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국립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음성 소개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공연 정보 소개입니다.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은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공연 시간은 185분입니다.
피가로의 결혼의 줄거리를 소개합니다.
알마비바 백작은 결혼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벌써 권태를 느낍니다.
결혼의 1등 공신인 피가로의 약혼녀 수잔나를 넘보며 초야권을 주장합니다.
한편 백작부인 로지나를 백작에게 빼앗긴 바르톨로와
피가로를 은근히 좋아하는 마르첼리나는
피가로가 과거에 했던 계약서를 꺼내 들어 결혼을 방해하려 합니다.
그러다 뜻밖에 자신들이 피가로의 부모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다시 부부로 재결합하기로 합니다.
이제 부모의 지지를 얻은 피가로와 수잔나는
백작부인과 손을 잡습니다.
어떻게 백작에게 망신을 주는지,
피가로와 수잔나는 결혼에 성공할 수 있을지는
본 공연을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무대를 소개합니다.
1930년대에 지어진 듯한 아름다운 저택이 세워져 있습니다.
흰색 벽과 단정하게 떨어지는 선,
고풍스러운 장식으로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회전 무대에 설치된 이 저택은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회전하며
각기 다른 네 개의 공간을 드러냅니다.
하루의 아침부터 밤까지 특별한 사건이
차례로 흘러가게 됩니다.
일막은 피가로의 침실로
침대와 스탠드 조명, 1인용 소파, 협탁이 놓여 있습니다.
이막이 시작되면 무대가 회전하며
피가로의 침실은 뒤편으로 사라지고
백작부인의 작업 스튜디오가 정면으로 향합니다.
작업대에는 디자인 북과 천, 재단 가위, 연필 등이 놓여 있고
그 뒤편으로 흰색 소파가 놓여 있습니다.
스튜디오 왼쪽에는 양문 여닫이로 된 옷장이 있고
오른편에는 2층으로 연결되는 나선형 계단이 있습니다.
삼막은 백작의 공간입니다.
책상과 의자가 있고 스탠드 조명이 단정하게 놓인 공간에서
백작은 전화를 걸거나 생각에 잠깁니다.
이 공간은 2층 발코니도 있어서
등장인물이 이곳에서 아리아를 부릅니다.
사막은 저택의 정원입니다.
무대 양옆으로 2층으로 향하는 흰색 계단이 있습니다.
인물이 그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자연스럽게 2층 발코니로 이어집니다.
이 발코니에서 상황을 살피거나
아리아를 부르기도 합니다.
중앙에는 흰색 석조로 된 탑 같은 구조물이 있습니다.
안쪽에 계단이 숨겨져 있어서 등장인물이 올라갈 수 있는데
꼭대기에 올라 아리아를 부르기도 합니다.
무대가 회전하면서 탑과 계단은
왼쪽과 오른쪽으로 방향이 바뀌기도 합니다.
소품을 소개합니다.
일막에는 베개와 이불, 줄자, 양동이, 빗자루,
구두, 구두 상자, 솔, 구두약, 수건, 구두닦는 천,
빨래 바구니, 백작부인 속옷, 청소기가 사용됩니다.
이막에는 트롤리, 테이블, 와인잔, 술잔, 은접시, 도마,
커트러리, 냅킨, 와인병, 유리병, 샐러드 볼, 고기 모형,
고기 자르는 칼, 칼 가는 막대, 양념통, 집게, 은색 트레이,
술잔, 위스키병, 주전자, 커피잔, 아이스 버킷,
옷걸이, 스케치북, 연필, 지우개, 룩북,
천 샘플, 바늘 방석, 재단 가위, 종이뭉치,
부인이 제작 중인 의상, 메이크업 박스, 화장품, 붕대,
열쇠, 키링이 사용됩니다.
삼막에는 종, 만년필, 파란 편지, 신문, 전화기, 향수병이 사용됩니다.
사막에는 머리핀, 샴페인병, 샴페인잔, 안대,
반지와 반지 케이스가 사용됩니다.
등장인물과 의상을 소개합니다.
김병길 성악가가 맡은 피가로는
영리하고 재치 있는 하인으로 오페라의 주인공입니다.
기본적으로 파란색 계열의 작업복 같은 옷을 입습니다.
일막에서는 같은 톤으로 맞춘 셔츠와 바지를 입고,
이막과 삼막에서는 연한 하늘색 조끼를 걸칩니다.
