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은영 작가입니다. 저는
직각과 기억 그리고 존재의 구조를
탐구하는 시각 예술가입니다.
보이지 않는 감각의 층위를 시각적으로
풀어내고 있어요. 다양한 물질적
재료와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설치
작업을 통해 감각 경험을 확장하는데
관심이 많습니다.
실제 공간에서의 설치 작업과 메타버스
환경을 연결하는 인터랙티브 방식도
꾸준히 시도하고 있습니다. 현실과
가상이 교체하는 지점에서 작품의
시간성과 물질성, 비물질성을 함께
탐구하며 새로운 인식의 방향을 찾고
있습니다.
이번 신기술 워크샵과 멘토링을 통해
기술이 단순한 제작 도구가 아니라
예술적 사고를 확장시켜 주는 중요한
매개라는 점을 깊이 느꼈습니다.
메타버스나 프로젝션 인터랙티브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하고 어떤
가능성을 갖고 있는지 직접 이해하면서
기존 작업을 새로운 방식으로 재구성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멘토링 과정에서 받은
실질적인 조언도 제 작업 방향을 더
명확하게 정리하는데 도움이 됐고 제가
해오던 설치 작업을 메타버스라는
비물질적 공간으로 확장하고 다시
미디어와트 방식으로 제연해 본
프로젝트는 저에게 굉장히 중요한
경험이었어요.
제 작업 언어가 제 기술 환경 속에서
어떻게 변화하고 확장될 수 있는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물리적으로 경험할 수 없는 가상
공간에서 다시 감각화되는 과정을
겪으면서 제가 관심을 갖고 있는
지각과 존재에 대한 철학적 고민도 더
깊어졌습니다.
또한 관람자가 가상 인터랙션을 통해
작품과 새로운 방식으로 관계 맺는
경험을 시도해 보면서 앞으로 관객
참여형 작업의 가능성도 더욱 많이
시도해 보려고 합니다. 현실 전시와
디지털 전시를 연결하는 이번 시도는
제 작업 세계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현실 전시와 가상 공간을 더
자연스럽고 유기적으로 연결하면서
갈람자가 직접 작품에 참여하고 상호
작용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설치
작업을 확정해 보고 싶습니다. 제가
꾸준히 다온 공간 설치 작품들을 빛과
음향, 반응형 장치 같은 기술과
결합해서 지각의 다양한 변화를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보고 싶어요.
또 메타버스나 XR 같은 디지털
플랫폼에서의 전시 실험도 계속
이어가면서 작품의 존재 방식이 물리적
공간을 넘어 확장될 수 있는지 탐구할
계획입니다.이를
이를 통해 비가시적 감각이나 시간성,
관계성 같은 철학적 주제를 동시대적인
언어로 풀어내는 작업을 계속
발전시키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장애예술인 융복합 문화예술 창작 지원 사업] 에 참여한 박은영 작가의 인터뷰 영상입니다.
박은영 작가 [Untitle]
○ 사용기술 : 가상현실공간설치, 오디오비주얼, 프로젝션 맵핑
○ 작품내용 : 아바타의 시점으로 본 ‘가상공간’과 ‘현실의 관객이 바라보는 설치 공간’을 각각 미디어아트로 재구성하여, 서로 마주보는 두 개의 벽면에 독립적으로 투사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관객은 현실과 가상이 교차되는 두 개의 시선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