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하는 사람들의 짧은 라디오 fm 동네 라디오 오늘도 정말 특별한 손님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온전히 평등하고 지극히 차별적인 김원형 작가님을 모셨습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문화권의 독자 여러분들께
인사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온전히 평등하고 지극히 차별적인 어
온평 지차를 쓴 김원영 있니다 반갑습니다 저희가 평소에는 문학 동네
스튜디오 내에서 녹음을 진행하고 있어요 근데 오늘은 되게 특별한 장소에 와 있는데요 선생님의 연습
실리기도 한 홍제동에서 지금 현장 녹음을 하고 있죠 지금 여기 공간에
대한 소개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네 어 저희가 있는여 이곳은 서울 무용
센터라고 어 명지대학교 근처에 있는 어 서울문화재단 산나 기관입니다
여기서 이제 머물면서 올해 하반기 동안 공연도 만들고 연습도 하고
그러고 있어서 이곳으로 제가 어 우리 문학동네 라디오를 초대했습니다 아 그러니까요 저희가 오랜만에 진짜
선생님 덕분에 서울로 외그 나와 가지고 저와 디보은 되게 시인한 처를 오늘 여기를 향했는데 지금 공간을
보면 어 저희가 지금 그 무용 실이라고 하죠 여기를네 스튜디오 네네
스튜디오라고 하는데 여기 중간에 테이블을 두고 왼편에 선생님 기준에서 오른편 그리고 제편 저 기준에서는
왼편에 거울이 쫙 있어요 근데 여기서 지금 연습을 하신다는 거죠네 연습을
해야죠 이제 시작했습니다 사실은네 시구나 하반기 무용 내용 한번 살짝
소개시켜 주실 수 있으실까요 소개해 주실 수 있네 이게 레지던시 그
프로그램이라서 제가 어떤 걸 하겠다라고 이제 기획을 하고 들어왔고 이제 사실상 이제 이번 주에
시작했고요 근데 뭐네 특별한 완성된 공연을 올리는 건 아니고 쇼케이스라고 해서 그 작가가
가지고 있는 자기의 문제의 신 아이디어를 어느 정도 공연적 다듬어서
11월 초에 발표하고 나가는 것이에요음 어 어떤 내용일지는 좀
현재 디벨롭하다이라서 고민하고 계시는네 말씀드리기가 쉽지 않은데 어쨌든 뭔가
저희 체하고 관련이 있습니다 이따 더 말씀드릴게요 아네 알겠습니다 오늘 지금 녹음 10점이 거의 온평 지차
얘기 제가 저도 얘기를 할게요 출간한지가 약 2주가 지나는 무렵이
진행하고 있는데 그동안 어떻게 지어요 님 어 제가 사실 책 나오는 시점과
어 제가 그 지난 3주간 했 그니까 5월 달부터 6월 초 중순까지 했던 공연이 겹쳐 있었어요 그 두 가지가
거의 책 그 책 출간되고 공연이 끝나고가 동시에 일어났거든요 그래서 정말 너무나 약간 붕 떠버린 너무
바쁘다가 완전히 공중에 붕 떠 버린 상태로 며칠을 보내다가 그리고 이제
책이 독자님들 만나기 시작하니까네 그때부터 다시 굉장히 정신이 없어지면서 도서전에 어 서울국제
도서전 나가서 독자님들 만나기도 하고네 이런저런 지금 뭐 인터뷰나 어
이런 활동들을 하고 있습니다네음 그 고대시 북토크도 앞두고 계시잖아요네 짧게 그냥 소개해
주실 수 있으실까요 어네 저 7월 19일이이 방송 나가네 때 쯤일까
네네 그 그럴 것 같습니다네 19일 날 어 대학로에 있는 이음 아트 홀이라는 곳에서 북토크를 진행하고네
어 진행은 이세라 작가님이 같이 해 주시기로 했어요네 그래서 책계 대해서
이야기 나누고 또 이스라 작가님하고 저하고 5년 전에 그 스라 작가님 책에 인터뷰를 한번 한 적이
있거든요음 그런 이연이 있네 그때 이후로도 뭐 연락을 하고 지냈는데 어떤 공식적인 자리에서 좀 깊은
얘기를 나누는 건 5년 만이죠 와 그러면 되게 긴장 되시겠어요 좀 긴장되지 않 긴장되죠 왜냐면 5년
전에 이세라 작가님이 그렇게 큰 스타가 아니었거든요 지난 5년간 너무 대스타가 되셔 가지고 맞아요 결론도
하시고 아 그러니까요 긴장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도서전에서 사인 때
했었어요 그때 일본 팬분들도 오시고 그랬었는데 현상에서 그 기분
어떠셨어요 사인 첫 사인 아셨죠네 저는 도서전을 사실 처음가
봤어요 원래도 관심은 있었는데 사람들이 워낙 많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가지고 괜히 가서 되게 복잡했고
이럴까 봐음 한 번도 안 갔었고데 이번에 이제 책을 계기로 가게 된 것이죠 저자로서 그래서 그 분위기를
전혀 알 수 없었고 걱정이 됐죠 사인을 하는데 세 명 계시네 네네
학원명 네네 아 아니었죠 근데 아니었습니다네 굉장 걱정을 많이 했는데 그 어 독자님들이 그래도 너무
