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장애 감수성을 기르는 본격 문학방송 [A의 모든 것]에서는 초대 손님과 함께 작가의 작품 세계에 관해 깊이 있고 생생한 이야기를 나눈다. 웹진 이음을 통해서도 A의 특별한 손님을 만나보자. 2020년부터 다녀간 특별한 손님들은 팟빵과 팟캐스트에서 언제든 다시 만날 수 있다.
음악과 연관된 자기 서사가 없는 사람이 있을까. 김혜정 작가에게도 음악은 특별했다. 1995년 겨울, 큰 교통사고가 나서 병원 중환자실에 있을 때였다. ‘룰라’나 ‘서태지와 아이들’을 즐겨 듣던 청소년 김혜정에게 부드러운 느낌의 멜로디와 감성적인 노랫말이 유독 섬세히 들리기 시작했다. 그해 발매된 윤종신의 앨범 《공존》. 간호사들이 중환자들을 위해 틀어주었던 음악 중 하나였다. “새 학기가 시작되는 학교에는 그날 우리의 모습이 있지”라는 가사는 누워있는 그녀를 북돋워 학교에 가고 싶다고 생각하게 만들었다. ‘중환자실을 벗어나면 저 노래들을 찾아봐야지’라고 마음먹을 정도로. 그리고 그 결심은 ‘얼른 중환자실을 나가야지’, ‘건강해져야지’라는 강렬한 생의 의지로 이어졌다. 그러한 결심은 오랜 세월 속에 눅어 있다가, 훌쩍 성장한 김혜정 작가에 의해 『헤비메탈을 듣는 방법』이라는 소설로 변주되어 나타난다. 다채로운 음악을 품은 장편소설로 말이다. 등장인물들의 생을 견인하는 음악들이 한 편의 소설 속에서 다정하게 ‘공존’하게 된 것은 작가와 음악의 ‘첫’ 만남이 유난히 깊숙했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이후, 작가가 음악과 변치 않는 우애를 맺어왔기에 음악의 굴곡과 서사의 굴곡이 아련하고 탄탄하게 얽히게 된 것은 아닐까. 사지마비 장애인인 김혜정 작가가 보조기를 뺀 손등으로 종일토록 노크한 세계는 그렇게 대체할 수 없는 박자의 음악서사가 되었다.
[A의 모든 것 시즌6] 5화 김혜정 소설가(1부)
노지영(이하 노평)2014년 제12회 동서문학상에서 단편소설 〈엘리베이터〉가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작품 활동을 해온 과정에 대해 듣고 싶다.
김혜정(이하 날다)11살 때 교통사고로 지체 1급 사지마비 장애인이 되었다. 이후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볼 수 있게 되었다. 2021년 첫 소설집 『한밤의 태양』, 2023년 두 번째 소설집 『눈이 부신 날』을 출간했고, 2024년 세 번째 책이자 첫 장편소설 『헤비메탈을 듣는 방법』을 연이어 출간했다. 지금도 열심히 소설을 쓰고 있다.
노평이제 10년 차 중견 작가다. 본격적으로 장편을 낸 소설가가 되었는데, 자신을 소설가의 길로 이끈 소설이 있을 것 같다.
날다어릴 적부터 책 읽는 것을 너무 좋아했다. 막연히 작가가 되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던 2009년 대학교 2학년 때, 김연수 작가의 소설집 『세계의 끝 여자친구』를 읽고 나도 이런 소설을 쓰고 싶다, 소설가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우리는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으며 너를 이해한다고 말하지만, 사실 누군가를 온전히 이해한다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잖나. 나도 나를 이해하지 못할 때가 많은데 말이다. 그런데 『세계의 끝 여자친구』라는 소설 속 인물들은 서로를 전부 이해하진 못하지만, 상대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과정을 통해서 서로의 삶을 인정하고 있었다. 비록 상대를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이런 사람도 있구나, 저렇게 살 수도 있지, 하면서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고 위로하는 것이 우리 삶에서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그런 이야기를 소설로 멋지게 쓰고 싶고, 그렇게 세상과 소통하고 싶다. 그해 가을, 이 책을 닳도록 읽으면서 소설가라는 구체적인 꿈을 꾸게 되었다.
노평『헤비메탈을 듣는 방법』에도 비슷한 세계관이 녹아 있다. 완벽하게 이해할 수 없지만, 자기 삶에 들어오는 타자의 세계와 관계 맺으며 서로에게 잘 거주하는 방법을 등장인물들이 지속적으로 찾아 나간다. 김연수 스타일의 성숙한 낙관론이 날다 님의 소설에도 배어 있다.
