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아 어 우리 한번 입장해 볼까 그래 근데 엄마 오늘 관객 몇 명
왔어 한 2만 명쯤 거짓말 아니
그만큼 많이 오셨다는 뜻이야음 준비됐지 응 자 이제 우리 입장해
보자 그래 [박수]
[음악]
눈이 사람의 모든 것은 아니다 중요한 건 영혼이다 송암 박두성
[음악]
[음악] 보이는 것은 어떤
것일까 보이는 삶은 어떤
걸까 밝은 빛은 어떤 거
일까 어두운 건 어떤 [박수]
걸까 분홍색 하늘색은 어떤
색일까 빛과 색이 없는
세상 불소리 새 소리 함께 들음
[음악] 귀기 보려 [음악]
들보 코끝을 스치는 수많은
향기로 아름다운 꽃을
보고 손끝에 스치는 따뜻한 손길로
삶의 방향을 걸어온
[음악]
[박수]
날 장면일 정자 이야기 창작판소리
안녕하세요 는 재미와 감동을 주는 소리꾼 김지연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관객분들 진짜 많이 오셨네요
[박수] 오다 오늘 공연 잘될 거 같아요
자 여러분 우리 무대 한번 봐 주세요 무대 세팅이 전통 소리와는 좀 다르죠
어 테이블도 세팅이 돼 있고요음 병풍은
없네요네 어 저는 현재 어 한복이 아닌 체크무늬 양복을 입고 있고요 어
우리 악사 선생님들은 검정색 양장을 입고 있 입니다 제가 어떤 이야기를
들려 드릴지 잠시 힌트를 드리자면요 소리꾼이 왼쪽 테이블로
이동한다 오 테이블위를 만져 보시
보니까요 진라면 순한맛네 컵라면이네 컵라면이 있고요 그리고 캔
음료가 있고요 또 캔 맥주가
있어요네 시각장애인 제가 어떻게 컵라면 캔맥주 또 캔 음료를 구별할
수 있었을까요네 그건 바로 캔 위에
오돌토돌하게 나와 있는 자라는 글자 덕분이에요
점자는 장인들의 자예요 한 칸에 여섯 개의 점으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점이
찍히는 위치에 따라서 글자가 되는 것이죠네 눈치 빠른 분들은 아 점자
이야기구나 하고 알아 채셨죠네 오늘은 한글 점자를 만드신
송암 박두성 선생님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이야기 중간중간에
지금 처럼 해설을 해 드릴테니까 어렵다고 생각마시고 잘 들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뜨거운 추임새 힘찬 박수도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러면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영상에 송한 박도성 선생님의 생가 사진이 나오고 있다
장면 2 박주성의 탄생과 [음악]
성장 때는 1888년 4월
26일 개구리가 깨어나고 진달래가 만발하는 본달 강화도 교동도 상
기어서 귀한 아이가 태어나니 그의 이름
박성이 이분이 누구냐 하면 일제강정기 그 어려운 시기에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한글 점자를 만드신 세종대왕과 같은
분이 중 째인 성은 에서도 항상 의하여 부모님을
도와 어린 동생들을 두루두루 돌볼 적에 아멘이를 보는 마을 사람들의
칭찬 또한 찾 아하니 두성의 성품이 딱
이렇다 부모님께 효도하고 형제가 내
우회하고 동기가 내 극이 있어 신이를
잘지키며 머리가 조명하여 아 하나를 매워 별을 끼쳐 순장님
칭찬이 대단하구나 무엇을
하더라도 친영 끈기 있어 맡은바
소임이 [음악] 니 천
[음악]
장면 3 고씨 부인과의 결혼 가난
이렇듯 인정 많고 올고든 성품으로 칭찬이 찾아 할제 어느덧 그의 나이
16세가 되니 집안 어른들의 주선으로 고씨 집안 딸과 이지기 혼인을
하였는데 내외간에 금술이 좋아 스라 자식 세슬
두었구나 나 가난한 동가의 살림이 식구만 늘어
가세 형편이 더 하여 하루날 두성
없는 자식들이 배가 고파 음식 노래로 저희 어머니를
졸하니
철모르는 [음악] 박이가
저 엄마
자라 들고 배가
고파 부름 운다고
어머니 해가 고파 못
살았어 오늘 아침 통구
박을 다가 보니 손이라는 개집에가
속 모르고 하는 말이 예 나는 오늘 보리밥에
