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안녕하세요. 국립 현대 미술관 하계 연구사 배명지입니다. MMC 서울상설전 한국 현대 미술
하이라이트는 1969년 국립 현대 미술관 개관일에 수집한 11,800
여점에 이르는 소장품 중에서 1960년대에서 2010년대에 이르는 여섯점의 작품을 경려하며 한국 현대
미술의 흐름을 조망하는 상설 전시입니다. 한국 미술에서 현대에 대한 논의는
매우 답분하지만 이번 전시는 한국 미술의 역사에서 아카데미즘 사실주의나
기속 제도에 대한 저항이나 부정이 한대 미술의 전의 계기가 되었다고 하는 견해에 동의하며 작가 주체성을
기반으로 국전 등의 기존 미술 관습에 도전하거나 당대 현실과 시대성을 담아내며 미술이란 과연 무엇인가라는
미술 자체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던 1950년대 말에서 60년대의 한국 미술에서 현대성의 바라 지점을
바라보고자 했습니다. 전시는 한국의 특수한 사회 정치 상황, 문화 변동,
매체 변화 그리고 국제 미술계와의 관계 속에서 한국 현대 미술 흐름에서
주요하게 다루어져 온 여섯 가지 주제 즉 추상, 실험, 형상, 혼소
글로벌리즘, 개념, 다큐멘터리를 중심으로 구성되었습니다. 1일 전수실에서는 현대성과 전의
이름으로 전개되었던 한국 추상 미술을 시작으로 사물성과 행위 시공간에 대한
사유를 중심으로 미술의 본질의 질문을 던졌던 실험 미술 그리고 예술을 삶의
문맥에서 바라보고자 했던 형상 미술과 민중 미술 등 1960년대에서
1980년대 미술의 흐름을 살필 수 있습니다.이 이 전시실에서는 1990년대에서
2010년대에 이르는 한국 동시대 미술의 주요 소장품들을 중심으로 다원화와 세계화의 논의가 활발하게
전개되었던 혼성의 시공간 속에서 전통과 민족주의 이데올로기에 대한 무기에서 비로소 벗어나 문화 접변의
지대를 자유로 상상했던 작하들의 작품들과 함께 사물과 언어
다큐멘터리의 허구의 맥락을 오가며 현실을 새롭게 성찰했던 여러 예술 실천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어 그럼 이제 전시장으로 이동하셔서 작품을 감상하시겠습니다. [음악]
[음악] 한국 현대 미술에서 1950년대
말부터 1970년대에 이르는 추상은 새로운 전의의 미술이었습니다.
한국의 추상은 한편으로는 전통적인 아카데미즈 미술이나 대한민국 미술 전람회 등 기성 미술 제도와
정근대성과의 단제를 꾀했던 현대성과 전의의 상징이자 다른 한편으로는
서고와 일본 미술과의 관계 속에서 새로운 수용하고 해석하는 문화 번역 과정 속에서 혹은 한국적 정체성을
모색하는 과정 속에서 이루어진 것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한국의 추상 미술은 민족, 전통, 냉전, 근대화,
제도 등을 둘러싼 한국 사회의 다양한 층의 교차하였고 전후 사회 불안이나
도시화 등 당대 현실과도 맞물리면서 집단 운동의 성격을 가지고 전개되었습니다.
추장 새로운과 전의 섹션에서는 김한기 남관 유영국 한 그리고 권호연 권진규
등 전후 1세대 초상 화가들의 작품을 비롯하여 이성자 최육경 등 1950년대에서 70년대 한국과
프랑스 미국을 오가며 문화가 충돌하는 제3회 공간에서 자신만의 투상원을
만들어냈던 한국 여성 투상가들의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또한 한국 전쟁의 상처와 실존적
경험을 강한 부질과 회화와 표면의 물질성으로 표현한 1950년대 후반에서 1960년대에 걸친 앵포르멜
회어 작업들 그리고 이후에 등장한 기아 추성들을 통해서 기성 세대에 저항하는 당대 전의 미술의 단면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나가 한국성 담론과 연결하여 반복적인 무의 행위와
존재를 드러내는 수행의 장으로서의 새로운 추상회화 개념을 제언한 19870년대의 주요 단색초 추상회화
작품들 그리고 기존의 동양화회 업법 대신에 추상을 통해서 현대성을 실험했던 1980년대 수상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신사실파의 대표 작가 중 한 명이었던
유형국의 이번 전시작 작품은 단순한 기약적 형태들이 교차하여 구성되어
있으며 생명간의 대비와 균형이 강조되는 작품입니다. 어 작가는
이렇듯 상과 같은 자연의 대상을 단순화하고 추상화함으로써 그 본질에
오히려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하는 힘을 보여줍니다.