많이 기다려 주시고 또 굉장히 복잡하긴 했지만 그래도 되게 재밌었어요 예 그 역동성이 아든
출판사 부스 다 너무 개성이 있고 맞아요 맞아요네 이번이 역대급 참여자
수를 자랑했던 15만 명 독자분도 오셨다고 하요 예 어마어마했죠 예
거기서 사인에도 진행하셨고 저희 문학동 유튜브 에 보면은 김원영 작가님과 그 현장 사인회를 담은
유튜브 영상을 보실 수가 있어요 그것도 한번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6년만의
심장이요 기분이 어떠세요 독자들의 반응은 지켜보고 계실까요
어네 사실이 중간에 공자은 몇게 냈어요 냈고 아주 짧은 단편 소설도
한 편 내긴 했는데 어쨌든 6년 만에 저희가 책을 냈다고 말할 수밖에 없는
것이네 그 제가 그 전에 낸게 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결론이라 책이고습니다네 논 픽션이고 단독
저작으로 낸 것이죠네 근데 굉장히 긴 시간 동안 어떤 특정한 문제 의식을 제 삶의 어떤 시기까지
정리해서 낸 책이었고 그리고 이제이 책이 어떻게 보면 또 지난 6년간 제가 해왔던 작업이나 공부해 왔던
것들을 총 정리해서 내놓는 것이라음 정말 그야말로 되게 중요한 책이죠
물론 이전의 책들도 다 중요하지만 어떤 한 시기를 정리한다는 의미에서 6년 만에 내 나온 책인 거고요
그래서 사실 나올 때 굉장히 긴장이 많이 됐고 지금도 아직 출간 뭐 초기니까 네네 어 매일 떨리는
마음으로네 독자님들의 반응이나 또는 뭐 친 친구들의 반응 이런 것들을
기대하고 있고 또 듣고 있죠네네 친구들 분의 반응이 되게
궁금해요 어떠셨어요 친구들은 저희 문학 동네에서 마케팅 그 하실 때
자꾸 원형적 사고를 강조 하셔 가지고 맞네 친구들한테 DM 많이 봤습니다
킹반 킹반 원적 사고 받는다 막 이런 연락 많이
받고 있고 최근 다 사 주더라고요 그 킹 받지만 최근 사주고 있다고음
분들이네 그리고음 이제 뭐 이렇게 SNS 안 하시지만 이게 뭐 제가
트레 발이나 이런서 만났던 독점이 좀 계세요 제 책을 예전부터 쭉 읽어 주셨던 분들 그런 분들 연락이 지금
한 분 두 분 이렇게 오고 있는데 어 또 공연 좋아하시고 이런 분들은 책을
되게 좀 자기의 어떤 기존을 갖고 있던 생각을 많이 좀 깨고음 더 깊게
그 사 어떤 그 사안을 보는 그 쟁점을 보는 그런 책이라고 말씀해 주시고 계시고 그 너무
좋았고요네 글 잘 쓴다는 얘기가 많았어요 근데 진짜 너무 좋았어요 선생님 근데 그 이게 저희가 저희 팀
같은 경우에는 책이 출간되면 그 주요 일간지들에서 기사가 나는 것들을 다 지켜보고 있고 그것들을 SNS
클리핑을 하는 역할을 하다 보니까 거의 대부분의 기사들이 읽고 준비를 하는 상태인데 한결 기사가 너무 좋은
거예 보셨죠 크게 다주 예 너무 아름답게 잘 서술해 주셔가지고
그래서 제가 또 한번 또 질문을 드려보겠습니다 저희가 출간 전에이 책이 좀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을
했었습니다 선생님도 아시죠 그 온전히 평등하고 지극히 차별적인을 블라인드
서평단을 진행을 했었습니다 그러니까 마케팅이라 편지 팀에서는 표지나 책의
내용을 추측할 수 있는 몇 가지 키워드만 표지 일에 살려두고 내지에 사된 사진 등에도 선생님의 이름들을
완전히 빼는 등의 디테일한 작업을 통해서 그저 원고로만 승부를 보겠다라는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진행을
해봤는데요 그만큼 내부에서는 자신이 있었던 거예요이 책에 대해서 그래서 처음에 그 방식의 마케팅을
진행하겠다고 했을 때 선생님의 심정은 어떠셨어요 어
심정 뭐 일할 건 없었고요 저는 약간 마케팅이나 출판사 마케팅 뭐
기본적으로 신뢰하고 또 하실 만하다고 생각하셨기 때문에네 시도해 보 시는 거지라고 생각을 했고네 그리고 뭐
사실 제가 그 이렇게 막 그 뭐 유튜브를 하거나 뭐 그런 SNS
팔로어가 엄청나게 많구나 이런 사람은 전혀 아니거든요 그 근데 이전의 책들도 꽤 오랜 시간 동안 독자님들이
엄청나게 갑자기 막 몇십만 부가 나가고 이런 책은 아니지만 예 긴 시간 독자님들이 좋아해주셔 가지고
이번에도 제가 그때와 비슷하게 썼다면네 뭐 제 이름보다는 글이 다르고 있는 내용
내용이라던가 그 주제를 좋아해 줄 수 있겠다 뭐 이런 믿음은 있었습니다음
그리고 그 믿음이 통했어요 저희가 블라인드 서평단에 관해서 조금 더 이야기를 이어가 보면 거의 400명에
가까운 독자분들이 신청을 해 주셨고 역대 블라인드 서평단 신청자 중에 가장 많았다고 들었습니다 근데 정말
신기했던 점은 몇몇 독자분들께서 1분 정도만 읽고도 김원영 작가인지
알았다라는 분들도 계셨고 그만큼 기존의 원형 작가님 팬이셨던 분들이겠죠
그리고 나머지 분들께서는 모두 읽고 인상 깊은 감상들을 보내 주셨어요 그래서 더불어이 책이 김원영 작가의