굴비았다 채 언니 나도 보리밥에 불비가 너무
먹고 싶어
내가 름어 누군지
보다못한 형제들이 일자로
들어앉아 니 우리도 하루라도 걸지 않고
배부르게 먹고 싶어
방성 통 우른
[음악]
보 태가 고파 미를
[음악] 찾고 오는
아이들 바라보며 [음악]
가난 타로 부름을
운다 [음악] 가기야
가난 원수가
어떤 사람
[음악] 팔자
고대왕
집에 호식 찰사
녀 신세는
보요 [음악] [웃음]
[음악]
이형이는 건 괜찮나
고 [박수]
야 불쌍한
리들 가려
[음악]
[음악]
고네 장사 암자의 푸른소나무 송암 거듭나다
소리꾼이 왼쪽 있는 테이블로
이동한다 이렇듯 곤궁한 살림 속에서도 두성은
주경야독으로 열심히 공부한 끝에 한성
4범 학교를 하게 되었구나
수성의 스승이신 성제 이동이 선생이
계시한 아이는 고니 독립운동가이자 노관 이시고
1895년 강화도의 보창 학교를 세우신 두성의 큰 스승이시다 아
하루난 늦은 시간 다급히 두성의 집 대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고나 문을
열고 나가보니 그토록 보고 싶었던 이동이 선생이서 있겠다 두성이
한가하고 [음악] 수성 고동
보아라 선생님 보습고 마루 급히 나려
선생전 아이고 스승님이
알아요 너무나 다행이요
자니 테라우치 송독
암살미수 사건의 주동자가 선생님이라 하시던
옥중에서 고문을
고상한 얼굴 련하여
복 기록 감사로 미수로
쳤지만 선생님은
항일투쟁가
받으니까냐 주성아
본지 오래 보다
인사는 절미하고 시간이 없으니
빨리 바라보네 전에도
알다시피 꼬를 치르고 놈들의
감시가 [박수] 심해져 나는 더
이상 조선 땅에 살 수가 없게 되었네
아 그래서 북만 주로
망령을 하려하니 나와 뜻을 함께 하는게
어떻겠나 부성이 공구
생각하에 선생님 제하는 감사하나
저는 조선땅에 담아 저와 같은
후배들을 양성하여 우리나라 독립을 앞당기는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아멘 그동안 가르쳐 주신 은혜 가슴속
깊이 새기겠다 아멘 동이 선생이 하는
말이 아멘 내 뜻이 정 그렇다면 어쩔 수 없거니와
내 자네에게 호를 하나 주려 하네 하시며 푸른 소나무
가르키며
예성원 저 소나무
같이 새쪽 같고
니 송이라는
호주만 리 남들에게
필요한 문제되어이 나라
강토를 통한 같이
지켜주게 스승
님 스승님 뜻 있지
않네 부디
가력 하소서
[음악]
영상은 왼발 교실 사진이 나오고
[음악] 있다 작년 5 재생업 맹아부
부임하다 이때부터 두성의 호는 부르
남자의 소나무라는 뜻인
성제 이동이 선생께 호를 받은 나이
24세 때는 어이동 보통학교에 직할
때라 하루난 학교의 교장 송암 두성을
불러오는 말이 여보의 박선생 내 선생께 할 말이 있어
불렀네 하시며 부에서 온 문서 하나를
내리는데 그 그래에 [음악]
하였을때
재생이라는 기숙학교에 안 못보는 백인들과
말못하는 동인들을 한 타리에
보아 놓고 공물을 시킬
것이며 여기 취직하는 운도는 급수에 따라 월급을 주고
거주할 수 있는
사태 주리라
[음악] 라고 명시되어 있거나 송한 박두성 그
글을 읽고 집에서 굶고 있을 처 자식들을 생각하고 다짐을 한 후 교장
선생님께 하는 말이 교장 선생님 선생님의 제안
감사히
받네 가방에 왼쪽
소리꾼이 오른쪽 의자로 가서 가방을 들고 실대 중앙으로
걸어나와 시구
박수한번요 잘생겼다 아 이쁘다
그날밤 홀로
마에 근리
비온다 성은 부른 나무 바라보며
[음악] 하나님께
세온 나 송암 박두선
성제 이동이 선생의 뜻을 받들어 나를
필요로 하는 [웃음] 사람위에 [음악]
스이 될 것이라 아멘 훗날우리
[음악] [박수]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버지가 될
것이며 본과 경계를 아 발하지 않는
아멘 참 교육자가 될 것이다
리이 오른쪽 의자로 가서 가방을 내려놓고 의자위에 모자를
올려놓는다 [음악]
어 자여 분 제가 또다시 나왔습니다 어 앞서 들으셨던이 재생 하부가 훗날
국립서울 맹학교의 전신이 됩니다네 제가 왜이 말씀을 드리냐
하면요 저 역시이 역사 깊은 국립서울맹학교
고등부 제
47기 서울학교 선배님들 계신가요 [박수]