날다작가 지망생 때 김연수 작가 소설을 정말 많이 필사했다. 펜으로 쓰기는 너무 힘든 형편이니 컴퓨터로 계속 필사했다. 이 문장을 흡수하고 싶다, 담고 싶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말이다. 김연수 작가의 소설에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외국인, 장애인, 입양아, 남녀, 노인과 청년 등등. 서로를 이해하기 어렵지만, 이 세계에서 공존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소설이라는 도구를 통해 그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달하는 것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깨달았다. 그렇게 따뜻하고 다정한 소설을 쓰는 김연수 작가를 닮고 싶다.
노평김연수 소설과 어떤 면에서는 많이 닮아있다. 작가님의 소설 속에 배치된 인물들도 우리가 속한 공동체를 더 넓고 도탑고 다정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그렇다면 본인이 생각하는 소설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날다소설을 읽을 때면 소설에 나오는 사람들의 감정과 이야기에 빠져들게 된다. 마치 그 인물이 나인 것처럼 몰입하며 읽는다. 그러면서 소설 속 인물의 삶, 나와는 또 다른 누군가의 인생을 간접적으로나마 잠시 살아보는 것은 서로를 이해하는 연습을 하는 게 아닌가 한다. 나 또한 그 매력에 푹 빠져서 ‘소설을 읽는 사람’에서 ‘소설을 쓰는 사람’으로 그 세계가 확장되었다.
노평주로 어디서 소설을 쓰는가. 언제, 어떤 방식으로 쓰는지도 궁금하다.
날다하루에 정해놓고 쓰는 시간은 따로 없다. 아침 7시에 일어나면 머릿속에서 이야기가 피어오른다. 뭔가 활자가 새겨진다는 느낌이 들면 그 순간 아무 곳에서나 휴대전화를 꺼내서 메모장에다가 휘갈겨 쓴다. 나중에 봤을 때 엉뚱하게 보이는 메모도 있고, 긴 이야기로 썼을 때 정말 재밌겠다 싶은 메모도 있다. 내가 손이 많이 불편하니까, 정말 틈틈이 써야 많이 써지더라. 중편, 단편, 장편 다 그렇게 썼다. 휴대전화 메모장에 쓴 글들을 나중에 컴퓨터로 옮겨서 다듬어나간다. 저녁 먹고 한 2시간 정도 더 쓰고 자면 재미있는 꿈도 많이 꾼다.
노평틈틈이 많이 쓰는 것밖에 도리가 없다는 것은 글 쓰는 자가 새겨야 할 진리다. 글을 쓰는 작업 방식도 궁금해지는데, 컴퓨터로 글쓰기 할 때 어떤 모습일까. 마우스나 키보드 사용하는 것에 별다른 어려움이 없는지, 아니면 작업 도구가 따로 필요한 것인지?
날다글 쓰는 작업을 위해 손에 끼는 보조기가 있다. 그런데 보조기를 끼고 계속 타이핑을 하다 보면 손이 매우 아프다. 그럴 땐 보조기를 빼고 노크하듯이 한 자 한 자 독수리 타법으로 친다. 손가락이 아닌 손등으로 톡톡 노크하듯이.
김혜정 소설가
노평‘노크하듯이’라는 말, 참 아름답다. 작업의 불편함을 소설가는 이렇게 표현할 수 있구나 싶다. 그렇게 세계를 노크하면서 열어낸 소설, 『헤비메탈을 듣는 방법』은 총 아홉 개의 이야기로 이루어진 장편소설이다. 음악을 주제로 한 소설인데, 어떤 계기로 쓰게 되었나?
날다TV에서 어떤 청각장애인이 록 페스티벌에 가서 신나게 음악을 즐기는 장면을 보게 되었다. ‘청각장애인이면 귀가 안 들릴 텐데, 어떻게 저렇게 신나게 음악을 즐기지?’라는 호기심에서 이 소설은 출발했다. 장애라는 것은 우리가 누리고 싶은 무언가가 제한되는 것이다. 그런데 내가 본 TV 속 청각장애인은 그 제한된 것을 넘어서서 음악을 즐기고 있었고, 그 모습이 너무 자유롭고 행복해 보였다. 모두가 즐기는 소설, 같이 행복할 수 있는 음악을 다룬 소설을 쓰면 재미와 의미가 동시에 담긴 작품이 될 것 같아 장편소설 『헤비메탈을 듣는 방법』을 쓰게 되었다.
노평장애인을 주인공으로 설정한 소설을 쓸 때 유념하는 것이 있다면?
날다자료조사를 철저하게 하려고 노력한다. TV 속에서 봤던 청각장애인의 모습이 너무 기억에 많이 남아서 이야기로 써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 이후로, 자료조사를 정말 많이 했다. 나도 지체장애를 갖고 있지만,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장애 유형이 있다. 다른 사람들이 이해하기 힘든 장애를 잘 알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얘기하는 것은 실제로 그 장애가 있는 분들에게 매우 큰 실례라고 생각한다. 나도 보다시피 사지마비 지체장애를 갖고 있는데, 내가 가진 장애에 대해서 누군가 함부로 이야기하면 기분이 나쁜 걸 넘어서 큰 상처가 된다. 그 점에 특별히 유의하면서 자료조사에 철저해지려고 노력한다.