책이란 걸 알고 너무 놀랐다는 다수의 평도 있었고요 그래서 저희가 그 당시에 독자들의 추천평을 몇 개를
읽어 드려도 될까요네네 제가 한번 읽어 보겠습니다
누군가가 나를 응시하는 시선이 불편했던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다수자의 무례한 응시에 대해
수치심이나 반발심을 느껴본 적 있는 사람에게 그동안 그가 도전해 온 역사를 돌려주고 싶다 라고 하신 분이
계셨고 어 저는 이게 좋았는데요 타인의 시선이 두려운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어쩌면 그 시선이
당신을 향한게 아니라 우리가 문화적 사회적으로 획일화되어 버린 안경 때문일지도 모릅니다이 책을 통해서
확인해 보세요 자신만에 진짜 눈을 찾게 될 겁니다고 평을 해 주셨어요 어떻게
생각하세요네음 책을 사실 이게 완전히 완벽히 완성된 상태로 원고를 보내드린
것도 아니잖아요네 맞습니다 거의 완성되기 했었지만 그래도네 근데 또
작가 이름도 모르신 상태에서이 읽고 뭔가 책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
핵심적인 그런 부분들을 와 닿으신 거 같아서 너무
감사하죠 감사하고 음네 진짜 눈을 찾게 된다이 말 좋은 거 같아요네
저도 되게 좋았어요네 근데 되게 많은 리뷰들이 있었지만 제가 가장 좋았던 추천평을 한번 읽어드릴게요
작가님처럼 멋진 특별한 소수 는 보편적인 다수자 다 더 멋지고 값진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인 것 같다라고 짧게 강하게 평을 남겨 주셨어요 저 또한이 책을 통해서 여러 시선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거 같은데 아마 그런 감정에서 이런 평을 남겨 주지 않으셨을까 해요음 너무 감사하고요네
부끄러우니까 굳이 덧붙이자면 직 원래 책이라는게 좀 이렇게 자기 삶에 혹은
자기가 생각하는 것들 중에서 좋은 것들 좀 특별한 것들 의미 있는 것들을 농축해서내는 맞아네 그니까
사실 평소에는 전혀 멋지고 특별한 소수자가 아니고 저도 그냥 사회 한
구성원으로 냥 살아가죠 이제 최근 어 어쨌든 그런 것들을 좀 모아 모아
모아서 전달해 드리는 거니까 이렇게 좋게 봐주신게 아닌가 싶습니다네
그러니까이 정도로 칭찬일색인이 책에 대해서 제가 짧게 소개를 해 드리자면 아직 안 읽으신 분들도 있을 것
같아서 오늘이 자리에 모신 김원영 작가님은 변호사이자 장애가 있는
모용수 이시고요 평소에 휠체어를 타고 다니세요이 책은 전작 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에이어서 변호사에서 노용 수가 되는 새로운 경험을 통해 장애가 있는 몸으로 마주했던 질문과 여러
춤에 대한 역사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놀라운 점은 그 역사들 여러 의문을 통해 차별과 평등의 관계를 탐구한다는
점인데 정상과 비정상 다수자 소수자 동양과 서양 등 비대칭적인 권력
관계를 탁월하게 설명해 주신 점이 정말 매력적인 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여기까지는 도 자료를
통해서 공식적으로 언급된 책의 이야기인데요 저의 감상을 단 한마디로
말씀드리자면 감히 저는 우아하다고 생각을 했었어요 그러니까 살면서 제가
제 몸에 대해서 새롭게 감각할 일은 잘 없잖아요 근데 책을 읽는 내내 제
몸이나 타인의 몸 그리고 현실의 그늘 등을 마치 현미경을 통해서 뭔가 섬세하게 본듯한 생경한 느낌이 좀
들었거든요 그래서 약간 저는 기묘한 우아함이라고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고
저는 사실 저희 가족 중에서 한 명이 후천적인 형태지만 장애를 얻게 된 분이 계시는데 제가 놓쳤던 그분에
대해서 탐색한 시선이나 공감을 얻게 될 수 있었던 책이었던 거 같아요 그래서 경험은 물론이고 아름다울 기회
또한 모두에게 평등해야 한다는 느낌까지 저는 들었는데 혹시 선생님께서는이 책을 쓰시면서 어떤
식으로 독자들한테 전달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음 네어 우선은 일단이 책의
어떤 표면적인 그네 이야기 구조라 할까요 그것이
그것은 어떤 개인 저라고 하는 개인 또는 우리 시대를 살아가 혹 과거에 있었던 신체적인 어떤 사회적인 소수자
사회적으로 뭔가 좀 이상하다 혹은 뭐 문제가 있다 비정상이다고 규정되기 쉬운 그런
사람들이 이게 조금씩 조금씩 용기를 내고 누군가를 만나고 어떤 사회적
변화에 힘입어서 무대에 올라가는음 그리고 그 대에서 관객을