감사합니다 제 47기 졸업생이라는 것을 깨알
자랑하면서 이야기
이어나가겠습니다 벌써 아침에가 훤히 비춰 오니 이날은 곧 1월 6일 재생
맹아의 첫 출근날 이다 송암 박두성 선생은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 목욕 체계 하고 아침밥
지어먹고 어제 후후 풀며 닦아놓은 신발을 신고 출근을
하느니 송아 체리 보소
림보 송 림보 송림
시발은 곤 홀라 그중 가장 깨끗한 양복을 차려
있고의 추 치나요 그런데
을내고 조선이게
버섯 버섯
왔으며은 가죽신을
반반을는 어찌 죽고 떨리던지 하 내가해 주는 것이 내가를 생각해 주는
것이냐 혹씨 이런 것이냐이 생각 저생
[음악]
[음악]
생원 잘한다여을 [박수]
송암의 가슴은 쿵쿵 뛰며 교문의 첫발
기는데 학생 기숙사와 식당이며 사택과 교실까지 부석 부석 둘러보며 아이들
만날 준비를
하니 그때 아이들이 도체로 불다
[음악]
아이들 고를 봐라 우습기도
하구나 코가 막혀 코파는 곳 기가 지어 파는 곳 습관처럼 누르고 술잡
건는 자세을 깨워서 꼭꼭꼭꼭 게게 깨처럼 옆으로
걸어가 밥먹을 때 흘리 혼
놈 보이지도 않면 저만 이어가다
따랑 뒷따라 따라 옆
따라 빵 치는 놈
몬 시계추가 흔들리듯 흔들
흔흔 흔흔 [음악]
[박수] 클클 시끌시끌 석 석 석 석 아이들이
보도 하원 [박수] [음악]
[박수]
나면 저 죄송한데 장면 육 하기 전에 물 좀 먹고 할게요
물은 아스에 적자로 써
있어요 많이 드세요 몰래 장면 8에 먹어야 되는데
저히 안 되겠어 가지고 장면 6회
먹을게요 화이팅 화이팅화이팅 육 부탁드립니다 니 장면 6 일번어 점자
재기를 보며 조선어 점자 만들 것을
다짐하다 박두성 선생 기가 막혀 발을
잊지 못하는구나 퇴근 후 집으로 돌아와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는 기도를 한 후
생원의 교장과 함께 맹아부 교실로 들어가 차분한 마음으로 아이들 손을
따뜻하게 잡아주며 인사를 하느니 자 여러분 반가워요 나는
여러분들을 가르칠 송암 박도성입니다 여러분은 비록 눈은
멀었지만 한 사람 한사람 귀하고 보석
같은 존재이니 열심히 공부해서 장차 조선의 미래가 되기를
바랍니다이 말을들은 아이들은 화하게 웃으며
박수를지는거다 그날부터 두성 선생은 일본인 교사와 함께 수업을
진행하 첫째 시간은 구거 시간 둘째는
수학이 셋째는
음악이라 째는 해보세 다섯째는 안
마지야 여섯째는 도덕이다 수업 시간을
살펴보면 국어 책든 이인 교사 국어책을 펼쳐놓고 단어를 읽어간다
키다는 단어를 읽으면 박두성 선생은 옆에 섰다 나무 나무 나무 나무 나무
나무라고 동역하고 하나라는 단어를 읽어 놓면
지라고 통한다
이렇게 모든 수업들이 구전으로만 진행되니 박두성 선생
마음이 보다
[음악]
그러던 어느 날 오후 요조 선생이 점자 제판기 들고오면 하는
말이이 기계는 맹인들의 글자인 점자를 찍는
기계 이것은 레모토 선생이 쓰게 될 겁니다 박선생은 옆에서 교과서를
읽어주면 되는 것이죠 이야기를들은 박두성 선생의 눈이
희망으로 빛나기 시작하는데 그지 새희망이 생겼구나
새희망이 생겼구나 1천년 백인들에게 광명의 빛 찾아줄 새희망이
생겼구나 지금은 기로기 첫자를 태우지만 반드시 초선
손자를 만들어 행인들에게 광명의 빛을
찾아주고 할
것이다 장 아이들에게 적자를
가르치다 다음날부터 박성 선생은 네모토 선생이 찍는 모습을 유심히
살펴보며 은근히 하는 말이 에모토 선생 저도 그 점자 찍는
걸 좀 배우고 싶은데 방법이 없겠습니까
하이 방이가 있음이다 여기 점자를 배울 수 있는
점자 일란 표 점자를 쓸 수 있는 도구인
들 들들 쇼들이 있으는 정자를 배우는데는
어렵지 않을 것이
문이다 비록 일본어 자지만 박두성 선생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공부한 끝에 아이들에게 점자를 가르쳐줄 수 있게
되었구나 어찌나 자를 빨리 알려주고 싶었던지 품에 일람표를 품고 손에 맹
셔트를 쉬고 귀리로 출근을 하느니 학교로 달려간다 학교로
달려간다 학교로 달려간다 달려간다 달려간다 달려간다 달려간다 달려간다 달려간다 달려간다 달려간다