체육경은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작업을 병행하며 서구의 초상 표현주의와 생명
추상에서 영향을 받았으면서도 한국적 정서를 담은 색체와 강한 리듬감을
헤아으로 풀어낸 추상 헤아 작업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1963년 미국
미시간주 크랜브롱 미술 아카데미로 유학을 떠난 이후에 1979년 한국으로 기국할 때까지 미국에서
작가와 교수로 활발하게 활동했습니다. 특히 작가는 1965년에는 영문
시집, 작은 돌들을 출관해 문학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고 1972년에는
앨리스의 고양이를 비롯한 시편을 수록한 국문 시집, 낯설은
얼굴들처럼을 출관하기도 했습니다. 1977년 미처 못 끝낸 이야기는
최육경의 후기의 작품으로 화려한 색채의 역동적인 부질 등 작가의 작품 세계를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작품의 특징은 1970년대 단색화 색초와 대비를 이룹니다. 활기 차고 요동치는 회면은 추상성을 넘어 작가의
신체성과 연결되어 젠드적 관점에서 해석되기도 합니다.
1950년대 후반 현대 미술과 협회 60년 미술가 협회 벽동인을 중심으로 등장한 앵포르멜 회화는 한국 전쟁의
상언을 거친 부질과 두터운 맞대르로 표현하며 국전 존심의 제도권 미술에
도전하는 저항적 태도를 드러냈고 이러한 특징은 한국 현대 미술의 출발점이자 이정표로 간주되었습니다.
당시 앵포르면 회사를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인 윤명론은 1960년 기성
화단의 권의 대항하였던 60년 미술가 협회의 창립 멤버였습니다. 문신
64-1은 도구로 긁어낸듯한 흔적과 두터운 맞대에르의 강한 물질감으로
전후 한국 사회의 실존적 불안과 격동 저항 의식을 형상화한 작품입니다.
이와는 1960년대 후반 일본에서 형성된 문화 운동을 주도한 작가로 물성 자체보다는 사물과 세계의
관계성에 주목해 왔습니다. 그는 서구 미니멀리즘과 동양 사상의 접점을 연구하면서 인간과 자연 물질과 공간의
관계를 드러내고 우주의 순환을 강조하며 점과 선의 생성과 소멸 과정을 추각하는데 몰입했습니다.
선으로부터는 이러한 사유를 대표하는 작업으로 푸른 선이 캔버스를 따라 반복되어 그려지고 붓질이 점차
힘해지며 자연스럽게 소진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이 작업에서 선은 단순한 형식이 아니라
작가가 화면과 관계를 맺으며 생성하는 과정 자체에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이와는 세계와의 만남의 장소로서 신체를 중심하였는데 이러한 그의 예술 철학은 주체와 객체 신체와 정신을
이분법적으로 분리해내는 근대석을 초극하고 나의 몸을 경유하여 사물과
세상을 인식하고자 했던 한국의 실험 미술가들을 비롯하여 잔색 화가들에게도 영향을 주었습니다.
단세카는 민족과 전통의 재건이라는 국가 이올레오기의 맥락 속에 등장했고이는 서구 추상관에 구별되는
고유한 한국적 모도니즘의 표상으로 자리잡았습니다. 1975년 도쿄 화랑에서 열린 한국
5인의 작가 다섯 가지 흰색 서문에서 평론과 일은 단색적 회화의 백색을
민족의 정신적 상징으로 바라보았고 이후 무기교의 기교와 무작기성과 연결하면서 단색조 회어를 바라보았는데
이러한 시각은 고유한 정체성 전통 민족성의 표상으로 한국의 추상을 바라보는 대표적인 관점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한편 단색조화의 백색학은 주체를 타자하는 오리엔탈리즘으로서 비판을
받기도 했고 현실을 외면한 미술로서 공격을 받기도 했으며 냉전 이데올로기와 미국 추산 표현지와의
연관 속에서 정치 사회적 맥락으로 읽히기도 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복잡한 지형 속에서 형성된 한국의 추상은 단일한 해석에 수렴되지 않으며 젠대적 취각을 포함한 보다 복합적이고
다원적인 관점과 해석의 틀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번 상설전에서는 1962년에 결성된
오리진의 창립 멤버이자 회화의 형태, 색채, 공간이 하나의 화면에서 통일성을 유지한다는 뜻에 동시성
연작으로 유명한 서승훈의 흰색 조조의 회화 작품 동시성 69-1과
함께 흰 패널 바탕에 부착된 스프링의 일정한 배열로 단색초의 평면선을
구형한 하종연의 무죄 73-1 그리고 연필로 선을 수없이 반복하여
그음으로써 작가의 행위를 하나의 수행적 과정으로 삼은 박서보의 묘법
넘버 43-78- 79-81 등을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물감을 여러 총으로 바른 바둑판 모양의 화면을 해체하였다가 다시 붙이는 작업을 수없이 반복함으로써
촉각적이면서도 균열한 화면을 구현한 정상화의 무제 74- f- 6- b 시간이 지나면서
변화하는 가정을 한지의 근원성이 물성으로 담아낸 정상섭의 저 붓으로
그리는 대신 화선지를 뚫어 색인 자국들을 만들어내는 종이 부조 효과를 통해 단색조 해화의 특징을 살린
권형의 무죄 그리고 방고법 위반으로 감옥에 복격하는 등 한국 근현대사의 굴곡진
역사에 대한 체험을 하늘과 땅, 자연과 인간, 생과 살을 잇는 통로로서의 천지문이라는 어두운 색주의
독특한 형상으로 표현한 유년근의 다색 등 각 작가들 특유의 단색화에 다양한
스펙트럼을 만나볼 수 습니다.