어떻게 보면 관객들이 좀 이상하게 혹은 뭐 어 호기심을 가지고 바라보던
관객들을음 시선을 바꾸는 예 그 응시하는 시선에 맞서서음 새로운 그
방식의 예수를 만들어 내고 뭐 이런 시도들을 이제 쭉 서술한 책이죠 그러니까 그냥 그 이야기들이 어
사실은 어 어떤 특정한 무용사 이야기만은 아니고 모든 개개인이 한
사람으로서네 어 세상에 나가서 사람들의 각종 편견 과 무 이런저런
자신만의 어 규정을에 맞서서 자기 한 사람을 오롯이 이제 자기가 되어가는 그런
얘기인 거 같아요 그래서 이것은 어떤 저는 아주 보편적인 주제라고 생각하고요 맞습니다 보편적인 주제를
어떤 무용이라는 맥락에서 설명하는 책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그 부분이 일단 대부분의 독자님들에게 특정한
독자님들만이 아니고이 책을 읽는 모든 분들에게 좀 연결될 수 있으면 좋겠다
그런 주제들이 그런 생각이 있네 그 좀 더 심층의 플롯이 있는데 뭐
심층까지 하기 좀 그렇지뭐 어쨌든 좀 더 어 더 깊은 어떤 저의 어떤 이야기는음 어 이건
결국 이제 우리가 한 사람의 개인으로서 무대에 오르는데 혹 세상이라고 하는 무대에
오르는데네 어 이런 거죠 정말이 세상이 만들어놓 각각 여러 가지 질서와 그 규칙에 내가 완벽하게
부합함으로써 그렇게 될 것인가네 면 그것들을 무시하고 혹 그것들 영향을
내가 지배받지 않고 정말 오롯이 나라고 하는 한 사람 아주 고유한
내가 됨으로써 나의 무대에 설 것인가라고 하는 그 두 가지 길이 있는 거 같거든요음 어 근데 이건 사실 어
쉽게 그냥 뭐 당연히 고유성이 가장 중요해 든가 또는 야 너 혼자만 그러면 뭐하니 그래도이 세상이
인정하는 사회적으로 뭔가 승인받은 어떤 그런 것들을 취해야지 그니까
어느 쪽으로도 쉽게 말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닌 거 같 네 이책은 어떻게 면장 고한 내가 되는 가장 나만이
갖고 있는 어떤 것이 되는 것 또는 어이 혹은 나보다 더 큰 나라고 하는
개인보다 더 큰 질서와 어떤 규칙의 맞는 사람으로 내가 성장하는
것 그 둘 사이의 어떤 딜레마를 할까요 갈등 이런 것들을 사실은 어
다루고 있는 책이라고 저 생각하고요 그래서 진정한 내가 되기 혹은 나보다
더 큰 어떤 존재의 일부가 되기라고 하는 그 둘 사이에서 갈등하는 사람들
모든 사람들의 어떤 그 고민을음 어 다루고 있는 책이다 저는 이렇게
얘기하고 싶어요네음 보편적인 이야기 거죠 모두에게었으면
하는네음 그 사실이 책은 독자들의 반응도 좋고 만족도도 높았지만 김초엽
김하나 작가를 비롯해서 수없이 마주하는 서점 MD의 극찬도 압도적이었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선생님의 책을 기다려 갖고 읽었을 때 감화 되었는지 그리고 더불어 이렇게 모두가 아름답고 공감할 만큼의 책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책에 대한 이야기는 저희가 인터뷰 진행하면서 중간중간 이야기를 더 해 나갈 예정이고요이
방송을 들으시는 분들 중에서는 아직 책을 읽지 않으신 분도 계실테니까 선생님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한번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학에서는 법학을 전공하셨고 그리고 변호사가 되셨고 그리고 글을 쓰는 작가가
되셨어요 근데 동시에 연극을 는 배우이시언 그중에 연극 배우로
활동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 좀 여쭤보고 싶습니다 제가 중학교 때 그 장애 학생들을 위한 특수학교에 있을
때네 이제 연극을 할 기회가 있었어요네 근데 그때 이제 뭐 이렇게 자원 봉사 온음 고등학교 친구들하고
같이 이렇게 만든 거였어요 근데 그때 공연을 하고서음 이게 너무 좋아
가지고 계속 마음속에 남아 있었거든요음 근데 고등학교에 이제
고등학교는 그 장애학생들을 위한 학교가 아니고 일반 학교에 갔는데네 어 이제 그런 곳에 가니까 뭐 제가
동아리 활동에 참여하고 하는게 현실적으로 쉽지 않았고네 그래서 연극을 할 생각을 하지 못했고네
대학에 간 이후에도 어 이렇게 막 연극회 이런 동아리 문을 두 드릴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그때도 여러 가지 뭐 사정도 있고 또 그 당시에는 또
학교가 저랑 비슷한 어떤 체를 이용하거나 이런 학생들이 다니기 굉
불편한 었기 때문에네 어 그런 걸 해결하는게 되게 중요한 문제였어요 그래서 뭐 공연을 하거나 이런 생각도
못 하고 인권동화 활동을 주 했죠음 근데 어쨌든 그것이 남아 있던 거예요 계속 저에게 무대라고 하는 것이