학교에 고하여 아 바라보니 제잘 제잘 잘잘
속딱 속딱 속딱 속딱 제잘 제잘 속딱 속딱 속딱 속딱
들다가 선생님 소리를 듣고 자리가
[박수]
않는구나 자 여러분이 맹 셔틀 셔틀
셔틀이 맹 셔틀이 뭐냐 하면요 지금 저희 시약 장인들이 쓰시는 전판 전필
전관을 이야기합니다 소리꾼이 왼쪽 테이블로
가서 모자를 내려놓고 정간을 짚는다
들리시나요네네 저는이 점간의 추억이 있어요 제가 어 초등학교 2학년 때이
전관을 가지고 놀고 있었는데요 선생님께서 지연아 그거 여자가 같으
좀 하지 마라 그러시는 거예요 어 그때는 아이고 그래 그런가보다 그러고
있었는데요 제가이 이야기를 직접 작하고 보니까 어 여기에이 전관을
가지고 여을 부르면 너무 재밌을 것 같은
거예요 분들께 여을
들려드리겠습니다 소리이 무대 앞으로 나와 마이크가 있는 왼쪽에
[박수]
선다 지한 정말 싸라
가는역 황원구 금강산 1만 이천봉 8만 무한자
석달을 해길 산제 주가리
덕가리 동삼 가리가 다들어가면 라살 먹은 큰
애기다 산물로 체조를 했다 기름이
른다 [웃음]
아려 붉은 실한 정말 싸다
파는이 소리가 된 소리냐이
소리가 웬 소리야 리 선생님 오실 적에 내가
봤다고 알리는 소리 얼고 철식
좋을시고 [웃음]
다같이려 굵은 여실한 정말
사람하는 정말 사다 는요
리 왼쪽 굴러가서 점자를 내려놓고 중앙으로
온다 성 선생 가방에서 맹을 짤랑 짤랑 거리는
소리가 나니 아이들이 궁금하여 묻는 말이
선생님이가 무슨 소리예요 이것은
맹이 하는 건데 점자를 찍는
도그란 아이들이 궁금해 못 견디겠다는 표정을 지으며
전자요 그래 점자가 무엇인지 일러줄 테니 잘 들어
보라 천자라고 하는
것은 안먹고는 맹인들이 손으로 익히는 글자란 다
전자는 한간에 연선 정으로
요이 찍히는 위치에 따라
자가진단 이제부터 오른손 손 엄지 검지 중를
차례로 져 번호를 [웃음]
보자래 본격적으로 배우시기 전에 저와 함께 점자 노래 연습해 볼게요 제가
오른손 엄지는 일정 럼 여러분들은 이제 바꿔주면서 점 일점 점 점
하시면 돼요 해 볼까요 시작 오른손 엄지는 일정 시작 일정 일정 일정
일정 너무 잘하시는데요 하지 할까요 한번까요네 오른손 엄지는 일정 시작
켜네 좋습니다 자 그러면 이제 본격적으로 점자 노래 배워
[음악] 볼까요 자 선생님이 노래를
불러볼테니까 잘 듣고 나라 해 [박수]
보거라 오른손 던지는 일정 시작
정정 정 검지는
시점이라 시점이라 점이
성지는 3점이다 점 삼점 점 삼점 자
이번에는 된 손으로
넘어간다 배손 엄지는 사정 시작 사정
사정 사정 사정 던지는
점이라 점이 [음악]
우점지는 점이라 점점
점 자 이번에는 여러분들이 얼마나 잘 배웠는지 문제를 낼테니까 잘 듣고
맞춰 봐라 손 엄진
점이냐 정 손의 중지는
점이냐 옳지
그러면 오른손 중지는 몇
점이냐 왼손에 엄지는
몇점이냐 자 우리가 이렇게 심히 자를 배우다 보면 우리에게도 때까 따뜻한
봄날이 올 것이야
이것이 제가 만는 자
[박수]
도로다 잘하시는데요 혹시 누가 알려줬어요요 아 제가 알려
줬군요네 사실 제가 좀 심어 놓긴 했어요 아무튼 자 다시 한번 잘랑
여러분들께 잘했다고 박수 한번 쳐
[음악] 볼까요네 저는이 타이밍에서 다시 또 물을 먹도록 하겠습니다 아까 그
아이예요
장면 팔 월담을
시도하다 이렇듯 아이들은 만나면 점 노래를 부르니 노래로 아이들의 실력이
날로 일치 월장 하는다 박두성 선생도
뿌듯하여 점자 교과서 만드는 것에 박차를 가한 끝에 마침내 조선땅에 첫
점자 과서 탄생하게 되었구나 하나 마음의 양식은 채웠으나
한창 성장기 아이들인지라 배고픔은 어쩔 수 가
보더라 하루난 맹아부 학생들이 호떡을
사먹을 양으로 선생님 몰래 월담을
시도하는데 월담을 시도한다 벌을 시도한다 담을 시도한다 서로다고 일
리치며 담을 시도한다 그때 호원이가 하는 말이 얘들아 그렇게 싸우지 말고
조 보에는 내가 가서 혼 울테니까 너네 여기서 딱
기다려 호원이가 달려간다 호원이가 달려간다 호원이가 달려간다 계속 싸와
식당을지나으로 달려간다 높은 다을 바라보고 정말 담이도 높긴 뒀구나
아이고 내가여 여기로 어떻게 넘어가지
아이고 높은 다 [음악]
라보니 려서 축
데니까 웃으면서 형 형아가 월할 수 있다
