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미술 활동을 시작할 때 내 교실에 들어와 있는이 친구들을 모르기 때문에 내가 감히 어떤 것을 정해서
시킬 수 없다는 것이고 때문에 나는 관찰자의 위치에 설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분들을 알기 위해서
활동을 제시하는 것이죠. 가르치기 위해서 무언가를 시키기 위해서 활동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이분들이 어떻게
하는지 알기 위해서 활동을 제시하고 그런 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이죠. 그때부터 비로소
그분들과 함께 하나하나 해 나갈 수 있고 참여자가 성장할 수 있고 나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거 같습니다.
저는 농사를지면서 그림도 그리고 예술 교육도 하는 김민규입니다.
챕터 2: 발달장애인 미술 활동
서천 지역의 발달 장애인들하고 미술 활동을 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한 15년 해온 활동인데 아마 저한테
가장 큰 일인 거 같아요.이 지역의 초등학생부터 시작해서 50대 성인들
분들까지 한 20명 정도 참여를 하고 있고 제가 막 가르치고 하는 건 아니고 함께 활동하고 지역에 발달인
문화 활동 하나로서 자리잡고 있습니다. 초창기에는 학생들이 못하는 것을 하게 해서 훌륭한 미술을
챕터 3: 예술교육의 흐름을 바꾼 결정적 순간
가르치는 사람이 미술 교사라고 생각을 해 왔었습니다. 그렇지만 오랜 세월
아이들을 만나고 또 발달 장애인들을 만나면서 내 생각에 변화가 일어나게 됐고요. 발달이 아 아동 청소년들을
처음 만났을 때 내가 멋진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시키면 발달이 촉진되거나
뭔가 기능이 좋아지거나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만는 그것이 전혀 아니라고 하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내가 뭔가 시키려고 하는 순간 못하는 사람이 뭔가 할 수 없는 사람이 된다는 것을 확인을 했어요.
무언가 시키려고 하지 않았을 때 비로소 각자 나름 무언가를 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고 그
독특한 활동들을 지원하는 것이 나의 역할이라는 것을 깨달았게 되었죠.
그것이 나의 예술 교육의 흐름을 변화시키는데 매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거 같습니다. 우리가 12년
챕터 4: 우리는 왜 그림을 못 그리게 되었을까
동안 초등 중등 고등학교에서 미술을 받는데 미술 받고 난 최종 결과는
대부분 사람들은 나는 미술을 못 해요.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미술의
결과 미술을 못하는 사람으로 성장을 시킨 것이죠. 왜 그럴까요? 잘
그린다, 못 그린다 하는 의를 배우니까 당연히 잘하는 사람은 한 사람밖에 없고 나머지는 다 못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죠. 그건 다른 사람들하고 비교하는 비교값이죠.
내 입장에서는 잘하고 못하고 없는 거거든요. 내가 할 수 있는 거,
내가 하는 것에 집중해야 되고 내가 할 수 있는 거, 내가 하는 것을 중심으로 미술 수업이 이루어지는 것이
바로 참여자 중심의 미술 수업인 다
챕터 5: 아웃트로
이번 아르떼365 [인터뷰] 코너에서는 장애인 예술 활동에 관한 관심을 바탕으로 미술 작업을 이어 나가고 있는 김인규 작가·예술교육가를 만났습니다. 교육 대상, 참여자라고 부르는 ‘사람’에 대한 깊은 이야기가 담긴 김인규 작가·예술교육가의 인터뷰를 만나보세요!
[인터뷰] 무엇을 가르칠까? 먼저 사람을 보라! (바로가기)
인터뷰이: 김인규 작가‧예술교육가
인터뷰어: 최선영 문화예술기획자 www.arte365.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