1960년대에서 70년대 냉전식의 한국은 국가 안보를 중심으로 하는 어
보수적인 정기 사회 분위기 속에서도 한편으로는 자유에 대한 갈망이 맞물리고 있었습니다.이시기 이시기
한국 미술계는 추상 미술이 조례를 잃으면서도 행위 미술, 설치 미술, 개념 미술, 대지 미술 등 회화와
조각 같은 기존 예술 형식을 넘어서는 다양한 실험적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한국 실험 미술은 1967년 한국 청년 작가 연립전을 시작으로 한국 아반가르스 협회, 제4단, 스페이스
앤 타임 조형 미술 학회, 대구 현대 미술제 등의 전시 및 그룹 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되면서 본격적으로
발전했습니다. 한국 실험 기술 사물 시간 섹션에서는
무언가를 인위적으로 제작하는 대신 돌과 나무 등 사물의 본성을 있는 그대로 제시한 작업과 함께 시간의
흐름이나 공간의 개념을 미술의 영역으로 끌어온 개념적인 작업들 그리고 언어 논리를 통해서 세계를
통찰하고자 하였던 ST 중심의 신체 기반 로지컬 이벤트 등 미술의 본질과
역할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을 중시했던 곽덕 곽식 김구림 김용익 박석은
박현기 성능경, 신문섭, 이강수, 이건용, 이승택 등의 작품들에
주목합니다. 한국의 실험 미술은 매체 확장을 시도하고 일상과 삶의 차원을 예술에
개입시키고자 하였다는 점에서 어떤 의미에서는 탈모도니즘 기료의 첫 세대 미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인식은 일본 미술에서 사물의 논의가 본격화되기 이전부터 물성을 탐고해 온
작가입니다. 물성과 관련해서 서구에서는 1960년대 후반 아르테
포베아가 있었다면 일본에서는 1970년대 전후 모노가 주목을 받았는데 곽인식의 작품은이를 앞선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작품은 판 유리의 행위를 가하여 깨뜨리고 다시
붙임으로써 깨진 흔적을 그대로 제시하고 있는 작품으로 철 그물을 이용해서 깨진 유리의 자연스러운
균열을 고정시키고 있습니다. 붙여진 유리에서는 깨진 유리의 선이 중첩되면서 매우 섬세하고 아름다운
화면이 나타납니다. 작가는 이러한 작품 하나를 만들기 위해서 수십장의 유리를 깨는 과정을
거칩니다. 유리라는 물질 자체의 특성에 주목하고 있다는 점에서이 작품은 광인식 작품 세계에서 분수령이
될뿐 아니라 미술사의 중요한 지점으로도 언급되고 있습니다.
박현기는 1970년대부터 영상을 중심으로 퍼포먼스 설치 오브제를 넘나들었던 한국 1세대의
비디오아트 작가입니다. 이번 전시 작품인 부제는 돌 사이에 돌의 영상을
담은 모니터를 쌓아올린 박현기의 대표적인 작품입니다. 실지하는 돌과
돌의 허상 즉 영상을 중첩시킨 형상은 이후 박현기의 1명 비디오 돌탑
연작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합니다. 박현기는 피나길에 사람들이 돌을 주어
탑을 쌓고 거기에 소망을 비는 행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해상한 바 있습니다. 작가의 돌은 물찌르면서
동시에 염원과 소망을 투사하는 문화인력학적인 사물입니다. 실제 돌과 돌의 이미지를 종첩시켜서 무엇이 돌의
실제인지 모니터 돌의 돌이 허상이라면 실제 돌은 과연 무엇인지 실제와 가상
실상과 허상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흥능경은 1970년대 전해미술 운동의 주요한 작가입니다. 스페이스 타임
조형 미술 학회 회원이었던 그는 1973년 제2회 ST 전을 통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제5회 ST 전시에 출품되었던 위치는 어
당시 유일한 미술 잡지였던 공간질을 작가의 다리, 팔꿈치, 겨드랑이 머리
등 어 신체 여부위로 위치를 옮겨감에 행한 퍼포먼스의 기록 사진입니다.