그랬잖아 에이 잔존 시력 있는 형아도
나는에 는게 없는 람이라 한 사나이다 자 내가 가서 혼떡 사울테니까 너네
여기서 딱 기다려 태이가 달려간다 태이가 달려간다 태이가 달려간다 더듬더듬
더듬더듬 더듬 더듬 더듬 더듬 어 더듬 더듬 더듬 더듬 더듬더듬
거리면서 쪽으로 달려간다 높은 담을 만져보고
그래서 아까 홍원이 형이 벽을 못 넘었구나 그래도 도전은
[박수] [음악] 해보자 [음악]
엄마 엄마 소리꾼이 왼쪽 테이블로 가서
모자를 쓴다
그때요 사택 창문에서이 모습을 본 박두성 선생이 깜짝 놀래 뛰어
나오는데 송 선생이 나온다 송 선생이
나온다 일 쳐놓고 허둥지둥
허둥지둥 없이 다운 장에
당도한 아이들 바라보니 눈물 흔적 관게 컵에 질린
표정이라 송암 선생 기가 막혀
놈들아 밥도 후부는 너희들이 월담을
시도하자 깨지고 다치고 넘어지고
굴면 어떡하려고 눈물
닦아주고 자래 차를 출을 세워
장터를 들어서니 요와
소리 고소한 빈대떡과 달콤한 후떡 들리 아이들
식욕을
자극한다 떡이야 떡이야 달고 달달 맛있
손이야 떠 사준다면 원
러아 호랑이한테 물러가고 너만 죽으며
정신을 차릴 수 있지
선생님 다 혼떡 하나가 사
주세요네 박두성 선생 껄껄껄
웃으며냐 떡을 사줄테니 따랑 하지
마라 그때 심사가 불보 같은
생선장수들을
째려보며 지을 한번 됐더니 만에 이놈
놈들 여기가 어디하고 안 못 보는 너희들이 한부 왔단 말이냐
빨리 꺼지거라이 들고 있던 바가지로 아들의
머리통 [음악]
설대 송선생 [음악]
무시 생선장수 오허이 사람 곱을
살아 당신과 이들이 원수 쳤다고 패
일 있나이 아이들
하워 심하 호떡이 먹고 싶고 길서
내들 이 무슨 씨고이 무슨
열심인가 어서빨리
[음악]
[음악] 사과하는 앞으로 나와 왼쪽에 있는
마이크 앞에 선다
[음악]
여러분 보인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요 만약 저를 포함해서 여기 앉아 계신 모든
시각장애인 분들이 모두 눈이 보였다면 이런 무시와 멸시를 당할까요
[음악]
보이는 건 어떤 걸
보이는 삶은 어떤
걸까 밝은
빛은 어떤 걸까
어두운 것은 어떤
걸까 심고 던지는 수많은
말씀이 피소가 되어 구칠
때면 할가이
[음악] 찍기는는
알아주니
하나 보이는 것은 어떤
것일까 보인는 삶은 어떤
걸까 하루만 하루만 단
로라도 세상을
[음악] [박수]
보았으며를 사이 세상
[음악]
는 아머리은 나무라도 버리지
않는다 다음날 아침 박두성 선생은 아이들을 데리고 식사 지도를 하는 뒤
태환이의 숟가락 진 모습을 보고하는 말이 대나 손가락
꾸다 바르게 지
하고야 가락이 뚫나 른 치고서
먹어라 식사지도 한
아이들을 모아놓고 지팡이를
주며 [음악]
이팡이 눈이 될 것이니 부끄러워하지
말고 집고 다녀라
그밖에도 아이들 걷는 걸음 놀리 바라는
[음악] 입모양과 어른들께 인사하기 성 교육이
철제 시간은 흘러 흘러
태님 송암 선생 허동 하라 한분의 일표 품고도 한손에
서들지고 가가호 거리거리 행 아들을 모집
본다 보신 부모님네 [박수]
나는 재생 맹아부 교사 송
박성이 부모님들 거봐라 생이란 말을 듣고
잡는 말이 [음악]
식 보내고 자식은
안됩니다 도한 회들이들을 참아
죽인다고 소문이 찾자니 참아 어찌
보내까 송암 생기가 막혀 죽인다
당치 지않아 옛날에
이르기를 능만 목소
아 아무리 구분 다물라 버리지 않는다고 하였으니
교육을 통해 삶의 지혜를 배우고 책을
쌓다보면 훌륭한 인제가 될거
[음악] 치마 어떤 부인 이송선
앞으로
살려줘 우리 도윤이는 금지여 귀한 아들 태어난지 일도 안돼 복을 열병
걸려 장님이 되었지요 화장실을 가자해도 눈어 두어
갈 수 없고 책을 한 번 익자 해도 안 먹고 책 못보는대 아들 신세가
불쌍하고 미가 달라는 것 내 아들 도윤이가 눈밝은 사람같이
[음악] 범하게 사는 겁니다
선생이 말 듣더니 니
걱정하고 연기를 학교에 보내시면 반드시 훌륭한
인재로 키울테니 정일랑 하지
마면들을 모집하고 약이면 아이들을 가르칠 때
세월은 흘러
흘러 본을 졸업한 제자들은
어한 [음악]
청년이 떠라
[박수] [음악]
장년 실 조선호 점자 없음을
한탄하다 세월이 흘러 때는 11월 1일이
되니이는 곧 일본인들의 점자 기념이라