그래서 이제 거 대학원 거의 졸업할 때쯤 되갖고 정말 한참이 지나서
네네 뭔가 제가 알고 있는 장애인 친구들 비장애인 친구들을 모아서음
공연팀을 만들어 보자고 했던게 시작이었죠네 그뒤로 쭉 이제 뭐 중간에 물론 또이라고 한이라고 계속
못 하기도 하고 이랬지만 그런 식으로 뭔가 연결되 온 거 같아요음 작가님이 생각하시는 춤에
대한 매력은 뭘까요 어 뭐 연극이든 춤이든 저는 그게
신체를 사용한 표현을 좋아해요 좋아하고네 근데 그게
뭐음 춤출 때 너무 즐거워 이런 거 보다도음 어 혹 뭐 무대에 올라가서
막 도치 너무 좋아 이런 거 보다도 음음 어 그러니까 어떤 다른 사람을
만나는 방식으로서 저는음 그런 그 공연이라는 맥락 좋은 거 같거든요
그러니까 물론 지금처럼 글을 쓰고네 또 이렇게 그 글을 계기로 해서음 독자님들을 또
언어로 이렇게 만나는 것도 굉장히 의미 있는 일이지만음 또 이런 이런 방식에
만나면 되게 멀리까지 갈 수 있잖아요 그런 점에서 되게 좋지만음 어떤 작은 공간에서 딱
소수의 사람이죠 가까이서 모여 가지고 어떤 그 정말 생생하게 살아 있는 그
사람을 가까이서 보는 것 가까이서 만나는 것 저는 그런 시간이 참 소중한 거 같아요 그 시간이 참
좋더라고요음 언어는 굉장히 강력한 힘을 가지지만네 또 아주 많은 것들을
소실 시킨다고 생각하거든요 예 어떤 사람을 어떤 사람의 움직임을 우리가
봤을 때에만네 알 수 있는 그 사람의 세계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되게
좋 그래서 실 되게 좋은 건 제가이 책에서 잠깐 소개했지만 해외에 나가서 공연을 하잖아요 또는
워크숍을 하면 사실 언어가 잘 안 통하잖아요네 네네 그런데 춤 워크숍을 열거나
공연을 하면 거기 있는 사람들과 진짜 가깝게 만난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러니까 언어를 서로 알지 못하는
경우에도 또는 언어 언어적인 표현에 훈련되지 않은 분들 여러 가지
이유에서 그게 뭐 교육의 이유이든 또는 장애 때문이든 여러 가지 이후에서 언어를 사용해서 자기를
표현하는 걸 서툰 분들과도네 같이 움직임을 하는 어떤 워크숍을 열거나 이러면음 굉장히 다른
만남을 할 수가 있어요 저는 그런 순간들이 발생했을 때음 어 어 내가 여러 내가 이렇게 여러 가지 매체를
통해서 어떤 다른 누군가를 만날 수 있구나 참 즐겁다 이런 생각을 많이 해요음 그러면 제가 답변을 듣다 조금
궁금해지는 지점인데 저희가 춤에 대해서 계속 얘기를 하고 있잖아요 춤을 추기 위해 선생님이 거리지 않는
루틴 같은게 있 제가 뭐 그렇게 프로 무용수가 아니고요 루틴 이런 거 없고 하는
시즌에는 뭐 기본적으로 항상 하는 어떤 몸풀기 그런 시간들이 있죠
있는데 어 제가 이제 보통 그렇거든요 최근 몇 년을 보면 1년에 한 절반
정도는 보통 글을 쓰고 지내고 절반 정도는 공연을 하는 거 같아요네 그래서 공연하는 시즌에는 그래도 어떤
특정한 몸풀기음 뭐 이런 것들이 있고요네 근데 그랬을
때는네네 그럼 뭐 밤에 짜파게티 끓여 먹고 낌
일어나고 뭐죠 레드블 먹고 글 글을 때는 루틴은
커녕 거의 그냥 혹사 아닌가 삶이 거의 그래서 그 쓰기 몸에 해롭다고
말씀드 그 해롭게 쓴 책이이 세상 나와서 지금 이걸로 라디오를 하고
계시는데 그 약간 궁금해지는데 그러면은 어 작가
김원형이 어느 쪽을 위에 두자는 질문은 아닙니다 선생님 작가 김원형이 마음에 드세요
아니면 배우 김원형이 마음에 드세요네 그거는 어 정말 뭐가났다 다
결 얘기할 수 없어요 왜냐면 그니까 기본적으로 저의 정체성은 창작자 그요음 어 혹은 연구자라면 저생
얘기하고 싶고 근데 그 어떤 어떤 것을 연구하고 어떤 주제와 어떤 세계관을 연구하고 표현하는데 있어서
글쓰기와 공연이라고 하는 매체가 있는 것이죠 그고 그 두 개는 또 어떤 면에서 많이 연결되기도 하거든요네
어떤 점이 연결되는 거 같아요 예를 들면 어떤 텍스트를 통해서 움직임이 안되기도 하고 또는 어떤 움직임의
순간들이 어 그 그 순간을 통해서 발견한 어떤 것들이 또 글이라는
형식으로 정리되기도 하거든 어떻게 보면이 책도 사실은 수많은 춤과 연극의 공연의 어떤 경험들을
통과하면서 나온 글들이 그든이 글 자체가 그리고 제가음 아까 잠깐 말씀드리다 말았지만 뭐 올해 하반기에
할 어떤 그이 서울 무용 센터에서 할 그런 주제도네 어 우리가 어떻게 어
어떤 경우에 우리가 사람들의 시선 앞에서음 어떤 인격성을 인격성의 없는
물건처럼 다루지요 또는 어 정말 어떤 인간적인 주체로 여겨지 이게 제 그
관심 사거든요 그러니까 이럴 테면 어떤 사람은 하나도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고 누군가가이 사람을 다
움직여 주는데도 그 사람은 생생하게 살아서 자기의 의지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고 그렇죠 반면에