미술 잡지의 유일한 권력을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면서 미술잡지의 정당성
및 위상이 어디에 위치하는지 제고해 보기 위해서이 이벤트를 계획하였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실험 미술의 선도자인 긴구림의 1분초의 의미는 한국의 초기 실험 영상을 대표하는 작품입니다. 1초에
24컷이 돌아가는 것을 의미하는이 작품은 흑백과 컬러가 혼지되고 있고 달리는 차 안에서 본 3일 고가도로,
세운상가, 고층 필딩, 육교, 오기 광고판 방지 공장 등 근대화된 서울
도시의 모습을 빠르게 편집하여 담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빠른 속도로 돌아가는 도시에 적응하지 못하고
배하는 한 도시인의 권태로운 일상 행위의 장면들이 영상 중간중간에 등장합니다. 불연속적인 전개 과정으로
일상을 느리게 혹은 매우 빠른 속도로 몽따주한이 영상은 급속히 산업화되어 가는 한국 현대 사회의 단면을
인상적으로 보여줍니다.
[음악] 1980년대 한국 현대 미술은
모더니즘 미술에서 배제되었던 형상성을 회복하고 사회 역사 정치적 서사를
반영하고자 하는 현실주의 미술에 등장하면서 새로운 전환을 맞이했습니다.
형상성과 현실주의 섹션에서는 광주민주화 운동, 후기 산업 사회의 도래, 도시화와 대중 매체 확산 등
급격한 사회 변화 속에서 바라한 형상 미술의 일면을 국립 현대 미술관의 대표 소장품들을 통해서 소개합니다.
새로운 형상성의 추구는 1970년대 말 사물과 임무를 정밀하게 묘사하는
극사실 회어에서 먼저 나타났으며 현실 비판과 사회 참여 등 삶의 현장에서
현실주의 미약을 실천하고자 했던 1980년대 민중술로 나갔습니다.
전시에 소개된 고영훈, 주태석, 지석철 등의 회안는 대상을 극사실적으로 묘사하면서도 공간적
깊이가 최소화된 평면성을 드러내며 인류전과 평면이 중첩된 한국실회어의
독특한 면모를 보여줍니다. 민주술은 현실 동인에서 시작해서
현실과 발언, 광주 자유술인 협의회의 임술련 드렁 등과 같이 집단적이고
전국적인 운동성의 차원에서 이루어졌으며 어 민중문학이나 판소리,
마당극, 사물놀이와 같은 민중문화운동과의 연계성을 갖는 등 어
풀린 문화운동의 성격을 지내고 있었습니다. 즉 민중 미술의 지향점에서 민중과
더불어 주요하게 떠오른 기어가 바로 전통과 민족이었습니다. 민중 미술은 불화, 무속화, 풍속화
민화 등 민중적 전통에서 그 뿌리를 찾기로 했습니다. 또한 새로운 형상과 표현에 대한 관심 속에서 박생광의
무속 3에서처럼 민화, 단청, 무속화의 전통을 강렬한 색채와 독특한
조용체계로 표상한 작업은 채색화에 대한 발굴과 평가를 가속하 있습니다.
한편 예수를 삶의 문맥에서 바라보고자 하였던 1980년대 미술 인식의 변화 속에서 인간 소해와 정체성을 탐구하는
신표현주의적 경향도 등장했으며 여성주의 미술에 대모라 할 수 있는 윤성남의 어머니 요조 순료에서처럼
젠더와 여성 정체성 문제에 주목한 여성주의 미술의 흐름도 형성되었습니다.
오유는 1969년 현실 동인을 결성하며 사회 비판정 미수를 시작하였고 1979년 현실과 발언의
창립 멤버로서 본격적인 민중민실 작가로 활동했습니다. 원기도는 625 전쟁을 주제로
다루었던 제5회의 현실가 발언 동인전에서 출품된 작품으로 5m에 달하는 두루마린 형식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는 전쟁의 참상을 직접적으로 묘사하기보다는 동학 농민운동, 유기
전쟁, 광주민화 운동 등 역사적 비극 속에서 희생된 이들을 원기로
형성하였습니다. 해골 군대 신체가 잘린 머리 없는 군학대 불구의 상위 군인 자신의
머리를 한 손에든 남자와 백골의 아이를 업은 여성 등은 행렬을 이루며 떠돌고 있고 이들을 하는 둥근 형태로
표현되어 하늘 위를 떠돌고 있습니다. 오인은 한국 역사 속에서 사라진
희생자들을 이러한 원기의 모습으로 다시 호출함으로써 그들을 기리고자 하였고 동시에 한국
균 현대사의 외상을 들여다보고자 했습니다.