기념식을 마치고 온 아이들이 기숙사로 가며 하는
말이 부럽고도
풀었구나 우리는 어찌하여 점자가
없어 책한 원을 일며
뭔지를 는가 [박수]
심청전을 자에도 점자 없어 볼 수
없고 부모님께 편지를 쓰자
해고 점적 싸무 쓰는
가련한 우리 신생
[박수] 아이고
답내를들은 송남 선생
안타까워 기도를 한다 하나님
아버지 나라를 빼앗기이
시점에 초선 아들은 자가
없어 하고 싶은 공부를 껏
하니지 통한 일이
아니었소 행 아들과 합심하여 조선원 자를 만들 수
있는 를
주소서 이리 한참 기도하다 맹아부 마당을 나와보니 평양 출신인 동네와
봉식이가 떠드는 소리가 들들거다 야야 코소 참 이상한 일
씨고 아 고서 보이가 이상하 잘란다
왜 박두성 선생님은 소 초선 짜가 있는데 걸 안 가르치고 일본어 자만
칼리 치는 거네 기게 말이야 로제타 부인께서 만드신 사
소자를 여기도면 참 좋
말이지 듣고 들아
있단 얘기냐 동네가 하는 말이 키어 티오고 첨자 홀리 한번 들어 보시
[음악]
같습니까 사점 점자
벌리는 부인이 천자를 만드셨
영어 자무 자모를 둘리 섞어 장하여 융합
하였죠 송남 선생님
말듣고 그럼 네가 점자를 지어 보아라 이름
종이들 가져다가 바늘로 전자를 똑
고 송 선생께
출한다 다대으로
온 다음날 아침 송암 선생은 동내가 찍은 점자 종이를 들고 교실로 들어와
아이들에게 하는 말이 자 얘들아 이게 평양식 자라고 하는 건데 한글 잠와
영어 자모를 융합하여 만든 4점씩 자라는구나
하시며 그날부터 아이들에게 몰래몰래 4점 점자를 수하고 전문을 점하여
혀니 아이들이 하는
말이
선생님 어 아니 첫소리 소리의 구별이 어렵고
점으로만 되어 있어 점매 식별이 어려워요 그리고 한글과 영어 두
언어를 동시에 익혀야 돼서 그것도 너무 어렵습니다
선생님 이러한 이유들로 송암 선생은 평양에 살고 있는
로제타홀 부인께 현지를 쓰네 아
소리꾼이 왼쪽 테이블로 가서 북과 편지지를
든다 존경하는 홀려
삭게 [음악] 편지하고 나는 생원 맹아부
교사 소
[음악] 박성요 우선 부가 설립되기
이전부터 초선 자를 만들어주
깊은 감사를 [음악] 표합니다
하지만 부인이 만든 자는 제가 있 리리 구별 글자와
영어를는 번거로움 있 나와 제자들은이 문제를 해결하려 하오니 뜻을
함께하는게
어 조자
착하다 는 자신이 만든 점자를 쓰지 않는 것에 매우
불쾌하며 딱 잘라 거절해 있구나 아 송암 선생
할일없이 제자들과 비밀의 조선어 전자 연구를
시작하는데 캄캄한밤 [음악]
해도 짓지 [음악]
않는 고요한
반내 공암 선생과
자들은 촛대 초은
방안에서 공기 종기 보여 [음악]
앉아 연구를 [음악]
진행한다 행여 빛이 세
나갈까 촛불이 호롱불을 독 뜨고 해며 말이 새나
갈까 조용 조용
대화하고 걸음거리 새 [음악]
나갈까 조심조심 걷는구나
소리만 들려와
정인가 의심하고
발소리 틀려도 순서인가 [음악]
의심 [음악] 속에
를
[음악] 추는구나 소리꾼이 중앙으로
걸어온다 송암 선생은 결한 표정으로 아이들을 바라보며 하는 말이
여러분 우리는 그동안 마른 조선말을 쓰면서도 글자는 일본어 점자를
사용하니이 어찌 애통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우리가 조선호 점자를
만들기 위해서는 선대 왕이신 세종대왕께서 훈민정음을 어떻게 창하는
참고하여 만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대왕께서 이르시기를
업무는 백성 누구나 쓰기 쉽고 읽기 쉬우며 소리나는 모든 것을 받아적을
수 있는 글자라고 하였으니 우리도이 뜻을 받들어 만드는게
어떻겠습니까 제자들을 보내놓고 송암 선생 가만히 누워 생각을
하 참
차려
[음악] 으라
[박수] 참은여우지
않고 머리속에 [음악]
자들이
[음악]
실실 동실동실
다린 어찌하면 읽기
쉬운 천자를 만들까 [음악]
어찌하면 쓰기 쉬운 천자를 만들까
어찌
하면 혼동이 없고 간수를 주리는 아
석자를
만들까이 생각 소리이
생각 생각이
생각이 우리의 우리를
보는구나 강 12 송암 선생 눈병에
걸리다 뜬눈으로 밤을 샌 송암 선생은
아침밥도 먹는 둥 많는 둥 하며 점자 연구에 뭘또 할지 어느 늦은 밤 몇몇
