할 수 있다 오늘날 우리나라 활엽수림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47쪽 터 이어지는 12장의 사진은
숲 한가운데서 위를 수직으로 올려다본 구도로 찍은
사진입니다 왼쪽에 침엽수 나뭇가지 오른쪽에 활엽수 나뭇가지가 하늘을
가리고 있는데 햇빛을 받아 초록으로 빛나는 잎사귀와 사방으로 뻗은
나뭇가지 사이로 화사한 하늘이 엿보입니다
아까는 같은 자리에서 똑같이 찍은 사진을 계속 겹치는 방식으로 숲에
다채로움과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똑같은 위치에서 찍은
사진이라고 해도 바람에 나뭇가지가 흔들리거나 하는 작은 변화가
생기겠죠 이렇게 여러 번 찍은 사진을 두 장 세 장 네장 겹쳐서 생동하는
숲의 느낌을 담아냈습니다 처음엔 두 장 세 장 겹친 사진에서는
어 사진이 흔들렸나 싶지만 계속 중첩돼 가는 사진을 깊이
들여다보면 숲 한가운데 서서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가지를 올려다보는 느낌이
생생하게 와닿습니다 또 마지막 장으로 갈수록
하늘색 도화지에 물게 번진 수채 화나 파스텔 화를 보는 듯합니다
본문 이처럼 천장사 숲에 여러 유형 중 혼
효림에이치에프 하는 나무와 같은 종끼리 경쟁하는 나무 흔한 나무와 귀한 나무 사라지는
나무와 늘어나는 나무 온전히 자연도 온전히
만 이루어진 림과 대비되는 개념이다 림이 생겨나는 조건으로는
한가지 종의 나무를 광범위하게 조림을 때 기상이나 토양 조건이 극단적인
환경일 때 종자가 양분을 특별히 많이 축적하여 구역 내 다른 나무의 싹과
경쟁에서 이길 때 등을 들 수 있다 그에반에 혼효림 서로 다른 생태적
지위를 가지는 생물들이 제한된 자원을 나누어 가지며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다 마치 날실과 시실로 직조한 천처럼 이질적인 요소들이 전체를
이루며 지탱하고 있다 이러한 특성은 혼효림 들어섰을
때 보이는 복합적이고 다양한 형태와 색채를 통해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생지 화학 지구계를 이루는 물질들의 관계와 순환을 생태 계속
생물을 통해 연구하는 학문적 관점에서는 기초들의 대치와 이동을 추적하며 알아갈 수
있다이어서 작가가 천장산 만난 나무들의 목록을 낭독해
드리겠습니다 우리 명칭과 항명이 수록돼 있으나 우리 명칭으로
낭독합니다 갈참나무 개나리 고염나무
국수나무 굴참나무 노간주나무 노린재나무
느름나무 티 무 당나무 단풍나무 담쟁이 덩굴
대추나무 때죽나무 떡갈나무 마가목 무궁화 물개암나무
버드나무 벗나무 속 복사나무 복자기
북나잇 산딸나무 산뽕나무 산수유 산철쭉
산초나무 상수리나무 소나무 수수꽃다리 시당 나무
신갈나무 아가시 나무 오갈피 나무 합 나무 일본
몽련 자귀나무 잔나무 조파 나무 좀작살나무
주목 쥐똥나무 진달래
쪽동백나무 참빗살나무 참사리 참중나무
측백나무 팥배나무 향나무 화살나무
회양목 2024년 서울 도심의 짤막한 숲길에서 이처럼 다양한 나무를
만나다니 지난 반세기 소나무와 아가시 나무가 경쟁하던 돌산이
수십종의 활엽수가 자생력을 가지는 임지가 되어 가고
있었다 그리고 놀라운 장면을 보았다 85 쪽에 작가가 본 놀라운
장면이 사진에 담겨 있습니다이 사진은 붉은 빛을 뛴
전방의 소나무와 뒤편 멀리 자리잡은 어린 팥배 나무들로
구분 앞쪽에 가까이 찍힌 소나무는 표면에 거칠게 옹이가 져 있고 마치
추물 죽이라도 하는 듯 자유롭게 휘어져 있습니다 반면에 소나무들 뒤편으로
군락을 이룬 어린 팥배 나무들은 하늘을 향해 가늘고 곧게 뻗어
있습니다 본문 바위가 드러난 산중턱 오래된
송림을 비집고 마치 시루에 키우는 콩나물처럼 가늘고 길고 백 키를
올리는 수십 그루의 어린 나무들을 발견한 것이다 이윽고 우리는 이것이 팥배
나무임을 알 수 있었다 비옥해진 토양에 열매를
떨구면서 한가득 싹을 으리라 소나무보다 키를 올려 햇빛을
보기 위해 촘촘하게 뿌리내린 옆자리 나무보다 더 빨리 하늘에 닿기 위해
수십의 어 배나무가 경쟁하고 있었다
2024년 서울의 천장산
도움말 자생력 사람이 돌보지 않아도 스스로
생명을 이어갈 수 있는 생물의 능력을 뜻한다 오늘날 우리가 순수한 자연이라
여기는 많은 상황들도 사실은 인간 활동과 영향을 주고받지 않는 경우를
찾아보기 힘들다 사람이 의도적으로 심고 가꾸어 가며
통제하는 환경에 묶여 있지 않다고 하더라도 인간의 교환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을 것이다 어떤 생물이 인간 활동에 의한
환경 변화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나 있는지를 판단하는 것은 생물학적이고
한 것이 아니라 사회적 정치적 판단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시간 에 따라
끊임없이 변하는 생물들의 복합적인 생태적 관계망 안에서 자생 여부와 그
정도를 명확하게 알기 어렵다 다만 도심의 작은 산을
산책하면서 등산로를 조금만 벗어나면 사람없이 자신의 의지를 펼치며
살아가는 생물의 세계가 펼쳐지며 자생성 혹은 야생성이 머나먼 오지로
떠나야만 생겨나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임지 수목이 많이 자라고 있는 땅
팥배나무 팥배 나무는 장미과에 속하는 교목이다 가을에 빨갛게 익는 파달
만한 열매를 다는데 배나 모가 석세 포를 가지고 있어 껍질에 점이
있다이 나무는 전국에 자생하지만 한 곳에 밀집해 숲을 이루는 살이는 치
2024년 현재 서울 은평구 봉산 자락에 수명을 다한 아까시나무