민정기는 1980년대 민중 미술를 대표하는 작가로 1979년에 창립된 현실과 발언에 참여하면서 주변 일상과
사회 현상을 비평적으로 성찰하는 현실주의 미술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였습니다.
동시에 당시 산업 사회가 만들어낸 대중매체 이미지를 회화에 인용하면서 소비 문화와 자본주의가 가져온 사회적
모순을 담아내고자 했습니다. 영화의 몽따기법을 연상시키는 회와
영화를 보고 만족하는 K시에서 왼쪽 화면은 해골처럼 깡마른 남자가 흰색
가운을 입은 의사 혹은 경찰들에게 취조받는 상황을 보여주고 오른쪽
화면은 대규모 군종이 못에 홀린 듯 노란색 스크릴을 향해 걸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980년대 한국의 군사독재 정권 시절 국가가 장려한 영화라는 대중
매체에 의해 생각을 조정당하는 대중의 모습을 투영함과 동시에 감시와
통제라는 당시 한국의 사회적 맥락을 담고 있습니다. 작품의 제목이기도 한
영화를 보고 만족하는 케이스는 수많은 군준 속에 익명이 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입니다.
[음악]
[음악]
1980년대 후반부터 199년대 한국 미술개는 민주화와 세계화의 물결
속에서 새로운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냉전 종식과 민주화를 향한 정치
개혁이 이루어지고 세계화에 따른 신자유주의 경제 질서의 도입과 함께 다원주의와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으며 언더그라운드 문화와 대중 문화가 폭발적으로 성장했습니다.
좌우의 논리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성의 존중을 요구하던이 시기. 한국의 젊은 신세대 작가들은 이념적 경직성에서
벗어나 복합 매체와 장르를 실험하며 새로운 미술 운동을 펼쳤고이는 한국
미술의 역동적인 지형 변화를 이끌어냈습니다. 혼성의 공간 다원화와 세계화
섹션에서는 집단성보다는 개인과 문화 다양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세거화의
맥락 속에서 다문화주의와 북한문화주의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기 시작했던 1990년대 이후의
한국 미술를 강익중, 김수자, 백남준, 서도호, 이불, 최정화를
비롯한 작가들의 주요 소장품들을 통해 조망합니다. 이들의 작업에서 자주
등장하는 이주와 유목주의 서구와 비수구의 경계를 넘어선 다중 정체성 서사는 탈생민주의적 관점에서 국제
미술계에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또한 이들 작품이 드러내는 정체성은
1970년대에서 80년대 한국 미술에서 주요하게 다루어졌던 단일한 한국적 정체성이 아닌 서로 다른
문화가 만나는 중간 지대에서 벌어지는 유동적 정체성으로 이해되었습니다.
미술의 중심과 주변의 위기가 흐려지고 타 문화가 뒤섞이며 비서구 미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 시작한 혼성의
시대에 한국 현대 미술 작가들은 동시대 국제 미술 현장에서 유미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강액중은 미국 유학 시절 시공간의 제약 속에서 3인 크기의 초서형 캔버스를 제작하기 시작했고 이후
한글, 달항아리, 일상 풍경 등을 그린 작은 캠버스들이 모여 거대한 서설을 이루는 방식으로 발전했는데
대표적인 작품이 바로 어 삼남상입니다.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의미하는
불교 영어 삼남한상처럼 강익중은 8,500여개의 3인치 목판에 다양한
문화권 다양한 사람들과 연관된 기호와 문자를 담아냈고이를 통해 글로벌리즘과
연관한 복한 문화주의와 다중 정체성을 표현하였습니다. 작은 캠퍼스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하나의 거대한 작품을 이루는 구성은 개별 존재란 모두 연결되어 있으며 커다란 진리를 구성하는 일부라고 보는
불교의 연기의 개념을 떠올리기도 합니다. 강의 중에이 작품은 글로벌리즘을
아시아적 사유와 불교 개념과 연관한 작업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김수자의 보다리 트럭 이민자들은 프랑스 맥발 미술관의 커미션 작품으로 중국, 중동, 아프리카, 독유럽
출신의 많은 이민자들이 거주하는 빠리 남동쪽 비트리 시리에서부터 출발해서
빠리 시내를 관통하는 여정을 담은 퍼포먼스 영상 작품입니다. 김수자 작가의 기념비적 작품 떠는
도시들 2,727km 보다리 트럭을 출발점으로 하는이 작품은 맥발 현대 미술관에서 출발하여
이탈리아 광장, 바스티우, 공화국 광장, 과거 노숙자들의 텐트가 있었던
생마릇된 운화, 국리카 중동, 인도 공동체들이 거주하는 구트 도로를
거쳐서 성 베르나르 성당에까지 이르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이 이 영상은
이주, 경계, 유동성, 그리고 정체성에 대한 당대의 정서를 글로벌리즘의 맥락에서 구현한 대표적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어, 또 다른 한편으로는 단순한 로마디즘을 넘어서 노숙자, 남민, 이민자와 같이
세계와 가정에서 탄생한 사회 정치적 이주의 서사와도 맞닿 있습니다.