아이들을 불러놓고 하는 말이 얘들아 내가 위점 첨자를 만들었단다 자 여기
내가 전역한 심청전이 있으니 동기들과 함께 읽어보고 불편한 것이 있거든
언제든 내게 말해 다오 아이들은 조선어 점자가 생긴
것에 기분이 좋아 말이 세는 줄도 모르고 심청전을 읽는구나
하나 받침이 없는 글자는 잘 읽었으나 받침이 있는 글자는 초성과 종성이
헷갈리 실수를 연발하니 어느 늦은밤 제자도 하구를 불러오는
말이 구야 여기 앉아 봐라 너
일본으로 유학할 때 정자 열 소를
보았느냐 예 송암 선생 좋아라고 그럼 네가
지금부터 6점 천자로 몇 개의 점을 만들 수 있나
계산하여 수달 뒤 나에게 알려
주거라 [음악] 그때부터도 는 천자를
찍어보고 만들어보고 되어라 연구의 몰두
할제 약속한 부달이 되니 해도 안든
신 새벽에 홍암 선생 [박수]
찾아가서 기뻐하며 하는 말이 스승님
육정 자로 겹치지 않게 점들을
찍어보니 총 예순 세계 전들이
나옵니다 송암 선생 좋아라고 고생
많았네 그러면 이제이 예 세계 점을
고서 한글에 맞게 열라면 될
것같네 노구를 보낸 후 송암 선색
밤낮 업식 알 같은 점을
보고 침식도 잊어 가니
가련다 송선생인 눈을 밝히 나 우리의 세력을
잃는구나
천지도 무신
하다 [음악] 할일은 세상
[음악]
갈길은 [박수]
말인데는 [음악]
님음 전자연구
어찌하며 들은
하 옛날의 새중
대왕도 손민 정말
[박수] 장제 스보
고생을 셨는데 내가
이게
웬일이냐 하나님
제발 복을 [음악]
잠신 물 좀 먹고 하겠습니다
아니시네 아이시스입니다
잘한다 잘한다 멋지다
예쁘다 송암 선생이 눈병에 걸렸다 이야기를 듣고 제자들이 서로서로
어깨를 붙잡고 선생 백을 담보하는데 줄마 추어
걸어갈때 걸음 리 얼굴에는 수심 가득
어떤 제자들은 연구가 중단될까 또 어떤 제자들은 선생님이
맹인 될까 도심 초사 걱정하며 선생을
당부한다 선생께 인사를 올린
후 장 방법대로 간호를
시작할 선생님 팔을 잡고 백을 짚어보는 제자 혈자리를 찾고 찾아
침을 놓아보는 제자 뭉친 근육을 찾아
위로 아래로 기르며 평의 낮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음악] 제작까지 송암
선생 감동하여 [음악]
u h
Bo h
[박수]
한글 점자 세상에 나오다 송암 선생이 눈병에 걸린 후
그나마 마음의 위로를 얻은 시간은 아내가 읽어주는 성경 낭독
시간이었던가 보더라 하루난 성경 낭독을 들으시며
묵상을 하던 중 요한복음에 나와 있는 한 소경에게
들 다급히 아내에게 묻는 말이 여보
그 이야기 다시 한번 읽어줄 수 있겠소 예 예수께서 길을 가실 때에 날
때부터 소경된 사람을 보신지라 제자들이 물어 가로되
라여이 사람이 소경으로 난 것은 죄로
함니까 그오 그 부모니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이 사람이나 그 부모가 죄를 범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니라이 이야기를들은 송암 선생은 공공이 생각하다 무릎을 탁 치며 하는
말이 소리꾼이 오른쪽 의자에
앉는다 체인지 내
알았다 내가이지
알겠구나 내가 눈병에 걸린
것은 역지사지 마음으로 자을 만들라는
하나님의 뜻이라
그때부터 송한 선생 분이
아닌 손끝으로 점자를 찍어보고 읽어보
베어라 마침내 조선 천자를 완성하게
라 적으로
온 송암 선생과 제자들의 무수한 연구 끝에 탄생한 조선어 점자는
1926년 11월 4일에 반포를 하니 이 날이 곧 점자
기념이라 시력을 회복한 송암 선생은 좌중을 모아놓고 연설을
하느니 소리꾼이 무대 앞으로 나와 왼쪽 마이크 앞에
선다 여러분 우리는 그동안 길고 어두운
터널을지나 새 희망을 도약하기 위한 첫 거룩을
내렸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그동안 조선어 점자가 없어 일본어 점자로
수업을 해왔습니다네 읽고 싶은 책 쓰고 싶은
글이 있어도 점자가 없어 쓰지 못하는 것이 마음이 아팠고 혹여 조선말을
잃어 이중 불고가 되지는 않을까 걱정돼요 저와 명의 제자들은 조선어 전자
연구회를 조직하고 전자 연구에 착수했습니다 여러 난제가 있었지만
