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정원사와 선책 프리프로덕션 과정 다큐멘터리
[음악]
귀 어 장에
성경의 교차로를
산책하기네 여기까지 [박수]
산책을 시작하다 회절
얽힘 만남과 [음악] 작용 모든 현실적 삶은
만남이다 그리고 각 만남은 중요하다 캐런
바라드 안녕하세요 첫 번째 산책 라 관계 존재론과
산책하기 2024년 5월 8일 오후 서울시 청년예술청
회의실 연극 정원사의 산책 창작은 신유물론 페미니즘 연구자이자
문학평론가
박신선 라는 용어를 이제 좀 폭넓게 사용하고 있는 것이죠 그래서
이제이어요 2012년 전에서도 그 그런 얘기를 하면서
시작하죠 캐럼 바라드 행위적 실제론 관계적 존재론을
바탕으로 존재의 본질적 기여함과
비결정성 체에서는 만 는 관계에 한 이야기를 나다 존재하게
되는 그 존재 방식 자체가 굉장히 하다는 거죠 바라를
통해서이 세계를 새롭게 바라보게 된게 너무나 소중했다 우리는 모두 얽혀
있다 행위하고 현상 과거와
미래 인접성을 넘어서 임없이 도래하는 무한
자성을 안팎 없이 작용하며 멈춤 없이 생성
중인 결코 미리 존재할 수 없는 현상적
세계와 캐런 바라드 관계적 존재을 통해서 나누었던 얘기는
그까 모든 존재들이 어 뚜렷한 경계를 지니고 이제 분리된 채 개체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어 반드시 서로 얽히고 관계적인 과정을 나누면서
비로소 어 생성이 된다는 그런 내용이었어요 그래서 어 각 존재들이
어떤 어 미리 정해진 속성과 경계와 특성을 지니는 것이 아니라음 어떠한
만남을 거치는가 어떤 어 상호작용을 거치는가 어 어떤 실천들을 거치는가
따라서 어 비로소 어 생성되고 만들어지고 형성되고 또한
그렇게 형성된 존재는 계속 고정되고 어 영원한 것이 아니라 또 다른
관계를 역동적으로 겪어 가면서 재 형성이 된다라는 면에서 어 나와
타자를 구분 생각하지 않고 우리가 어 얼마나 가깝게 연결되어 있고 얽혀서
존재하는가를 생각하면서 어 세계에 대해서 그리고 내 주변에 어 사람들
또 더 나아가 동식물들을 아우르는 어떤 비인간적인 존재들 그리고 때로는
우리가 지금까지 생명이 없다고 여겨지는 그러한 존재들에 대해서도 어
그야말로 애정과 존중심을 갖고 나 자신을 소중히 여기듯이 소중히 여길
수 있는 그런 세계관으로 이제 바꿔 나가기를음 그런 그런 면을 제안하는
그러한 어 사상을 오늘 나누었습니다 예 그
일단음 그 선생님이 쓰신 각본에서 드러났듯이 그 그 선생님
작품이 다루고 있는 내용도 그말 사회에서 어 가장 작은 자 중에서도
작은 자 가장 소외된 사람들 중에서도 소외된
존재들인데 그들이 어떻게 해서 그 본인의 존재를 다만 된 존재가 아니라
이제 얽혀져 있는 존재로 인식하게 되는 과정 또 그런 과정에서 어떤 그
중요한 장비가 등장하죠 인터넷 시대의 그런음 디지털 장비가 중요한 연결의
매개로 작용하고 그러면서 공간적으로 또 시간적으로 서로 분리되어 있더라도
서로의 존재가 얽혀 있음을 그 관계성 안에서 있다라는 사실을 확인하게
되면서 이제 서로의 존재의 의미를 찾아가는 그런 과정으로
보였듯이이 신론 페미니즘에서 관 그 얘기한 이제 관계적인 존재론을
의식한다면 그야말로 어 일단 그 개인과 또 세계를 바라보는 그 시선이
달라짐으로 해서 어 좀 더 그 어떤 개인이 한 시간과 장소에 국한된
존재가 아니라 그 비록 당장 가시 지 않지만 얼마나 그 넓게 그