누군가는 자기가 열심히 움직이지만 그냥 어떤 시선에서 봤을 때는 어 대상처럼 대상화된 어떤 물건 혹은
자동 인형처럼 보일 수도 있잖아요 근데 제가이 책에서 다뤘던 주제 중에 하나가 이제 프릭 쇼라고음 그
장애인들이 무대 위에 올라가서네 자기 어떤 기한 어떤 몸
같은 것들을 그 당대 사람들한테 이렇게 보여주고 돈을 받았던 이런 쇼아네 그 프릭 쇼의 그 연기자들도
항상 그런 고민 했던 거거든요 내가 그냥 이거 상품처럼 그냥 어떤 사물처럼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유 라는
사물처럼 그냥 이렇게 팔리고 있는 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그 속에서 그래도 아니야 나는 그래도 내 나름의
어떤 그 의지를 가지고 주체성을 가지고 움직이는 예술가야 하는 그 속에서 계속 갈등이 있거든요 그러니까
제가 이번에 이제 들어보고 싶은 주제도 좀 그거를 어떤 관객들의 어떤 배치 어떤 움직임 어떤 식의 무용수들
간의 움직임이 그렇게 그 사람이 얼만큼 움직일 수 있고 없는지와
무관하게 정말 생생하게 살아 있는 주체로 보이게 할 것이냐 또는 그냥 정말 어 살아 있지 않은 어떤 사물로
보이게 할 것이냐를 다룰 거거든요 그니까 이거 이런 문제의식도 사실은 글을 쓰고 리서치를 하면서 이제
생겨난 문제의식을 공연적 표현하는 거니까 그니까 두 개는 연결되 있는 거 같아
연장선이 그러면은 조금 더 개인적으로 한번 여쭤보겠습니다이 노래가 나를
움직이게 한다 싶을 특정 노래가 있을까요 만약에 선생님만의 플레이리스트가 있다면 있으시다면 저희
추후에 저희 문학 돈는 SNS 통해서 공개를 해도 될지 저는 정말로 음악을 잘 모르고
안 들어요 아 그러면 어떻게네 안 듣고 그 어떻게 리듬을이나 뭔가 모션이나 이런 것들을을 좀 많이
들으면네 오히려 그 너무 극적으로 가거나 아니면 그 리듬에 좀 지배받는
거 같아요음 그래서 이런 작업을 할 때 음악에 많이 의지하지 않고요 보통은 그냥 아주 건조한 사운드나
네음 근데 튼 지금까지는네 공연에서 특정한 어떤 리듬이나 특정한 음악을
사용하지 않았어요 아직까지는네 그래서 잘 모르고요 그 물론
예전에는네 그 어렸을 아 대학생 때 뭐 20대 때는네
뭐 락발라드 이런 거죠 하지 혹시 어떤 어떤 곡 좋아하시지 한번 여쭤봐
될까 아니 너무 부끄러워서 말 못하 아 그 그 당시에 유행했던 것들이죠 어떤
한국마 왜 말씀해 주세요 선님 아 그 뭐죠 그 말 아 갑자기 생각이 안 하네 그
누구죠 야다 야다 어 바로 나오시네 야다 야다의 무슨 뭐 그런
노래들 있잖아요 아이 갑 야다 야다 진짜 오랜만이네요
포지션 포지션 락발라드 있나요 포지션이 좀 애매하긴 하죠 포지션 래도 좋아했어요 예 뭐 그런 걸 근데
지금은 정말 가요도 안 듣고 거의 안 듣고요음 음악을 진짜 몰라요 모르는데 제가 모르지만 들으려고 애쓰는 음악은
뭐냐면 이거 그냥 누가 저한테 얘기해 줘 가지고 아침에 버그를 들어라 누가
그런 거야 저한테네 왜 왜 왜요 하루 종일 뭔가 정신이 건강하다 아 그게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런 얘기를 들어서 열심히 듣고 있어요네 뭐 그 특히 글렌 골드가 연주한 피아노 협주 경이
있거든요네네네 그런 걸 열심히 듣고 있어요 들어 보니까 어떠세요 도움이 되시는 거 같으세요 어 도움이 되는지
잘 모르겠고 근데 어쨌든 계속 들으니까 좋은 걸 알 해요 처음에 약간 저 시 잘 모르고 하니까 그냥
뭐 유명하다고 하니까 고전이라고 하니까 생각했는데 계속 듣다 보니까
조금씩은 어 이래서 뭔가 특히이 연주자가 하는 거는 다른 연주자에
비해서 더 좋구나 이런 걸 조금씩 알아가음 약간 듣는 기가 열리고 계시는 관계인 거죠 저도 들어야겠네요
저희 미리 읽어보았던 서평단 분들 중에서 신기했던 부분이 있어요 바로
이부 다친 세계를 열다 챕터가 특히나 감동적이었다고 진짜 많이 말씀해
주셨거든요 그중에서 여섯 번째에 있는 고도를 기다리지 않는다에 대한 리뷰도
유난히 많았는데 여러 사건의 행렬이 내가 겪는 것처 생생하게 그려졌다는 평들이 많았어요 혹시 그 챕터에 대한
선생님의 이야기를 조금 들어볼 수가 있을까요 어네 그 챕터는 이제이 책 전체에서 특히 이제 좀 최근에
이야기를 많이 다루고 있거든요 최근 뭐 2 30년 전부터 현재까지음 그니까 제 개인적인
이야기를 빼면 나머지 부분들은 조금 과거 역사들이 있는데이 챕터는 더 최근에 이야기를 다루고
있고음 그래서 저 좀 저희 동시대 독자님들이 다가가기에 좀 더 생생한
챕터가 아닌가 생각이 되고 또 한국의 이야기도 많죠 지금이 지금이 시점에
활동하는 어 배우님들 무용수 님들의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고요 그래서이