그중 가장 읽기 쉽고 쓰기 쉬우며 정의 훈동이 없게 글자를
만들었습니다 점자 원리를 이을 테니 잘 들어
보시오 전자 원리를 들어봐라
첫자 권리를 들어라 조선어 처자라 하는 것은 순님
정음을 참고하여 반들어
글자로서 소리 나는 모든 것을 포기할 수 있는
글자 초성과 충성 총성 확실한
구별하여 혼동이 없는
글자 마지막 특징으로
첫머리의 보이 올 때 이응을
탈락하여 간수를 주린게 특징이라
[음악] 전에
준다 전게 도할 다 마신의 했다 위대한 한글 법자
오려 인들은 적자를 배운 호
또 또또 자 만 두두
손자를 [박수] 읽고 데려갈 서서 읽고 앉아 읽고고
읽고 건 읽고 크게 읽고 작게 읽고 흘려
읽고 또 어떤 사람은 통항 박두성
이야기 공연에 와서 점자로 써 있는
폴리도 읽고
이렇게 모두모두 다
거니 자를 힘든
[박수] 사람들에
화를 하게라
[음악] [박수]
[음악] [박수]
지원 춤 잘 춘다 멋지다 잘
배다 쉬고 맛있는 모습도
예쁘다 사랑합니다
장면 14 여섯 개의 눈꽃이 희망으로
피하다 조선어 점자는 그렇게 상장 6년이라는 아프고 긴 연구 과정을
거쳐 세상에 나왔구나 송암 선생은 한글 점자 반포
지방 여기저기를 돌아다니시면서 한 를 급하시고 맹인들의 잡진 불을
발간하며 성경 66권을 하시는 등 맹인들이 조금이나마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헌신 하시다가
1963년 8월 25일 하늘에 별이 되고 말았구나
[음악] 하지만 선생님께서 남겨주신 여섯 개의
눈꽃은 지금도 우리들의 손끝을 간질이며 희망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음악]
마음로 일군 역사
손끝으로 빛는
역사 우린 기억해요
[음악] 당신의 심장으로 피운
역사 차가운
겨울이니 마침내 피어
하얀고 고들
아운 여섯 개의
눈꽃들이 간질 간질 나의
손끝을 간질이면 노래하죠
랄 라랄라 노래 [음악]
부르며 당신을
[음악] 기억해요 송암 선생님은 우리들이
등불이자 기둥이능한 목수는 아무리은 나무라도
버리지 않는다는 선생의 애 생한 소중한 한글 점자를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할 [음악]
것입니다 여섯 개의 눈꽃이
모여 반짝이는 별이
되고 세상과 세상을
는 다리가
되었죠 발밤 발밤 함께
걸으며 시방을
노래해요 린 기억해요
[음악] 당신의 끝으 오피온
역사 눈부시게 빛나는
별 아름다
눈꽃 들어
[박수]
팅네 성격이 급해가지고네 송한 박두성 이야기 잘
재밌게 들으셨나요네네 사실 오늘 공연은
쇼케이스라 솔직히 좀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어 그래서 내년에 조금 더
깊고 단단한 어 그런 내용으로 다시 또 찾아뵐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이
작품이 있기까지 정말 여러 선생님들께서 진짜 피땀 흘리시면서
정말 많이 도와주셨어요 정말 선생님들께 감사하다고 다시 한번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오늘 무대는네 어이 분들이 없으면 같이
만들어 나갈 수 없는 그런 무대입니다 어 우리 출연진 선생님들 한분 한분
소개시켜 드리겠습니다 먼저 아쟁 연주의 유다현 선생님
근과 피아노 그리고 음악 감독의 양하은
선생님 리과 타기의 원현 선생님
[박수]
그러면 저 이제 무대 중앙으로 나와서 다함께 인사드리겠습니다 다 무대
중앙으로 우리 모여
볼까요 예뻐요 [음악]
감사합니다
[박수]
〈송암 박두성 이야기: 여섯개의 눈꽃이 희망으로 피어나다〉는 어진 눈을지닌 시각장애인 소리꾼 김지연이 직접 기획, 연출, 작창한 1인 소리극입니다.
한글점자 창안자이신 송암박두성선생님의 애맹정신을 기리고, 그의 업적을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풀어내었습니다. 올해 초연한 이 공연은 쇼케이스 였으며 다가오는 한글점자의 날 100주년을 맞이하기위한 첫걸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