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제258회 정기연주회 무소륵스키
전람회의 그림에 오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오늘 공연은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7대 예술 감독 다비트 라일란트와
전설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빅토리아
물로바의 협변으로 펼쳐집니다.
이번 무대는 정통을 따르는 고전
양식과 그것을 벗어난 전의적 실험이
나란히 놓인 오늘의 무대는 고전이라는
개념을 다시 생각해 보게 합니다.
공연은 총 두 곡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휴식 시간을 포함한 전체 공연 시간은
약 88분입니다.
결부는 38분여간 진행되며
바이올리니스트 빅토리아 물로바와 함께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합니다.
이어지는 15분간의 휴식후 2부에서는
무소룩스키의 전라메의 그림이 라벨의
평곡 버전으로 약 35분간
연주됩니다.
공간 소개 Venue
여러분이 관람하시는 극장은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입니다.
이 콘서트은 약 2,500석 규모의
대형 공연장입니다.
무대를 중심으로 객석이 둥글게
둘러싸고 있는 아레나연 고조로 고대
원형 극장을 본떠 설계되었습니다.
객석이 천장까지 높게 태어 있어
울림이 좋고 웅장함과 섬세함을 모두
아으르며 무대의 소리가 객석 전체에
고르게 전달됩니다.
관객석은 총 3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계단식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객속에서는 무대를 정면으로
바라보며 공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좌석은 무대 뒤편에도
마련되어 있어 지위자를 마주보는
특별한 관련 경험도 가능합니다.
무대 위에는 오케스트라 단원이
반원형으로 앉아 있습니다. 지위는
가장 앞쪽 중앙에 서서 연주를 이끌어
갑니다.
조명 및 입장 소개 Lighting and Entrance
공연이 시작되기 전 객석과 무대는
모두 밝게 조명이 켜져 있습니다.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무대 양쪽에 있는
문을 통해 차례로 입장하고 각자
자리에 앉아 악기를 조율하는 시간이
이어집니다.
이때부터 객석의 조명이 천천히
어두워지고 무대 조명은 점차
밝아집니다.
악기 조율이 끝난 뒤자와 협연자인
피아니스트가 객석을 기준으로 무대
왼쪽에서 입장합니다.
이 순간 관객들의 박수가 이어지며 무대의
긴장감이 점차 고조됩니다.
박수가 잦아들고 나면 객석 조명이
완전히 꺼집니다.
이웃고 무대 조명이 연주자들에게
집중되면 본격적으로 공연이
시작됩니다.
무대 배치 Stage Setup
지금부터 이번 공연의 무대 배치에
대해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오늘 무대에는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원 종 아은 두 명이 참여하며
공마다 악기의 편성이 다르므로 악기
구성과 연조자 수는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오케스트라는 무대 위에 반원형으로
배치되어 지휘자를 향해 앉아 있으며
지휘자는 무대 중앙 앞쪽에서 관객석을
등지고 오케스트랄을 향해서 있습니다.
이제 지위절을 중심으로 각각 기군의
위치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오케스트라는 크게 네 가지 악기군인
현악기, 목관악기, 금관악기,
타악기로 아닙니다.
그중 현악기가 관객석과 가장 가까운
압줄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지위자의 왼쪽에는 제일 바이올린과
제이바이올린 연주자 총 30명이
자리하며 오른쪽에는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 연주자 30명이
위치합니다.
현악기는 부드럽고 유리한 선율을 주로
담당하는데요.
공연 내내 중심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 뒤편 무대 중앙에는 목과학기
연주자 12명이 자리합니다.
목과학기는 음식이 높은 악기부터 낮은
악기 순으로 앞뒤에 배열되며 플루트와
피콜로가 앞에 앉습니다. 이어서
오보에와 잉글리시올은 클라리넷과
베이스 클라리넷 그리고 알토쓱소폰이
자리합니다.
그 옆으로는 바순과 콘트라바순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피콜로는 플루트 연주자가
잉글리시오르는 오보의 연조자가 겸에서
연주합니다.
목과학기는 각각 고유의 색채와
캐릭터를 지니며 선율과 음양에 다양한
표정을 더해 줍니다.
목과학기 뒤에는 금관학기 연주자
11명이 앉아 있습니다.
금악기는 홀른, 트럼펫, 트롬본,
튜바로 구성되어 있으며 무게감 믿고
웅장한 소리로 오케스트라 전체를 받쳐
주는 역할을 합니다.