챕터는 제가이 책을 처음 구성하고 쓸 때부터음 어 지금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꼭 써야 겠다라고 생각을 많이 했었어요 그리고 좀 결정적인 걸 제 생각에이 책에
등장하는 그 여러 인물 중에서네 실제로 제가 같이 공연도 해보고 네또
만나본 적도 있고 또는 뭐 직접은 아니더라도 이렇게 얘기를 듣기도 하고음 이런 분들이 많이 나와서 아마
쓰면서도 제가좀 더 뭔가 생생하게 좀 더 그렇게 쓸 수 있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이 드네요 그게 아마 고스란이 전해졌던 거 같아요 저 또한 약간 그런 생생함이
느껴졌었는데음 그 부분 중에 선생님께 제가 미리 말씀을 드렸어요 낭독을 저희가 좀 해 주십사 그래서 한번
읽어 주셨으면 좋겠는데요 페이지 한번 알려 주실 수 있으실까요 어네 그
6장 그 여섯 번째 고도를 기다리지 않는다 거의 마지막 부분이고요네
214쪽 이고요네요 잠깐 말씀드리면 그러니까이 여러 가지
이제음 뭐 장애인 극단 혹은 뭐 무용수분들 이런 사람들이 여러가지
노력을 해서네 한국사회가 한국 사회 어떤 공연계 문화가 많이 변화했고
그래서 이제 그요요 부분이 어떤 부분이냐 men 하지성이라고 하는 장애인
배우님께서 백상 예술 대상에서 상을 받고 뭐 이런 일들까지 이런 일들이
벌어졌어요 최근에 근에네 그래서 그런 얘기도 하고 마지막 부분입니다네 제가 읽어
볼게요네 극단 애인을 비롯해 한국에서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공연예술
현장을 지키고 발전시켜온 장애인 비장애인 창작자들에게이 사건은 상징적인 의미가
있었다 하지만 그 역사적 의미를 담아내기에 백상 예술 대상은 너무
작은 무대였다 지성이 마지막으로 말했다 연극을 한다고 하니 현실을
생각하던 아버지 이것도 현실이에요 좋은 무대는 가장 진실한
순간을 만든다 좋은 공연자 현실에 소란을 일으키고 새로운 현실을
안한다 내가 어렸던 시절이라면 이번 장에서 소개한이 흥미로운 예술가들은
기껏해야 육갑한다는 비난을 들었을 것이다 그들이 새로운 현실을 만들었다
아 너무 좋은데요
어떠세요 이렇게 낭독을 해 보시니까 아직 부토 그 전이시 이렇게 낭독을
하실 기에는 없으셨을 거잖아요 맞습니다 없었죠네네
어네 여기 제가 좋아하는 부분이에요 아 그리고 사실 그 제가네 그러니까
제가 가장 처음 썼던 책네 제가 거 20대 한 중반 초반에 썼던 그
글에도네이 이거 뭐 그 잘리는 거 아니죠 육가 판다이 욕이 나와요
그니까이 욕이 어떻게 보면 뭔가 자기를 표현하고 드러내고 적극적으로
살려고 하는 그런 장애인들 테 많이 가해지던 욕이든네 우리 사회에서 옛
옛날에 요즘에 거의 사용한 분이 없지만 그래서이 말이 저한테는 아마 그 20대 당시
저에게도음 되게 뭔가 맞서고 싶은 말이었던 거 같아요 그래서 그 책에도이 말을 제가 썼는데 그때는
이제 뭔가이 말을 쓰면서 이런 것에 이제 맞서 간다 우리가 맞서 갈거다 음 이런 식의 용을 썼어요음 근데
이제 이번에이 책을 쓸 때는 진짜이 말에 맞선 사람들이 어떤 면에서
승리한음 것을네 그런 역사의 어떤 한 장면을 제가이 책에 소개할 수 있게
된 거죠음 그래서 되게 의미는 굉장히 뿌듯하고 어떻게 제가 한 것 하기보다는이 배우님들이 다 같이 한
것이지만 굉장히 의미 있는 있고네 저에게 중요한 부분인 것같음 사실 저도 아까 그 고백을
하긴 했지만 저희 가족 중에서 도 후천적인 형태로 장애를 얻게 된 가족이 있어서네 그 이후에 저희의
삶이 되게 많이 바뀌었다고 할 수 있는게 미디어 매체를 통해서 은근히 상처를 많이 받게
되더라고요 거기서 쓰인 자막이라 그가 표현이라든가 워딩이 그가 이런 것들에
대해서 되게 불편한 것들이 몇 가지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선생님 그 말씀을
지금 낭독해 주시 부분 들이니까 저도 약간 울컥 한 거 같습니다네
작가님께서이 책이 서울국제 도서전 첫 책으로 선정되면서 책 작업이 정말 빛의 속도로 진행되었다는 것을
들었어요 편집자에게 담작은 편집자 님한테 들으니까 제목을 결정하는 가정부터 사진 구하고 본문 인용 허가
받는 것까지 거의 피땀눈물 그 잡체 있다고 근데 그게 아까 지나가면서
말씀하셨지만 레드불 먹고 가면서 쓰셨다고 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으실까요 어네 뭐 마지막에 정말 이렇게 결정할
것도 많고 또 제가 글을 막 계속 고치거나 편집자님이 정말 좀 화가
화가 나셨을 수도 있는데 어쩌면네 저도 마지막까지 계속 고치는 편이어야 그래서 이제 힘들었는데 지금이 방송을
듣고 계신 권하라 사장님께서는 피가 바르셨는데 그런 다음 질문을 해