시공간적으로 넓게 그 작용하고 관련되고 서로 그 서로에게 그 좋은
영향력을 줄 수도 있고 서로의 손을 잡아 줄 수도 있는가 그런 부분들을
이제 잘 적용시켜 나갈 수 있을 것 같고요 그야말로 어 어떤 무대
연극이라는게 이제 시간성과 공간성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그러한
부분인데 어 어 바라드와자이
기존에 간 그 갖고 있는 어떤 제한적인 공간과 시간에 대한 관념을
넘어서서 그 그 자유롭게 재구성되고 재 형성될 수 있는 어떤 어 각각의
특정한 수행성과 실천을 통해서 어 새롭게 형성되는 시공간을 구상해 낼
수 있다는 면에서 어떤 무대 연출에 있어서도 기여하는 바가 클 수 있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해봅니다
예 일단 기본적으로 어 캐론 바라드와자 울프에게 있어서 회전이라는
개념이 뜻하는 바의 중요한 의미는 전체주의적인 목소리에 대한
저항이라고 할 수 있어요 한 한 가지의 그 단위라고
어 굉장히 권위적인 그러한 목소리 그러한 시선이 이 모든 것을
규정하고음 그 지배하는 그런 것에서 벗어나서 회전이라는
관념이 뜻하는 바와 같이 그 모든 존재 모든 삶의
양식도 어 끝없는 차이들 끝 끝없이 생겨나는 차이들로 이루어져 있고
우리의 삶은 늘 그렇게 어 계속 만들어지고 있고 또 만들어져 나갈
것이고 그리고 다양한 목소리들이 있고 또 그 목소리 들은 또 다시 변주될 것이고 또 다시 바뀔 것이고 그러
시선에서 이제 회전인 일기의 방식이라는 것은 결국 그러한 차이들
그러한 사소한 차이들 그런 세심한 차이들을 우리가
무시하거나음 어떤 동일화의 시선으로 어 그렇게 그 단순하게 만들어 버리지
않고 끝까지 존중해 나가는 거 끝까지 그러한 모든 차이 사소한 차이들 안에
담겨 있는 그 의미를 어 소중히 여기고 존중해 나갈 수 있는 그런
태도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것이 어 그것이 어떤 버지니아 울프가 어
추구하는 아름다움의 방식이기도 하고 우리가 지켜 나가야 할 삶의 양식이기도 하고요 그리고이 사회가 어
반드시 그 지향해야 될 그러한 어 존중해야 될 그러한 어 관점이기도
하다고 생각합니다 예
동질성 차이 견딜 수도 참아줄 수도 없는 부정성과 함께
살아가기 두 번째 산책 먼 곳의 몸과 온라인으로
만나기 있을 2024년 6월 4일 오후
우리는 각자의 공간에서 퀴어 페미니즘 장애학 연구자인 전혜은 선생과
만났다 또이 극본을 보고서 우리가 또 이야기 나눌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든
질문이 뭐였냐면 여기서 교차를 얘기할 때 무엇이 어떻게 교차되고 있는가에
대한 고민이 우리가 어느 지점까지 각자 하고 있는가에 대한 얘기들도
나눠 보면 좋겠다라는 생각 했거든요 우리가 교차성을
아 우리 서로 비슷해 우리는 억압과 차별 경험이 닮았어라고 이렇게 이해하게 될 때 문제가 뭐냐면은 이게
어떤 우리라고 불릴 만한 이들을 확인하고 식별하기 위한 어떤 아이디
카드처럼 쓸 위험이다 화상 채팅으로 진행된 만남을
통해 당시 수정 중이던 대본에서 충분히 교차적으로 사유지 못했던
부분들이 신랄하게 논의되었다 장애란
무엇이며 장애와 정병은 분리될 수
있을까함과 장애이 교차되는 자리는 쉬운 낙관주의 매끄러운 개념의 언어들로
통합되거나 설명되기 어렵다 장애와 비장애 질병과 돌봄
