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봄과 잘 어울리는 작품 프랑스
인상주의화가 클로드 모네의 양산을든
여인입니다
모네는 자연의 모습을 풍부한 색채와
빛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유명한
화가입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작품은 꽃들이
피어나는 생기 넘치는 자연의 변화를
담아냈습니다 작품처럼 버스 안에는
양산을든 한 서
있습니다 문와 눈을 맞추며 모델이
되어준 그녀는 과연
누구일까요 지금부터 작품을 함께
감상해
보겠습니다 새로로 긴 캔버스 속
따스한 햇빛이 그림의 전체를 포근하게
감싸고
있습니다 봄에 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그림입니다 햇볕 아래 노란꽃이 핀
들판이 져
있습니다 맑고 파란 하늘이 그림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가슴이 뻥
뚫릴 정도로 시원해
보입니다 하늘에는 솜사탕 같은 하얀
구름이 가득 그려져
있습니다 뭉실뭉실한 구름을 크고 작은
다양한 크기로 표현한 붓터치는 마치
구름이 한 방향으로 움직이는듯한
생생한 느낌을 줍니다
변화하는 찰나의 움직임을 빠르게
포착해서 그린 것처럼 붓터치 자국이
선명하게
느껴집니다 그림의 가운데엔 나풀거리는
하얀 치마를 입은 한 여인이서
있습니다 무늬가 없는 그녀의 옷차림은
하늘에 떠 있는 구름처럼 새하얗고
단정해
보입니다 아래쪽에 있는 군가 언덕에
는 여인을 올려다보는 구도입니다
불어오는 봄바람에 여인의 발까지
내려오는 긴 치맛자락이 가볍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발밑에 노랗게 피인 꽃잎들도
바람에 함께 살란이며 왼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모습입니다 솔솔 부는 바람에 싱그러운
풀내음이 나는듯한
그림입니다
조용하고 평화로운 들판 위 바람에
옷깃이 흔들리는 소리만이 들리는
느낌이네요 그녀의 손에는 햇빛을
가리는 양산 하나가 들려
있습니다 여인의 머리 위 하늘을 향해
활짝 펼쳐진 초록색의 양산이
연두빛으로 물든 들판과 잘
어울립니다 양산 아래 여인의 얼굴에는
펼쳐진 양산으로 인한 옅은 그늘이
생겼습니다 여인이서 있는 발끝 아래를
따라가 보면 어둡고 긴 그림자가 들판
사이로 드리워져
있습니다 내리는 빛과 그림자의
조합으로 계절의 아름다움을 생동감
있게
표현했습니다 해를 등지고 있는
그림자가 대비되어 여인의로 후광이
비추는
느낌입니다 마치 누군가 불러서 뒤를
돌아보듯 여인의 눈은 왼쪽 어깨너머로
고개를 돌려 캔버스 정면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캔버스 안에서 누군가에게
따뜻한 시선을 보내고 있는 여인의
이름은 카미유
있니다 바로이 그림을 그린 화가
클로드 모네가 처음으로 사랑했던
아내입니다
그녀의 시선 끝에는 자신을 그리는
남편 모네가
있었습니다이 둘은 화가와 그림 모델로
처음 만나게
되었습니다 모네는 그녀에게 첫눈에
반에 고백했고 둘은 사랑에
빠졌습니다 당시에 모네는 25세
카미유는 18세로 아름다운 청춘의
순간들을 함께하며 다양한 그림을
탄생시켰습니다
모네에게 카미유는 끊임없는 예술적
영감을 주는
[음악]
뮤즈였다 행복한 순간으로
보여집니다 그림속 카미유의 좌측
뒤쪽에는 카미요 한참 작은 남자아이가
상체만 빼꼼 보이고 있
아이는 노란색의 둥근 모자와 셔츠를
입고 차분한 모습으로서
있습니다 카미유와 마찬가지로 시선은
정면을 향하고
[음악]
있습니다이 아이는 바로 모네와
카미유가 낳은 아들
장입니다 당시 장의 나이는
살이었습니다 햇살이 쏟아져서 그런지
두이 처럼 붉게 빨개진 모습이
사랑스러워
보입니다 언덕 아래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는 아빠를 구경하듯 바라보고
있습니다 화창한 어느 날 모네가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이 넓은 들판을
산책하는 순간이 자연스럽게 담겨
[음악]
있습니다 가족이 함께 나와 여유롭고
한적하게 산책하는 분위기가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그래서인지 해당 작품의 이름은
산책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모네의 작품으로 떠나본 오늘의
산책
어떠셨나요 추운 겨울을지나 봄꽃이
피고 있는 요즘 잠시 시간을내어
산책을 나가보는 건
어떨까요 잠깐 창문을 열어 살랑이는
봄바람을 느껴봐도
좋겠습니다 봄이 되면 서서히
피어오르는 꽃은 마치 모네의 첫사랑을
닮은
듯합니다 여러분이 있는 자리에서 가장
따뜻하고 설레는 봄날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의 이해진 목소리의
김날해
있습니다
모네의 첫사랑과 함께 한 산책ㅣ배리어프리 작품 해설ㅣ클로드 모네 '양산을 든 여인'
따스한 봄과 잘 어울리는 작품, 클로드 모네의 '양산을 든 여인' 입니다.
작품명처럼 캔버스 안에는 양산을 든 한 여인이 서있습니다.
모네와 눈을 맞추며 모델이 되어준 그녀는 과연 누구일까요?
본 영상은 눈으로 보지 않아도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눈을 감고 여러분만의 작품을 그려보세요.
작품: 클로드 모네 '양산을 든 여인'
글: 이혜진
목소리: 김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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