사막에서는 긴 코트를 걸치고 등장합니다.
파티 장면에서는 코와 눈 주위만 가리는
깃털 장식의 베네치아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비해정 성악가가 맡은 수잔나는
피가로의 약혼녀로 똑똑하고 기지가 넘치는 인물입니다.
기본적으로 피가로와 같은 톤의 파란색 작업복 원피스를 입습니다.
이막에서는 분홍색을 앞치마처럼 두르고,
삼막에서는 허리띠처럼 매어 포인트를 줍니다.
사막에서는 분홍색 코트와 꽃장식 모자,
깃털이 달린 분홍색 베네치아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양준모 성악가가 맡은 알마비바 백작은
수잔나를 넘보는 귀족으로
짙은 남색 셔츠와 황금빛이 도는 넓은 바지를 입습니다.
이막과 삼막에서는 황금색 조끼를 덧입어
권력자의 화려함과 허세를 드러냅니다.
사막에서는 검은 모자와 깃털이 달린
검은색 베네치아 마스크,
어깨부터 발목까지 내려오는 검은 롱코트를 걸칩니다.
홍주영 성악가가 맡은 알마비바 백작부인은
상처받은 외로운 인물입니다.
일막에서는 보라빛과 핫핑크가 섞인 셔츠와
황금빛 치마를 매치하고
진주 목걸이를 길게 늘어뜨립니다.
삼막에서는 황금색 상하이에 붉은색 허리띠를 더합니다.
사막에서는 검은 깃털이 달린 베네치아 마스크와
장식이 촘촘한 검은 망토를 착용합니다.
라헬 브레데 성악가가 맡은 케루비노는
혈기 왕성하고 제멋대로 구는 소년입니다.
어두운 색 상하이에 황금색 패턴이 들어간 재킷을 입고,
사막에서는 흰 바지와 리본 장식이 달린 검은 상의,
검은 베네치아 마스크와 두건을 착용합니다.
신선미 성악가가 맡은 마르첼리나는
피가로와 결혼하려다 그의 어머니로 밝혀져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는 인물입니다.
짙은 갈색 드레스에 레오파드 패턴 스카프를 두르고,
사막에서는 레오파드 무늬의 롱코트를 입습니다.
김동호 성악가가 맡은 바르톨로는
피가로의 아버지로 밝혀지는 노신사입니다.
갈색 계열 정장을 기본으로
헐렁한 재킷과 바지, 베이지색 셔츠와 나비넥타이를 착용하며
돋보기를 쓰기도 합니다.
삼막과 사막에서는 검은색 재킷을 입습니다.
최용석 성악가가 맡은 바질리오는
수다쟁이 참견꾼으로
검은 셔츠에 더블 버튼 장식의 회색 조끼와
넓은 통바지를 입습니다.
유니섭 성악가가 맡은 안토니오는
수잔나의 삼촌으로 백작 저택의 정원사입니다.
베이지색 코트와 같은 톤의 바지,
안에는 흰색 상의를 입고
챙이 넓은 밀짚모자를 씁니다.
김요주 성악가가 연기하는 바르바리나는
안토니오의 딸로 발랄한 성격의 어린 하녀입니다.
흰색 셔츠 위에 노란색 퀼팅 조끼 같은 겉옷을 입고
헐렁한 바지를 착용합니다.
이상으로
국립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음성 소개를 모두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배리어프리 작품소개 - 음성해설 버전
본 영상은 배리어프리 음성해설 버전 감상을 돕는 '작품소개' 영상으로, 시각 없이 음성만으로도 머릿속에 장면과 인물에 대한 상상을 돕습니다.
일시 : 2025.12.19.(금)~12.10.(토) 장소 : 춘천문화예술회관
국립오페라단 2025년 정기공연 첫 번째 작품으로 총 4막으로 이루어진 〈피가로의 결혼〉은 ‘다 폰테 3부작’ 중 하나로 하인의 초야권을 집요하게 주장하는 귀족을 골탕 먹이기 위한 음모와 복수로 가득찬 오페라이다. 서곡과 이중창이 유명한 이 작품은 영화 〈쇼생크 탈출〉과 게임 속 사운드트랙으로도 쓰여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다비트 라일란트와 ‘다 폰테 3부작’을 전통적인 연출에서 벗어나 획기적인 프로덕션을 선보이는 뱅상 위게, 세계적인 인테리어 디자이너 피에르 요바노비치가 무대·의상 디자이너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