[음악]
1990년대 이후 한국 미술은 이전 시대의 인연 갈등이나 한국 정체성 등 집단성을 비겨가는 개인의 미술에
주목하기 시작하였고 일상과 문화 등의 미술의 새로운 주제로 부상하였습니다.
개념적 전환 사물과 언어 사이 섹션에서는 언어와 같은 사물, 사물과
같은 언어로서 사물과 언어 사이를 오가며 사물을 일종히 언어처럼 다루거나 일상 도처에 숨어 있는
부조리와 모순을 유머러스 하면서도 철학적으로 되집는 개념적 성격의 소장품들을 소개합니다.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김범, 가기소, 안철, 양해규, 정서영 작가 등의
작품들은 사물과 그것을 규정하는 언어 사이에 불연속적인 관계를 드러내면서
낯선 의미와 상황을 부여합니다. 이때 원래 기능에서 일탈한 사물은 시처럼
상징 효과를 발휘하고 진지한 유머를 구사하지만 때로는 그 속에 현실을 뒤집어 보게 하는 날카로움을 숨기고
있습니다. 1990년대 개념 미술에 대한 논의는 1995년 뉴욕에서
기국한 박희소의 개인전을 기점으로 열린 방모의 전시 연계자람에서 이루어졌고 여기서 단색화 민족 미술의
돌파로서 1990년대 개념적 미술의 의미가 언급되었습니다.
이데올로기를 강조하지 않으면서도 현실을 성찰하고자 하였던 1990년대 개념적 작업들은 기존 미술과 차별화된
그리고 당대 신세대 미술의 대적문화적 감수성과도 구분되는 새로운 개념적
미술 언어로서 미술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박이소는 어 뉴욕 시기에 박모라는
이름을 사용하여 이방인으로서의 자신의 정체성과 깊이 연류된 언어 기반의 개념술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이후 박희소라는 감영을 사용한 서울시기에는 일상의 사물과 공간에 대한 재해석을 통해 기존의 규칙과
구조의 의문을 던지는 설치 미술에 집중했습니다. 당신의 밝은 미래는 바위소의 후기
대표작 중 하나인데요. 목조 구조물에 부착된 여러 개의 플로어 스탠드가 한쪽 병면을 환이 밝히고 있는
모습으로 그 빛인 특별한 의미나 어떤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지는 않습니다.
당신의 밝은 미래는 낙관적인 미래를 약속하는 문구이지만 동시에 과한 빛에 노출되어 눈이 부신 즉 강요된
낙간주의의 의미를 내포합니다. 제목이 가지는 이러한 역설은 현대
사회가 약속하는 장미빛 미래의 모순에 대해서 생각하게 하면서 우리가 믿고
기대하는 미래가 실체 없는 관념일 수 있음을 암시합니다. 이러한 의미를 담아내듯이 작품은 완성된 형태가 아닌
임의적이고 불완전하며 가변적인 상태로 존재합니다.
[음악] 김범은 한국 개념 미술의 중요한 작가로 그의 작품은 일상사물과 상황을
유머와 아이러니로 뒤집어 보는 방식을 취하며 익숙한 대상의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특징적입니다.
김범의 라디오 모양의 다리미, 다리미 모양의 주전자, 주전자 모양의 라디오에서는 라디오의 외관이 지니고
있는 다리미, 다리미의 형태를 띄고 있는 주전자 그리고 주전자 모양을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라디오인
사물들을 제시하는데요. 이처럼 통합성을 부정하는 긴범 사물들의 유동적인 질서는 어 합치될 수 없고
또 어긋날 수밖에 없는 오실의 상황들을 비유합니다.