무대의 가장 뒤쪽인 무대 후방에는
타학기 연주자 여섯 명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라벨의 편곡에 따라
매우 다양한 타기가 사용되는데 종류만
해도 11가지의 이릅니다.
연조자들은 팀파니를 중심으로 좌우로
넓게 퍼져 있으며 드럼으로는 스네어
드럼 베이스 드럼 금속 타기로는 탐
서스테인드 심벌 심벌 글로캔 슈필
차임 트라이앵글
기타로는 채찍라
실로폰이 포함됩니다.
타기는 때로는 강렬하게 때로는
미묘하게 무대 분위기를 전환하며
라벨의 섬세한 사운드 디자인을
완성합니다.
이 네 가지 주요 악기군 후에도 지위자의
왼쪽 제일 바이올린 뒤편에는
찰레스타와 하프 두 대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철레스타는 맑고 반짝이는 소리를 내고
하프는 곡에 따라 몽안적이거나 극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음양에 섬세한
색체감을 더해줍니다.
연주복 설명 Concert Attire
오늘 무대에 오르는 연주자들은 모두
검은색 정장을 입고 있습니다.
남성 연주자들은 연미복을 착용하고
있는데 연미복은 앞자락은 짧고 뒤로
갈수록 길어지는 독특한 형태의
정장으로 두리로 갈라진 뒤차락이 걸을
때마다 가볍게 퍼지는 모습이
특징입니다.
연미보간에는 흰색 셔츠를 입고 목에는
검은색 작은 나비 넥타이를 매고
있습니다.
여성 연주자들 역시 검은색 바지
정장을 입은 모습이며 모든 연주자는
반짝에는 검은 구두를 신고 있습니다.
이로써 무대위 전체가 흑백의 조화로
단정하고 절제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이러한 복장은 클래식 음악 공연의
오랜 전통을 보여주는 상징이기도
합니다.
작품 설명 Program Notes
첫 번째 곡은 요네스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곡입니다.
이 곡은 1879년
독일 라이프치에서 초연되었습니다.
세악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주
시간은 약 38분입니다.
브람스는 스스로를 베토벤의 계승자라
여겼습니다.
그래서 이 협조국에서도 베토벤의 흔적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오케스트라가 먼저 주제를 제시하고
복주 바이올린이 뒤어 등장하는
전통적인 형식 교형곡을 떠올리게 하는
중우함 그리고 오케스트라와 독주학기
사이에 치밀한 균형과 조화가
특징입니다.
특히 독주자는 정교하면서도 치열한
테크닉을 요구받는데
브람스가 베토벤의 정신을 계승하며 한
단계 더 진화시킨 협조국의 완성형을
보여집니다.
오늘 이 곡을 연주할 바이올리니스트는
빅토리아 물로바입니다.
20세기 후반과 21세기의 시대적
풍파와 다양한 음악적 변화를 겪은
물러바는 그의 걸맞은 한층 깊고 무로
익은 해석으로 불람을 들려 줍니다.
삶과 음악이 함께 싸운 그 깊이가
오늘 무대에서 어떻게 빛날지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첫 곡이 끝나면 15분 정도의 휴식
시간이 주어집니다.
휴식후에는 마지막 작품 러시아 5인조
중 한 명인 모데스트 무소룩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을 감상하시겠습니다.
오늘은 모리스 라벨이 오케스트라를
위해 편곡한 버전으로 연주됩니다.
이 작품은 연주 시간이 약 35분이며
무스룩스키가 친구이자 화가였던
하르트만의 유고 전시회에서 받은
인상을 음악으로 옮긴 곡입니다.
총 열점의 그림과 그 사이를 거늘며
바라보는 작곡가의 모습을 그린
프롬나드 즉 산책이라는 짧은
간주곡들이 이어져 하나의 전시회를
음악으로 구성한듯한 형태를 이룹니다.
각장은 난쟁이 옛성 리 공전 폴란드의
소달구지 껍질붙은 햇병아리들의 발래
사무엘 골덴베르크와 슈밀레 리모즈의
장터 로마의 무덤 닭발 위에 오두막
키의 대문 등 하르트만의 그림에서 영감을
받은 장면들을 생생하게 그려냅니다.
그림이 선율로 바뀌고 공간이 시간
속으로 흐르는 이 음악 속 여정을 통해
여러분도 각자의 마음속에 하나의
전시회를 만들어 보셨기를 바랍니다.
오늘 음악이 남긴 이미지와 감정은
공연장을 나선 이후에도 오랫동안
머무르기를 기대합니다.
출연진 Artists
오늘 공연을 빚내줄 연주자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지위자 다비트 라일란트는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제7대 예술
감독입니다.
