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길 이춘금
내 어려서는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내가 어떤 꽃으로 피어날지도
모른 채 그저 열심히 푸르름을 키웠네.
내 성장하면서
선하고 아름다운 꽃이 되고 내 영혼의
양식으로 선함을 채우고자
누구보다 열심히 나를 채우며 지냈네.
내 꽃을 피우며 나를 넘어뜨리려는
모든 어려움에도
나를 포기하지 않으려 무던히도 굳세게
버티네.
이제 꽃도 시들어 가고
내 생명의 씨앗을 품었구나.
내 이제 바람은 내가 품은 씨앗들이
더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을 피우며
살아가기를.
그림 설명
끝없이 펼쳐진 노란 꽃밭은 바람에
흔들리며 생동감을 드러낸다.
두껍고 힘 있는 붓터치로 그려진
꽃잎은 강렬한 질감을 전하고 가까이
그려진 꽃들은 마치 새 생명을 향한
의지처럼 선명하다.
이 그림은 시각 장애인 회원의 시를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빈센트 반 고흐
스타일의 작품입니다.
[음악]
위의 시와 그림은 2025 나눔센터 인문학스쿨 회원들이 직접 시를 짓고, AI를 활용해 시상과 어울리는 이미지를 생성하여 완성한 작품입니다. 회원들의 창작시는 예술 작품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음성해설을 함께 담아 QR코드 형태로 제작되었으며, 제5회 나눔국제장애인인권예술제 갤러리에서 전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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