평범한 일상의 경험과 기억을 개념적으로 재해석해 온 양해 작업은 다양한 감각을 예술적 경험으로
전환하며 사물을 향한 섬세한 시선을 드러냅니다. 아주 소수한 일상에서부터
정치적인 이슈에 이르기까지 작가의 주변을 이루는 모든 상황들이 발상의 근원으로 포함됩니다.
빨래 건조대 블라인드, 전구, 실타레와 같은 온갖 잡동산이들이 작품의 재료가 되고이 재료들은 열기나
바람, 향기, 리듬, 소리와 같은 방식을 통과하며 자신들의 존재를 드러냅니다. 여성영 원주민은 작가의
대표적인 연자 광원 조각 중 하나로 조명과 일상 오부제를 결합한 설치
작품인데요. 어, 사물을 의인화거나 가족 관계를 포함해서 여러 사회적인
관계를 참조한 연작물 중에 하나입니다. 여성영 원주민에서 의류,
행거, 전구, 인조 식물 등의 오부재들은 서로 엮기고 매듭지어져서
하나의 생명체처럼 보이는데요. 여섯 개의 개별 존재가 공존하는이 작품은
구변, 시골 신기, 철진한 포화, 음력, 숙성, 상기된 결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부제가 암시하듯이 이들은 비문명의 범죄에
속한 요소로서 소리와 움직임 이질성의 문화와 혼성의 세계를 상기시킵니다.
[음악]
다큐멘터리와 허구를 통한 현실 재인식 섹션은 미술, 공연 음악, 어 영화
퍼포먼스 등 여러 장르를 횡단하는 복합 매체 작업과 어 다큐멘터리와 허구를 업로드는 복합 서사를 통해서
우리가 마주하는 모순된 현실의 이면을 성찰하고자 했던 작가들의 작품들에 주목합니다.
특히 영극 공연의 맥락이 교차하고 음악과 영화의 장치들이 미술의 영역과 적극적으로 연합한 학제적 예술로서의
다원 예술이 2000년대 중반 이후 한국 현대 미술의 주요한 장면을 구성하는 가운데 이전에는 표현의
한계를 지났던 여러 충의 다큐멘터리적 서사가 보다 유연하게 표현되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이 시기에는 디지털 환경 아래 가상과 실제 경계를 되묻거나 미래 사회를 상상하며 현재
위기를 성찰하는 미대 영상 작품들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또한 불교설화
전통 신화의 맥락 아래 재난 이주 개발 사회적 불평등과 같은 다양한
현실 문제를 투용한 작품들은 실제 속에 허구를 개입시킴으로써 익숙한 현실을 재인식하려는 예술적 시도로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한국의 지역성과 역사성을 제거하며 미술의 사회적
역할을 성찰하려는 미술이 다시금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들 작업은 한국 근현대사의 잔재와 상상적
시 공간을 병치하거나 사회적 서사가 담긴 장소에 신체를 개입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한국 사회를 성찰하려는 진지한 질문들을 던졌고이를 통해서 한국 현대 미술의 동시대적
양상을 만들어 갔습니다. 정현두는 사진, 영상, 퍼포먼스,
공연 설치 등 다양한 매체로 서로 다른 시 공간의 인물들을 연결하거나 다큐멘터리와 픽션, 시와 연극의
언어를 접목하여 현실을 역설적으로 조망하는 작업을 펼쳐왔습니다. 2010년 4월 서강대학교 메리올에서
공연되었던 페스티벌 보험을 계기로 제작된 퍼포먼스 영상 시네 매지션은
마술과 영상 퍼포먼스를 결합한 작품입니다.이 이 작품은 프랑스 초기 영화 감독인
조로스 멜리어스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무대 주인공인 마술사 이은 겨울은
다양한 시각적 트릭을 이용하여 봄, 여름, 겨울 풍경을 연출하고 카메라는이를 실시간으로 촬영하여
스크린에 투사합니다. 관객은 라이브 공연과 그 기록 영상을
동시에 바라보며 직접 보는 장면과 카메라를 통해 보는 장면 사이에 인식의 차이를 경험하게 됩니다.