프랑스 작곡가 베를리오즈와 라벨를
비롯해 바로 그에서 현대 음악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구사하는 지휘자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시대학기 원주로 유명한 아르
크루의 가르침을 받았고 한때 런던
개몽시대 오케스트라를 이끌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프랑스 매스 국립 오케스트라의
음악 감독, 스위스 로잔 심포니에타의
수석 개 지위자 그리고 독일
뒤셀도루프 심포니의 슈만 게스트로도
활약 중입니다.
오늘 공연을 마지막으로 다비틀
아일란트 예술 감독은 임기를
마칩니다.
그가 함께한 시간 동안 국립 심포니는
보다 넓은 음악 세계로 발걸음을 내디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이라는 사실이 아쉽지만 그가
남긴 발자취는 오랫동안 국립 심포니의
무대 위에 남아 있을 것입니다.
오늘 협변로 무대에 오르는
바이올리니스트 빅토리아 물로바는
1980년대 시빌리우스 콩크루와
차이콥스키 콩크르 우승을 통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바이올리니스트입니다.
냉전 시절 연주 중 망명한 이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이후 고전부터 현대
음악 월드 뮤직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
왔습니다.
괴몽 시대 오케스트라 등과의 협연,
당대 연주에 대한 관심, 그리고
동시대 작곡가들과의 작업을 통해
끊임없이 새로운 음악적 가능성을
탐구하고 있습니다.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1985년
창단일에 오페라와 발레, 다양한 협영
모델에서 국내 유일의 국립
오케스트라로서 깊이 있는 연주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북큐레이션 Book Curation
이번 공연의 감상을 더욱 풍성하게
해줄 특별한 북 큐리에이션을 소개해
드립니다.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출판사
민음사와 함께 클래식 음악 감상의
깊이를 더하는 다각적 특기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오늘 무대와 함께 추천하는 도서는
호르의 루이스 보르에스의 소설집
픽션들입니다.
여러 그림에서 영감을 받아 다체로운
장면과 분위기를 담아낸 무소룩 스키의
전라메의 그림처럼
이 책은 허구와 현실의 경계를 넘나들며
독자들을 몽안적인 상상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보로우스는 현실의 질서를 뒤염드는
상상력으로 단단한 사실에서 벗어난
다층적인 이야기 구조를 만들어
냅니다.
불규칙하고 격렬한 음악적 우성과
변화하는 의미의 흐름은 픽션들이
보여주는 세계와도 깊은 닮은 점을
지냅니다.
오늘 공연의 인상과 함께 이 작품을
천천히 은미해 보신다면 음악과 문학이
서로에게 건네는 은밀한 대화를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공연 에티켓 Concert Etiquette
마지막으로 오늘 공연을 더 즐겁고
편안하게 감상하실 수 있도록 몇 가지
안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공연이 시작되기 전에 휴대전화
전원을 꺼 주시거나 꼭 필요한
경우에는 비행기 모드로 전환해
주세요. 진동 모드에서도 얘기치 않은
소리가 날 수 있으니 가능하다면
전원을 완전히 꺼 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또한 이 콘서트 홀은 와이파이 연결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공연과
관련된 해설 콘텐츠나 자료를 활용하실
예정이라면 공연 시작 전이나 중간 휴식
시간에 청취하시길 권장합니다.
관객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배려가
더해질 때 모두가 음악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따뜻한 공연장이
만들어집니다.
아웃트로 Outro
지금까지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무소룩 스키 전라의 그림
프로그램 음성 해설이었습니다.
잠시 후 무대에서 펼쳐질 음악은 서로
다른 시대와 풍경 속에서 태어났지만
모두 변화와 혁신이라는 공통된 물음을
품고 있습니다.
이 음악들이 여러분 각자의 마음속에 어떤
울림으로 남게 될지 기대해 봅니다.
이제 곧 시작될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무대를 편안히 감상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획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제작 사단법인 한국 시각 장애인
연합회 성우 유인선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두를 위한 클래식, 함께 듣는 감동.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해설 영상을 제공합니다. 공연 감상을 도와줄 음성 해설과 함께, 음악의 이야기를 귀로 만나보세요. 본 영상은 시각장애인의 공연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제작되었습니다.
기획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제작 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성우 유인선
공연명 : 제258회 정기연주회 ‘무소륵스키, 전람회의 그림’ 일시 : 2025. 9.5(금) 19:30 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지휘 : 다비트 라일란트 바이올린 : 빅토리아 물로바 연주 :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