해결가능한 생활고 정체성과 죽음 욕이 얽힌 자리에서
서로를 소진하고 구조하며 생존을 지속하기 그것을
말하기 그럼 이렇게 되면은이 상처에 대해서 제대로 사유할 수 없게 되는 거죠 사실상 상태에 대해서 어떤 식의
변화 가능성이라 이런 것들을 얘기를 할 수가 없게 되는 거죠 그래서 고통에 대한 발화가 결국은 권리주장의
언어로 그냥 축소되는 경향 있어이 검은새 같은 경우에 같은 경우에 어떤
죽고 싶다는 말이 그렇게 시도때도 없이 밖으로 터져 나올만큼 진짜 누구나 아무나 붙들고 그런 말 하고
싶을만큼 자기 고통으로 가득차 있는 상태 거잖아요 사죽다는 말이 어떻게
동질성의 연대로 환원될 수 없는 내부의 차이들을 보낼 수
있을까 고민하기 기존의 언어들로화될 수
없는
분을 전은 연구자는 우에게 목적론적이지 않은 부정성과 더불어
살아가기를 제안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계와 삶을 지속하기 위한
산책 청 뭐지이 객관적으로 어떤 가능성 하고
이것이 우려되는 것들을 낱낱 아게 듣는 경험이 되게 그니까 막 어떤
것을 보았을 때 제가이 얘기를 한다거나 할 때도 비판적인 이야기들을 잘 하기 어려운 경험들이 되게 많았고
누군가한테 그렇게 낱낱이 듣는 것도 되게 오랜만에 이런 작업 자체를
해체해서 어 하는이 경험 자체가 되게 소중하게 느껴졌어요 하늘님이 상처와 울분이
아닌 다른 방식의 연대에 대해서도 개인적으로 공감이 많이
갔습니다라고 채팅방에 올려 주셨어요 제가 아까 소개했던 그 헬버스 템의
실패의 기술과 퀴어 예술에서 지금 선생님의 본이랑 너무 잘 어울리는 단락이 있어요 이거
나중에 만약에 괜찮으시면 선생님 그 극본 소개하실 때 쓰셔도 인용하고
되겠구나는 부분인데 왜냐면이 책의 서론에 24
쪽에 어떤 얘기가 나오냐면 새로운 종류의 낙관주의를 설명하는 단락이 나와요 제가 읽겠습니다 이것은
사회질서를 설명하는 동력으로서의 긍정적 사고에 의존하는 낙관주의
아니고 모든 것을 무릅쓰고 긍정적인 면만을 보고자 하는 주의도 아니다
새로운 낙관주의는 한줄기 햇살처럼 빛과 그림자를 동시에 만들어내고
하나의 의미는 항상 다른 것의 의미에 의존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저는
이라기 선생님 극본의 가장 아름다운 지점을 되게 잘 드러내는 락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제가 보내는 사로서
받아주세요 불화하는 화되는 몸 마음
사이에서 퍼포먼스 하기 세 번째
산책 2024년 7월 14일 오후 서울 무용센터 스튜디오
블랙에서 김원영 공연예술가 작가와
만났다 김민조 드라마터그 진행으로 불화하는 몸과
퍼포먼스 그리고 퍼포먼스는 삶이라는 주제로 대담을
나누었다 아직은 속에서
들로는 사와의 산책 속 고립된 존재들 검은 새와
가드너 그리고 현상 물질이자 몸으로서 등장하는 데이터에 대한 생각들을
허심탄회하게 나누었다 뭐 개인적인 얘기지만 사실 가드너가 없을 뿐이지 저
90년대에 온라인 연결이 없던 시절에 그 집에
있을 때 사실 제가 이제 그런 식의 어떤 지리적인 상상들 많이 했거든요
어디로 떠나고 뭐 제가 이제 그 지리부도 보는 걸
되게 좋아해 가지고 저 누나 거였는데 교과서 쉽게 그런 용 쓰시지 옛날 옛날 책에서 읽
맞아요 그 그런 상상을 많이 했거든요 어디 가고 뭐 굉장히 구체적인지도