노평소설에는 음악의 가사만 나왔지만, 소설이 마치 뮤지컬을 보는 느낌도 든다. 뮤지컬 소설이라는 장르가 있다면 이런 형태가 되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 소설을 음악영화나 뮤지컬로 각색해도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그런 생각 안 해봤나?
날다그런 꿈도 많이 꿨다.
노평레코드점이라는 메인무대를 중심으로 각 인물의 테마가 살아있는 뮤지컬 넘버의 서사가 펼쳐진다고 생각하고 읽으면 내용이 더 흡입력 있게 느껴지더라. 현재는 묵독하는 소설의 형태지만, 가사마다 각자의 음률을 상상하게 만드는 서사가 특히 매력이다. 소설에는 메탈리카, 라디오헤드, 너바나, 김동률, 들국화, 빌 에반스 같은 기존에 잘 알려진 음악들도 나오지만, ‘굿바이 제리’처럼 가상의 록그룹이 부른 음악이나 인디밴드들이 부른 가상의 노래도 나온다. 특히 소설을 읽으며 ‘굿바이 제리’ 밴드나 보컬 ‘글렌 크레이그’가 음악사에서 실존하는지 찾아보는 독자들도 꽤 있었을 것 같다. 가상의 가수와 노래를 창조하면서 작가로서 의도한 부분이 있다면?
날다글렌 크레이그는 메탈리카 공연 영상을 보면서 설정하게 된 가상의 인물이다. 글렌 크레이그를 ‘굿바이 제리’라는 밴드를 이끄는 비운의 천재 로커로 그렸는데, 그런 이야기를 상상해서 출간하고 나니까 실제로 존재하는 인물인지 알고 검색도 많이 하고 찾아봤다는 독자들도 있더라. 독자들을 감쪽같이 속여서 뿌듯했다.
노평이번 소설은 레코드점을 중심으로 인물들이 연결돼 있다. 평소 레코드점에 자주 가는 편인지? 레코드점 같은 나만의 특별한 공간이 있을까?
날다레코드점에 그렇게 자주 가진 않는다. 음악은 집에서 듣고, 교보문고 레코드 코너를 한번 휙 돌아보는 정도다. 대신 자주 공연장을 찾아서 라이브 음악을 즐기는 편이다. 최애 밴드가 네미시스인데, 홍대에서 공연을 자주 한다. 서울 올라와서 그 밴드의 공연을 보려고 홍대를 처음 가봤다. 거기서 머리도 흔들고 소리도 지르면서 음악을 즐기고 왔다. 공연장도 가지만 평소엔 서점 가는 것을 즐긴다. 어렸을 때, 다치기 전에, 엄마가 언니와 나를 데리고 서점에 자주 갔다. 서점에 들어섰을 때 한가득 놓여있는 책을 보면 그렇게 설레더라. 진짜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었다. 다 살 순 없지만 읽고 싶은 책들 구경하면서 책 사이를 걸어 다니는 게 좋았다. 지금도 교보문고나 별마당 도서관 가면 가슴이 두근두근 설렜던 그 당시의 감정이 여전히 느껴진다.
노평책을 그렇게 좋아하는데, 종이책 넘기는 것도 사실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날다사고 나고 얼마 안 되었을 때는 책을 손가락으로 넘기는 게 너무 힘들었다. 지금보다 많이 안 좋았다. 몸이 다 굳어 있었으니까. 근데 내 손으로 책장을 넘기고 싶어서 연습을 엄청 많이 했다. 자꾸 넘기는 훈련을 하다 보니 이제는 혼자서 책도 읽을 수 있게 되었다.
노평책 넘기기로 재활을 했다니 정말 작가다운 재활법이다. 소설에는 음악과 연결된 여러 매력적인 인물이 나오는데, 이번에 출간된 책에서 가장 애정이 가는 인물은 누구인가?
날다축제 레코드 사장님 지철이다. 어릴 적부터 음악을 많이 좋아했지만, 음악에 별다른 재능이 없어서 음악가는 되지 못하고, 대신 레코드 가게를 운영하는 중년 남자 캐릭터다. 지철은 정말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배 나온 평범한 중년 아저씨인데, 레코드 가게를 하는 자기 삶에 대해서 만족도가 굉장히 높은 사람이다. 자기 자신을 성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지철의 이야기를 쓰면서 나도 너무 행복했다. ‘덕업일치’를 이룬, 말도 잘하고 자존감도 높은 캐릭터 지철이 제일 사랑스럽다.
