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은 수어 사용자들의 전시 관람 및 작품 이해를 돕기 위해 미술관 대표 전시를 중심으로 수어해설 영상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현재 진행 중인 전시 《김창열》은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김창열(1929~2021)의 예술 세계를 총체적으로 조망하는 회고전으로, 한국의 근현대사와 미술사의 맥락 속에서 그의 작업을 재조명합니다. 김창열은 1950년대 앵포르멜 운동의 선두 주자였으며, 뉴욕 활동 시기를 거쳐 파리에 정착하기까지 시대에 맞서 자신만의 예술에 도달하기 위한 실험을 멈추지 않은 작가입니다. 1970년대 초반 물방울 회화의 여정이 시작되면서 자신만의 독자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하였고, 평생에 걸쳐 천착한 물방울은 김창열 작가 자체를 수식하는 상징어가 되었습니다.
김창열 작가의 작품 세계에 내재된 근원적인 미의식을 중심으로 물방울 회화 전개 과정을 탐색하고 그의 창작 여정을 세밀하게 조명하는 《김창열》 전시와 대표 작품을 수어해설과 함께 생생한 영상으로 만나 보시기 바랍니다.
수어해설사 : 신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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