이렇게 그 구글 맵 없 없으니까 이렇게 이렇게 보 거죠
이렇게 이렇게 가서 가서 눈 감고 이제 그다음부터 이제
스카이다이빙 하듯이 이렇게 그 세계를 확대해 가지고 제 제가 비엔나도 많이
가고 했거든요네 모잔 비크를 간 점은 없어요 근데 아무튼 그 어떤 생각들이
많이 났는데 그 어지과 가드너는
존재가 실제하지 않을 수도 있죠 사실 어떤 온라인 세계 로만 이루어진 어떤
관계성 속에서 고립되어 있다라는 점이 사실요 인물들의 또 중요한 특징
같기도 하다라는 생각이 좀 했어요 그리 어쨌든이이 극에서 되게
제가 볼 때 중요한 건이 이들이 그런 그런 어떤 다른 신체적 물론 정신적인 특징일
수도 있지만 신체적인 그 다른 정체성들을 가지고
있는데 실제 몸으로 만나지 않는다는 거잖아요 그까
가드너가 가드너 같은 친구가 실제 만났을 때 어 어떻게
달라질지 알 수 없네 생각하는게 금 진짜로 만났을 만났을 때도 이럴지는 알 수 없는 거 고자비 가야 되는데
어프 가야 돼 라면 내가 끓여야 되고 이러면 먹다
흘려 그렇잖아요 검가 어떤 장인 정확히 모르지만 일씩 지금 막
시작하는데 한참 걸어와야 되는 거 이러면 이제 나혼자 빨리 가고 싶을 수도 있고 그니까 이게 그런 물질성이
소거된 상태에서 어떤 다른 정체성과 교류한다는 것이 주는 한계 같은 걸
저는 좀 많이 생각하고 있어요 예전에 되게 유행한 님 중에 어떤 게임에
중독된 청소년 남성 자녀를 건져 려고 어떤 부모가 뭔가를
시도했는데 그것이 공중파의 방송이 나갔어요 근데 그 중독 된 그
자녀분이 컴퓨터를 이제 더 이상 쓸 수 없 없는 상황이 처하 그러니까이
사람은 되게 절망하고 거기 사람이 있다고
아 약간 어쩌 우리 공연이 그런
공연인가 맞 는 사실 뭐 관계가 관계라는 것은 원래 눈에 안 보인다
마음도 마찬가지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예음 사실 저는 트친들 테 사람들이
막 가족 뭐 가족들아 뭐 이렇게 얘기하잖아요 그런 사람들이 있어요 제 제 타임라인에
있어요 저는 약간 그런 어느 정도 수긍합니다 그래 온라인은 온라인
가족이지 뭐 그렇지 뭐 약간 그니까 저는 이제 온라인에서의 어떤 인간관계
가능성을 다 의심하는 것은 아니고요 근데 이제이 인물들이 어떤 그 인물들의
세계를 좀 한정짓는게 이들의 신체성 이잖아요 그러니까 이제 그
신체성 어 그 신체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적은
방식으로 이제 관계를 맺는 것이 이들의 어떤 한계 확장하는데 좀
음 유효할까 어떤 그런 의문인 거 같아요 그 그게 저의 좀 의문인 거
같고 그러나 물론 이제 이들이 신체성 뭐가 또 신체 어려운 문제죠 뭐
어려운 문제고 그 너무 어려운 문제고 데이터도 여기서 몸이 있다고 얘기할 수 있는 거고 또 진정한 만남이란
무엇일까 무수한 실패들 사이를 산책하며 우리는
어디에서 어떻게 서로를 만날 수
있을까 검은 새와 가은 어은 각자의 방에 고립된 채 데이터를 통해 갈 수
있는 가장 먼 곳으로 떠난다 가장 보고 싶던 것을
본다 온라인 세계는 신성이 결된 신체적 한계를 회피하는 환상의
공간에 불과할까 그 너머로 우리는 어떻게 산책하며 만날
수 있을까 목해 구 그니까 좀 복잡한 소통의
형태가 존재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이 말과 글이 뒤섞임도 존재하는
하거니와 실제로는 서로 직접적으로 보지 못하는 두