마술과 영상을 결합한이 작업은 우리가 현실이라고 굳게 믿고 있던 것들이 조작되고 재구성될 수 있음을
깨웁니다. 박찬은 사진과 영상 매체를 활용해
한국의 분단, 냉전, 민간 신앙을 탐고해 온 작가입니다. 1997년 첫
개인전 블랙박스 냉전 이미지의 기억에서 냉전의 시각문화를 다루었고 2008년 작품 신도안을 계기로
한국의 민간 신앙과 무속을 통해서 한국의 근대성을 반성적으로 성철하는
영화 작업을 연출하기 시작했습니다. 늦게운 보살은 부처의 열반과 후쿠시마의 방사는 유출이라는 재난을
연결한 영상 작품으로 방사선 피폭을 시각과 한 오토라디오그래프 방식의
네거티브 효과가 적용된 작품입니다. 명상의 서사는 한쌍의 살아나무
아래에서 열반한 부처의 관이 아무리 애를 써도 불이 붙지 않다가 뒤늦게 애제자 가섭자가 도착하고 부처가
양발을 관 밖으로 내민 후에야 비로소 불이 붙어서 어 화장식 즉 다비식을
거행할 수 있었다는 쌍림 열방과 곽시 쌍보라는 불교 일화에서 어
출발하였습니다. 작가는 현실의 재난과 비극을 불교에서의 성인의 열방과 연결하여
원전 사고 이후에 폭된 환경과 현치 속에 숨어 있는 죽음과도 같은 비가시적 위협이 지속되는 현실을 읽게
옵니다.
[음악]
대표자기자 2012년부터 진행해 온 장기 프로젝트 뉴스 프롬 노회어는
19세기 후반 영국의 미술 공해 운동을 이끌었던 사상가자 소설가인 윌리엄 모리스의 동명 소설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소설에서 주인공이 100여년 뒤에 미래에서 1890년대 산업 혁명 이후
영국 사유의 이면을 비평적으로 응시한 것처럼 뉴스 프롬 노웨어는 100년
후 대제앙으로 황폐화된 미래 사회를 상상하며 현재를 비판적으로 성찰합니다.
뉴스럼 노웨어의 핵심인 세상의 좌표는 투 채널 비디오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요. 한 화면에는 대재난
순간에도 작업을 멈추지 않는 남성 예술가의 모습을 다른 화면에는 그 후손으로 추정되는 여성 인물이
아름다움에 눈을 뜨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영화적인 미장생과 미래 시점의 허구적
서사를 통해서 현재 인류가 처한 사회정치적인 이슈, 재난, 인간의
존재, 예술의 사회적 역할 등에 대해서 질문을 던집니다.
디자이너, 건축과 시인 등 사회 각 분야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제작된 오브제와 인터뷰 자료를 포함한 공동의
진술도 함께 전시되어서 이들이 상상한 미래 세계를 더욱 입체적으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김하영은 한국 근현 대사, 석유
정치학, 영토제국주의, 자본과 정보의 이주, 남민 문제, 플랫폼 노동 등 여사적 사실과 최근의
사회적 이슈를 바탕으로 한 픽션과 다큐멘터리를 넘나되는 네러티브 기반의
영상 설치 작업을 전개해 왔습니다. 다공성 계곡 2 트릭스터 플롯은
2017년 작공성 계곡 이동식 구멍들의 후속작으로 석유 자원 개발,
데이터 이송, 남민 문제 등과 같은 다큐멘터리저 서사에 기본합니다.
작맨은 광물 덩어리이자 데이터 조각인 페트라 제니트릭스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데 그 혹은 그녀는 다궁성 계곡으로부터 이동식 구멍을 거쳐
크립토 밸리에 도착하지만 면역 체계를 위협하는 존재로 판명이 되어서 스마트
그리드 수영소에 격리됩니다. 이후 탈출하여 결국 어머니 바위와의 이종
교배를 통해서 스스로 독립적인 순고한 존재가 되는 것으로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이 이 작품은 2018년 내전을 피해서 제주도로 이주한 예맨 남민 사태를
모티브로 한 작품인데요. 조놈성을 읽고 떠도는 남민의 주체성이 복원될 수 있는 가능성을 사변적 픽션으로
풀어낸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음악]
국립 현대 미술 간의 소장품을 중심으로 한국 현대 미술의 흐름을 조망하는 이번 MMC의 서울 상설전
한국 현대 미술 하이라이트는 어 한국 현대 미술을 바라보는 하나의 관점을 제시하는 시도입니다.
한국 현대 미술의 역사 역시 다양한 충위의 미시적 서사와 주변화된 목소리, 문화 훈성 지대를 포괄할 수
있는 유연한 틀 속에서 접근될 필요가 있습니다. 한국 현대 미술의 다층적
역동성을 드러내고 역사적 공백들을 발굴하고 재조명하는 상설전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음악]
《한국현대미술 하이라이트》는 국립현대미술관의 소장품 중 1960년대에서 2010년대에 이르는 한국 현대미술 대표작 100여점을 추상, 실험 등 총 6개의 소주제를 중심으로 선별하여 시대에 따른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과 변화를 다각도에서 살펴볼 수 있는 전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