조림지에 생겨난 팥배나무 수림이 한 군데 있으며 천장산 이처럼 발전할
가능성이 보인다 봉산의 팥배나무 숲은
2007년 서울시 생태경관 보전 지역으로 지정되었다 석 세포는 식물세포의
일종으로 세포벽 안의 셀룰로스의 에 리그닌이 침적되어 돌처럼 단단해지게
하는 세포입니다 또 수림은 한 종의 나무로만 이루어진
숲을 말합니다 비옥해진 토양 토양은 풍화된 암석과 공기와 물
그리고 주변에 여러 유기물과 무기물이 섞여 이루어지는 복합적인
물질이다 토양의 비옥 도는 식물의 생장에 필요한 화합물을 균형 있게
공급할 수 있는 정도를 뜻한다 여기서 다양한 식물이 각자
가지는 생태적 지위와 필요로 하는 환경 조건이 다르므로 비도의 기준도
식물에 따라 다르다 유기물이 많거나 성분이 다양하다고 해서 비옥하다 말할 수는
없다 여기서 비옥해진 토양은 팥배 나무가 열매를 맺고 싹을 키우기에
적합하여 다른 종의 싹과 경쟁에서 유리한 토양으로 풀어쓸 수
있다 91조에 팥배나무 수피 사진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입체적으로 표현된 사진을 손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팥배 나무는 나무 둥치가
아주 곧게 성장해 있고 가늘고 긴 고립 패어 있습니다 촉각을 통해 군데군데
동그랗게 옹이가 젖거나 사선으로 고한 것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중앙 부분에 빛이 닿는 부분은 탑배너 본연의 색인 회색이
드러나며 시각적으로 매끈해 보이는 광택이
흐릅니다 93 쪽에 소나무 수피 사진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입체적으로 표현된 사진을 만져보며 감상해
보세요 소나무의 밑둥은 오른쪽 하단에서 시작해 11 방향으로 크게
휘었다가 12시 방향으로 바르게 성장해 있습니다 곡선으로 휘어지는 부분이
가늘어졌다 위로 꺾여 올라가는 부분이 굵어진 형태입니다
나무의 바깥쪽인 오른편은 검고 어두운 색을 뛴 반면 안쪽인 왼편은 밝은
갈색을 띄고 있습니다 숲 이야기의 저자를
소개합니다 이소요
이소요 사람들과 함께해 온 생물의 문화사를 다루는 미술
작가이다 서울에 거주하며 활동한다 인간 활동으로 교란되는
환경에도 다양한 생태적 틈새와 삶의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작가가
직접 수행하는 현장 조사와 재료 실험을 주된 창작 과정으로
여긴다 렌슬리어 공과대학에서 예술 과학사 학제간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경기도
미술관 국립 현대 미술관 서울 시림 미술관 백남준
아트센터 호주 현대 미술관 등에서
전시했다 한경호 한경호 건축을 전공한 사진
작가이자 공학 박사이다 일본 호카이도 ES 거주하며
서울과 호카이도 오가며 활동한다 장소의 맥락을 해석하고 재구성하는
일에 관심이 있다이를 위해 한 장소를 다각도에서
여러 장 촬영하고 숲은 장면을 중첩하여 어긋나거나 겹치는 부분에
색과 질감이 살아나는 한 장의 사진으로 만들어낸다 가파도 아티스트인
레지던스에 참여했고 히가시카와 문화 갤러리 프로젝트
w299 금 미술 등에 전시했다 이상 수비하기 낭독을
마칩니다
[오디오북] 이소요 x 한경호 『숲 이야기』
by. 2024〈미술관 학교: 현대미술관 별별 교과서(아트북)〉
『숲 이야기』 는 성북구립미술관이 제작한 지역 미술 교과서〈미술관 학교: 현대미술관 별별 교과서〉의 "아트북" 시리즈 중 하나로 제작되었습니다. 현대미술 작가인 이소요와 한경호가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천장산’을 탐색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가 숲에서 나무를 만날 때 생각해 볼 수 있는 감각적, 개념적, 실용적 관점들을 소개합니다. 숲에 갔을 때, 눈으로만 보지 말고 냄새도 맡아보고 피부로도 느껴보고 만져보기도 하고 여러 가지 감각을 통해서 주변 감각해보는 건 어떨까요? 『숲 이야기』를 통해 내 주변에 있는 나무, 혹은 숲을 직접 탐색하고 경험하며 이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함께 고민해보고, 여러 방식으로 시도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시길 바랍니다.
오디오해설대본 | 장현정
성우 | 류지아, 장현정
화면제작 | 아인아 아카이브
● 이 영상은 시각장애인 음성해설 오디오북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책과 함께 사용하시는 분은 첫 페이지에서 큐알코드로 음성해설 서비스 접속을 통해 이용 가능합니다.
● 본 제작물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시행하는 「2024년 무장애 문화향유 지원사업」을 통해 성북구립미술관이 주관한 〈미술관 학교: 현대미술 별별 교과서(아트북)〉의 일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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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학교: 현대미술관 별별 교과서(아트북) Museum School: Contemporary Art Textbook(Art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