사람을 관객은 실시간으로 같이 보고 있는 상황이여 가지고 일단 그래서
그래서 그걸 바탕으로 그래서 저는 이게 영국으로 구현이 되는게 되게 어
어떤 특이점 성격 독특한 좋음이 있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그니까
그 타임라인이 하는 것은 이제 올라오는 글자들을 순차적으로 읽을 수
있는 환경인데 연극에서 어쨌건이 텍스트가 목소리로 꼭 목소리가
아니더라도 하지만 시간을 시간을 갖고 이루어지나요 그니까 동시에 한 번에
볼 수 있는 방식이 아니라 시간을 써야지만 만날 수 있는 정보 혹은
어떤 정서들이 그니까 같이 경험하는 시간을 보내야 한다는 것이 연극이
그래서 저는 어 연극이 때문에 이게 그 우려하지 않아도 될 거 같다고
생각을 했고요 생각이 약간 들었고요 그리고 전 또 온라인 그렇다면
온라인이라는 환경에서는 어떤 관계 맺음이 어
물리적으로 실제로 접촉하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좀
가라고 질문을 했을 때 또 전 그렇지 않은 거 같아요 그니까 왜냐면
사람마다 취하면 다르겠지만 저 같은 경우 개인적으로는 그 SNS 글을 쓸
때가 더 떨릴 때도 있고 그리고 또 뭘 보내고 누가 뭘
보내줄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 그니까 온라인이라는 환경을 이용하고 있긴
하지만 거기를 경유하면서 통과하고 있긴 하지만 내 몸 자체는 어 그걸
견뎌야 하는 마찬가지로 텍스트 어한 정체성과
정병이 공통적 교차 지대에서 만난 검은 세와 가드너는 온라인 세계에서
대화를 통해 동질성 차이 사이를
오간다 이들은 오직 데이터 상태의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만나고 교차되고
어긋난다 무화 수 없는 차이들 속에서 검은새의
애함 가드너의
트랜스은빈 산책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저랑 전혀 다른 그것도 제가 쓴 것도 아닌 어떤 캐릭터를 만날
때 많은 고민들을 하게 되잖아요 어
이제 제가 살아온 어떤 경험들과 제가 그동안 누군가와 나눴던
아니면 뭔가 봤던 그런 경험했던 것들 안에서 제
소수들 떠내서 그걸 해석하는 걸 텐데 특히나 검은 새를 맡고 있는데
저랑 당연히 닿는 지점이 읽다 보면 어느 지정이 있겠죠 제안의 뭔가 알
수 없는 어떤 아까 말했던 어떤 고립된 어떤 그런 제한의 어떤 뭔가
그런 것들이 맞다는 점이 있는데 매번 새로운 캐릭터들 맡으면서
어 이렇게 이런 캐릭터 처음인데라는 거와 동일하게 처음 하는
캐릭터에서 내가 이거를 어디까지 내가 표현할 수 있을까 제가 이런 그 예를
들면 신재 장애나 그런 캐릭터를 맞 맡은 점이 처음이다 보니까네
어 저도 이제 어떤 연극을 보러 다니면 그런 역할 캐릭터가 나오는 걸
보게 되잖아요 질문들이
이어진다 비장애 배우가
애는을 수행할 수 있을까 그것의 가능성과 의미를 어떻게
찾아갈 수 있을까 전형적 이미지로 환하는 재현의
위험성과 대상화를 피하며 어떻게 연극 방
좁은 길을 걷 할 수 있음을 향해
가기 의도를 고민하기 같은 맥에서 저는 장애 재원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그니까 그게 뭘 장애를 너무 쉽게 얄팍하게
따라한 그 공연이나 연예인들 역사가 있으니까 우리가 히 경계하는 것인데 그 하면 안냐 보면 저는 아닌