볼게요 어 그런 과정에서 진짜 힘들게 나온 책인데 디자인이 너무 멋져요
이게 표지나 본문에 있 주로 줄 이미지가 많이 쓰였는데 그게 본문의 내용과 뭔가 연결되는 의미가
있을까요음네 책이 시작할 때도 외줄 타기로 시작하고요 마지막도 이제 줄타기와 관련된 것으로 끝나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외주를 탄다는 거는 어떻게 보면 되게 모모한 짓이잖아 추락의 위험을 감수하는 행동이고음 어
그러나 아주 고도의 몰입을 통해서음 자신의 몸과 그 줄의 흐름과
바람 같은 걸 다 의식하면서음 정말 그 위에 올라타는 거죠 응 근데이 책에서 제가 많이
다루는 그 내용들이 타기에 타기 다른 사람의 몸에 타기 흐름의 타기 어떤
존재의 타기라고 하는 것이고 또 그렇게 하 하는데 있어서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하고 어떤 훈련이 필요한지 또는 어떤 위험까지 굳이
감수할 필요가 없는지 이런 이야기들이 쭉 나오거든요 그래서이 어떤 줄탁이라고 하는 이미지를 디자인적으로
표현해 주신 거 같아요 모두가 그러지 않을까요 인생은 약간 줄타기 약간 느껴지는 거 같아요네 늘
균 균형 잡으면서 슬하게 살아가는 거음 저희가 벌써 지금 녹음한지가
한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엔딩 질문 한번 드려보려고 해요 벌써 엔딩인데 조금 아쉽습니다 오늘 라디오
어떠셨는지 그리고 앞으로 계획이 어떻게 되시는지 한번 좀 게요네 제가이 책 내고 이제 인터뷰 일정들이
쭉 있는데요네 워낙 동네 라디오가 처음이에요 오늘 시작입니다 어 어
그래서 빨리 빨리 제가 편집을 해서 빨리 올려보네 사실 그래서 좀 그
어떤 질문들에 잘 정리된 답변 하기가 쉽진 않았지만 아 아니요 아니요네
그래도 책에 대해서 다시 또 이렇게 생각해 봐서 즐거웠고요 그리고 약간 생색내는 거 같지만 무용
센터에서이 녹음 하니까 맞아 저희가이 영상으로 찍었기 때문에 이것 또 보여 드릴게요데 뭔가 책 주제와 관련해서
환경에서 노을 하고 있는 거 같아요 기뻤고요네 앞으로는 주로 이제
당분간은 계속 공연네 일단은 이제이 책계 관련된 활동이 좀 있고 7월 뭐
7월 8월 초까지는 있을 거 같고 그 이후에는네 어 올해 올해 하반기는
이제 주로 아마 공연 작업하고 또 워크숍도 몇 번 열 계획이에요 그러면
이제 그냥 사실 다 오셔도 되거든요 네네네 저는 주로 이제 근데 인원수가
많으면 주로 장애인 분들과 비장이 분들을 한 뭐 50대 50 정도로
이렇게 같이 하긴 하는데 어쨌든 누구나 오실 수 있어요 그래서 오시면
이제 같이 움직이고 여러 가지 방식으로 재밌는 걸 해보는음 그런
작업들을 또 할 겁니다 일반분들도 가와서 보실 수 있는 거죠 그냥 뭐 티켓이 있어야 된다거나 워크숍이라는
개념이 아 워크숍은 근데 참여만 하실 수 있고음 보시는 건 안 돼요음 보는
건 안 돼 왜냐면 좀 약간 하다 보면 이게 저희가 좀 사람들이 시선에서 약간 자유롭게 해봐야 돼 가지고
보시는 분들이 계시면음 좋지 않더라 약간 집중이 깨지더라구요음 그럼 저는 하반기에
공연을 꼭 찾아도록 하겠습니다네 여기서 할 거예요 아 여기서 하시분 알겠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마지막으로
이제 블라인드 서평단 분 중에서 한 분이 보내주셨던 특별한 응원을 읽어 드리면서 오늘 인터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계속해서 춤을 쳐 주세요 선생님 그리고 저희는 이런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계속해서 써
주세요 작가님 네 오늘 라디오 끝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문학동네 ”책“하는 사람들의 짧은 라디오
FM동네라디오 with 『온전히 평등하고 지극히 차별적인』 김원영 작가
"원고만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각오로
역대급 블라인드 신청자수를 자랑한 바로 그 책,
『온전히 평등하고 지극히 차별적인』
신작 출간 뒤 김원영 작가, 첫 인터뷰!
Q. 출간 전 진행했던 블라인드 서평단에 대해서
Q.무용수 김원영과 작가 김원영 중에 무엇이 더 맘에 드는지?
Q. 책 출간 직전까지 진행했던 인터뷰가 있다?
Q. 김원영 작가가 20대에 즐겨듣던 음악까지 (feat.락발라드)
Q. 하반기 공연과 앞으로의 계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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