노평지철은 악기를 직접 다루거나 노래를 부르지는 못해도 세상의 소리를 잘 들을 수 있는 인물의 상징이기도 하다. 지철이 음악과 공존하며 사는 각개 인물들을 이어주는 허브 역할을 해주고 있잖나. 그렇게 연결되는 인물 중 젊은 여성 소설가로 나오는 민솔은 왠지 날다 님의 페르소나가 아닐까 싶었다. 둘 다 대학에서 일본어를 전공하고, 소설을 쓴다는 점에서 닮았다. 날다 님도 민솔처럼 슬럼프를 겪은 적이 있나?
날다민솔이라는 캐릭터에는 내 이야기가 반영되어 있다. 전공과 달리 자신이 원하는 길을 선택했지만, 그러한 선택을 통해서 슬럼프를 겪고 힘들어하는 캐릭터다.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 중 좋아하는 것을 선택했지만 취향이 일이 되었을 때 마냥 즐거운 것만은 아니지 않나. 소설에서의 민솔처럼 나도 소설을 쓰고 싶은 마음은 변하지 않았는데, 웬일인지 종이 위에 한 줄도, 진짜 한 단어도 못 쓰던 때가 있었다. 꽉 막혀버리고, 아무 생각도 안 났다. 쓰려고 하면 꼭 내가 거짓말을 하는 것 같더라. 그때 너무 힘들어서 차라리 그냥 쉬자, 다 내려놓고 그냥 누워있자, 생각하고 푹 쉬었다. 한 달 넘게. 그렇게 푹 쉬고 나니 다시금 새로운 이야기가 스멀스멀 떠오르더라. 그때 너무 지쳐있었던 나의 모습을 민솔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싶었다.
노평이번 소설을 쓰면서,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날다세상을 살면서 많이 지치고 위로가 필요한 순간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사람들은 가족이나 친구를 통해서, 자기가 좋아하는 취미 생활을 통해서, 좋아하는 장소와 음식이나 여행을 통해서 위로받고 충전도 한다. 그리고 다시 걸어갈 힘을 얻는다. 살아가는 이유에 대해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 소설이 이 세상을 사는 누군가에게 지친 하루를 기댈 수 있는 쿠션이 되었으면 한다. 살아갈 수 있는 에너지에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
노평다음 작업이 궁금하다. 어떤 이야기인가?
날다다음 소설도 『헤비메탈을 듣는 방법』처럼 장편소설이다. 죽음과 연옥을 소재로 한 판타지 장르 소설이다. 지금 열심히 쓰고 있다. 장편을 연달아 쓰고 있는데, 장편을 통해서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다는 게 좋다. 단편소설은 짧게 집중했다가 금방 빠져나오는 느낌인데, 장편은 내가 그 이야기의 한 구성원이 되어 오래 거주하는 기분이다. 길게, 깊이 파고들고 싶다. 좀 더 많은 사람이 등장하고, 많은 이들과 관계 맺는 글을 쓰고 싶다.
『한밤의 태양』 델피노, 2021
『눈이 부신 날』 델피노, 2023
『헤비메탈을 듣는 방법』 델피노, 2024

김혜정
소설가. 경희사이버대학교에서 일본학을 전공했다. 2014년 제12회 동서문학상에서 단편소설 「엘리베이터」가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11살 무렵에 일어난 교통사고로 지체장애인이 되었지만,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볼 수 있게 되었다. 2021년 첫 소설집 『한밤의 태양』, 2023년 두 번째 소설집 『눈이 부신 날』, 2024년 장편소설 『헤비메탈을 듣는 방법』을 출간했다. 세상의 모든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소설을 쓰고 있다.

노지영
문학평론가. 2010년 계간 [내일을여는작가] 등을 통해 평론 활동을 시작했다. 대학에서 문학 및 교양 수업을 강의하고 있으며, 계간 [시와시학] [내일을여는작가] [평등과공정] 편집위원, [6411의 목소리] 편집자문위원 등으로 참여하고 있다. 대담집 『뒤를 보는 마음』을 펴냈고, 『정본 노작 홍사용 문학 전집』 『오장환 전집』 등을 함께 펴냈다. 현재 [A의 모든 것] 고정 게스트로 출연 중이다.
norae@hanmail.net

장애 감수성을 기르는 본격 문학방송 ‘A(able)의 모든 것 시즌6’
3화. 김혜정 소설가(1부)
∙ 유튜브에서 [전체방송 듣기]
∙ 팟빵에서 [전체방송 듣기]
∙ 팟캐스트에서 [전체방송 듣기]
사진.고형욱 사진작가
자료사진 제공.델피노
2025년 12월 (70호)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에서 제공하는 자료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받는 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 4유형 : 출처표시, 비상업적 이용만 가능, 변형 등 2차적 저작물 작성 금지」의 조건에 따라 이용이 가능합니다.
댓글 남기기
이전글 보기
다음글 보기