거 같거든요 예 저는 어떤면서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왜냐면 뭐 저
연극 잘 모르지만 연극이라는게 어쨌던 내가 아닌 다른 존재를 무대 위에서 구현하는 거잖아요 그 구현하는
과정에서 어떤 존재가 갖고 있는 어떤 여러 특질들이 있을 텐데 그 중에 어떤 특질은 그 존재의 움직임일 수도
있고 특정한 모습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 근데 그 특 그 특정한 모습만을 환원해서 그 존재를 다 보여
주려고 하면 그 양 양한 거니까 문제가 되겠지만 만 그게 아니라 검은 검은 새라고 하는 존재에 대한 충분한
이해에 기반해서 검은새를 보여주는데 그 과정에서 검은새의 어떤
움직임이나 신체적 요소들이 보여주는 과정에 통합되어서
드러나면 그게 뭐가 문제일까요 생각도 좀 들어요 저는 사실 배우로서는 되게
큰 욕심이 하나 있는데 당사자성을 넘어서는 연기를
하고 싶다 네 다시 설정되는 몸 가본 적 없는
장소를 몸으로 번역하기네 번째 산책 비로소 몸으로
만나기 2024년 8월 19일 저녁 서울 무용센터 스튜디오
블랙 모든 워크 과정을 함께해온 손나의 안무가의 안내로 움직임
워크숍을 진행했다 물의 감각으로 유동체의 몸과
파동을 경험하고 기와 서기 눕기를 다시
설정하며 몸의 기본적인 위치와 방식들을 낮설게 탐색했다
존재하지 않는 장소를 불러오는 테레사 학경 차의 텍스트로 움직임 스코어를
만들고 그 스코어를 다시 텍스트로 번역한 뒤 교환회 다른 사람의
텍스트를 다시금 움직임으로 번역해
보았다 이러한 과정은 어떤 움직임과 장소를 현재로
불러올까 가본 적 없는 장소를 어떻게 몸으로 번역할 수
있을까 부분의 감각이 상상을 통해 전체가 될 수
있을까 전는 있어요 확실히 있어 그 저는 돈이 없을 때 항상 우울합니다
예 경제 상황이 안 좋아지면 항상
우울해요 저진짜 공감되는게 돈이 있으면 우울할 때
집을 못치 때 진짜 너무 심각한데 돈은 있어요 그러면 그런 서비스를
부를 수 있다 말 맞아 그리고 몸이 너무 무거울 때 정신과에 간다가
정신과 대기를 걸어놓고 에 가서 수액을 만든다던가 그런 행동을 할
수가 있잖아요 근데 돈이 없으면 그걸 할 수 없으니까 답이 없는
기분이에요 울 저는 좀 어떤 시기에 되게 지금
좀 괜찮은데 물감이 너무 심하는 시기에는 이제 뭐 내내 이제 죽음만
생각하는 거 같아요 죽고 싶다 근데 그게 저는 뭐 돈 이라든가 이런 여타
이웃 들에도 너무 공감이 되는데 제가 체력적으로 너무
한계를 느낄 때 너무 너무너무 피곤할 때 그럴 때 많은 것들이
어 너무 피곤해서 오늘 하루를 살 힘이 안 날
때 고양이 뭐 화장실을 치워야 되는데 못 치우겠습니다 때 그냥 하루를
시작할 힘이 없을 때 그럴 시기가
이제 오고 근데 올해 언제 그랬는가 생각해
보면 여름에 좀 그랬는데 그 여름에 날씨가 너무 힘들었고
물론 그 이유라는 거는 뭐 저한테 뭐 경제적인 거 관계적인 거 뭐 여러
가지 이유들이 항상 있고 근데 그런 걸 좀
견딜 수 있을 때가 있다면 도저히 못 견디겠습니다 때는 저에겐 좀
날씨가 진짜 한몫했던 거 같아요 아 이거
이렇 가만히 있으면 큰일이 나겠다 병원을 얼른 가야 되겠다 원을 가서 진단 받고 약 먹고
조금 나아졌어요 그리고 그때 알았죠 아 이렇게 진단을 받으면 실비 보험을
가입을 할 수가 없 없구나 그거를 그때
몰랐어요데 실은 제 생각에 저의
성향은 에너지가 좋고 긍정적이 것도 알겠는데 조금 그냥 나 혼자 있을 때
기본 세팅값은음 신보다는 좀
하거나 아니면 살 하거나 이런 쪽이 조금 더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역할을
너무 맡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늘 해봤었어요 저는 확실한 것이 있어요 병원에서 안
죽고 싶다네 병원에 그 되게 제가 병원
생활을 최근에 좀 길게 했으니까 아 너무 끔찍하게 너무
괴로울 거 같아요 병원에서 주으면 그럼 집에서 아니 그건 모르겠어
병원에서는 안 죽고 싶다 집에서 혼자 죽고 싶지 않다
예 그럼 결국 어떻게 죽을 수가 있나 죽을 생각이 없 없는 거 같아요
저는네 제가 위원장을 자필로 써야 그게 인정이
된다 자필로 써서 집안에 옷장 깊숙히 붙여놨는데
거기에 저의 장례식음 플랜이다 했거든요음 이제
체계상 이제 그 메뉴부터 해가지고 음악을 뭘 틀
건지 그리고 운구는 누가 할 건지
그런 뭔가 그 귀어 장례식 갔다 오고 나니까
너무음 곤란해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뭔가 되게 즐거운 장례식이 있으면 좋겠어서 사람들
춤추고 같이 이야기하고으면
좋겠어 제가 이제 언제 죽을지는 모르니까
갑자기 갑자기 죽을 수도 있고 아니면 뭐 나이가 더 많이
들어서 적으로 자다가 죽을 수도 있고 어떤 몸이 일단 아프지 않은
상태로 그 전날에 되게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제 곁에 있는 파트너와 같이
그 친구는 나를 발견할 때 [음악]
놀라겠지만 저는 제일 오선 장기 기 기분
기증에 다 서명을 아직 못했는데 그거 해야겠다는 결심을 최근에 좀
했고 그다음에음
그 뭐지 저하는 미생물 그 흑의 묻 묻혀서 사실 좀 미생물에게 먹히고
싶은 욕망이 있는데 근데 그게 땅이 이제 돈이 있어야 살 수 있는
그거니까 좀 난 못 들어가게
그런 생각을 좀 해하고 있고 도착지 없는 산책을
시작한다 만나고 배우고
말하고 듣는다
퀴어하게 장애 아며
미끄러지는 실패되는 몸
마음 스며오는
우울 고단함
고립감 연약함
취약성 욕망 혐오
불화이 분법 배제
어긋남 연결
연대 생존
회절 불편함 죽고
싶음 구조
얽힘 작용
생성 존재함
흔들림 불안 미칠 것
같은 해리
분열 해체되는
꿈 오직 무한한
차이들 미리 존재할 수
없는 오직 과정
속에서 행위하는
물질들 의도 [음악]
현상으로서의 몸
응답하기 엉키기
침투되지 뒤섞이기 완결될 수
없는 과거 계승해
나갈 미래 닿지
않는 먼 것들과의
접촉 깊은 마주침 속에서
우리는 산책을 시작한다
[음악]
연극 [정원사와의 산책] 프리-프로덕션 다큐멘터리 : '퀴어x장애x정병의 교차로를 산책하기'
2024년 12월 13일-15일 초연되는 연극 '정원사와의 산책'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작/연출 배소현)을 함께 만들기 위해 동행해온 '산책자'들과 '산책 가이드'의 만남과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퀴어함'과 '장애함', 그리고 '정병'이 교차되는 자리에 고립된 존재들의 불화되며 어긋나는 몸-마음과 시간성을 산책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